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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우리의 노동에 큰 혼란을 가져왔어요
기후변화는 우리의 노동에 큰 혼란을 가져왔어요날이 따뜻해가지고 시금치가 너무 빨리 큰 거예요. 10월에 심었는데 11월에 다 성장을 해 버려서 제값 못 받고 일찍 캐 버린 사람들이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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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행위’도 ‘굶는 행위’도 정치적인 것이다
‘먹는 행위’도 ‘굶는 행위’도 정치적인 것이다하필 그 시점에 단식원에 들어갈 것을 선택했던 걸까? 아마도 나는 몸을 바꾸는 것으로 내 인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여전히 갖고 있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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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옷을 입었든 벗었든. 내 몸으로 뭘 하든’
‘우리가 옷을 입었든 벗었든. 내 몸으로 뭘 하든’차별과 혐오의 역사로 인해 ‘퀴어’의 몸은 더욱 드러나선 안 되는 것으로 여겨졌고, 이런 현실에 투쟁하고자 퀴어들은 자신의 몸을 드러냈다. 더 이상하게, 더 과감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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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도시 외곽이 아니라 도시 전체에서 열리던데요?
퀴어축제, 도시 외곽이 아니라 도시 전체에서 열리던데요?시드니라고 모든 사람이 성소수자를 환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차별, 배제가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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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토론’이 되기 쉽다, 혐오 사회에서는
‘혐오 토론’이 되기 쉽다, 혐오 사회에서는많고 많은 이슈 중에서, 토론의 주제가 꼭 노키즈존이어야만 했을까? 어떠한 대상이 토론의 주제, 즉 논제로 빈번하게 소환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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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아닌 대안, ‘약자남성’들의 출구찾기
혐오가 아닌 대안, ‘약자남성’들의 출구찾기여성들 사이에 있는 상호 카운슬링 같은 연대감의 경험을 남자들은 쌓지 못했어요. 생산주의나 능력주의에 수렴되지 않는 느슨한 공동성(the common)을 발굴하는 작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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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양육자를 왜 ‘학부모’라 부릅니까?
학생의 양육자를 왜 ‘학부모’라 부릅니까?학교에서 학생들을 양육하는 사람을 ‘양육자’가 아니라 ‘학부모’로 부릅니다. 가정환경조사서에 부모에 대해 적는 난이 있어, 부/모가 없거나 부모 돌봄을 못받는 학생을 곤란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