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이 세대갈등인가

‘영 페미니스트 vs 선배여성운동가’ 구도 아니다

조이여울 | 기사입력 2004/07/05 [03:58]

[논평]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이 세대갈등인가

‘영 페미니스트 vs 선배여성운동가’ 구도 아니다

조이여울 | 입력 : 2004/07/05 [03:58]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에 대해 지금까지 <일다>를 통해 제기된 방향 제시 및 비판을 두고, “일각의 영 페미니스트들의 도발적인 비판”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사용되고 있다. 이런 반응은 주로 <일다> 기사들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이들의 입을 통해 나오고 있다. 여기서 과연 <일다>가 제기한 여성정치세력화 담론이 “일각”의, “영 페미니스트들”의 비판인지 물어볼 필요가 있다.

몇몇 진보매체를 통해 제기된 ‘박근혜 사유론’을 비롯해 “여성도 더러워지자”는 논조에 대한 반론,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이 기본 취지를 잃고 ‘여성정치’와 무관한 여성들과 손 잡는 것에 대한 우려, 여성운동 단체장의 정계 ‘영입’이 여성운동에 미칠 영향 분석, 여성의 정치 참여가 ‘여성운동계의 특정 인맥 국회 보내기’가 되어선 안 된다는 질책, 여성정치는 여성유권자의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원칙 재확인과 방향 제시 등이 그 동안 여성주의 저널 <일다>를 통해 제기된 담론이다.

이러한 담론을 생산해내는 이들, 그리고 이에 동의하는 이들이 “영 페미니스트”인가? 반대로 여성정치세력화에 대한 <일다>의 문제제기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올드 페미니스트”인가? 한국여성단체연합의 대표를 비롯해 몇몇 여성계 인사들이 그런 식의 구도를 만들고 있고, 이들의 말과 글을 몇몇 매체들이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창비에서 발간한 계간 <창작과 비평> 123호와 역시 창비에서 발간한 <여성과 사회> 15호,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 2004년 봄호, 그리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기억과 전망> 7호 등 매체들이 올해 여성정치세력화에 대한 이슈를 주요하게 다루며 이 같은 구도를 전제했다. 여기서 <여성과 사회>의 편집자문위원과 <기억과 전망>을 발간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이사가 현직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라는 사실은 배경지식으로 필요할 터이다.

‘세대 구도’로 문제의 본질 호도

어찌하여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이 ‘세대갈등’으로 비화된 것일까. <일다>에 게재된 여성정치와 관련한 기사들은 소위 “여성386”으로 불리는 필진부터 그 이상 세대인 여성학자를 비롯해 여성단체 실무경력이 있는 기자와 여성언론사에 몸 담은 바 있던 필자까지 다양한 이들이 다뤘는데 어떻게 “영 페미니스트” 그룹으로 묶일 수 있는가.

사실 ‘비판’적인 목소리가 제기되면, 비판을 받는 쪽에서 이를 ‘세대갈등’으로 명명해버리는 태도는 재작년 말부터 감지됐다. 당시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의 특정 기사에 대해 “반여성주의적 내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을 때, <이프> 측은 이를 “영 페미니스트의 문제제기”라며 여성주의자 세대간에 토론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었다. 그러나 해당 기사에 대한 문제의식은 ‘젊은’ 여성주의자들만의 의견이 아니었고, 이를 ‘세대갈등’으로 보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피해가는 것이었다. 마치 ‘올드 페미니스트’들은 <이프>의 해당 기사에 대해 찬성한다는 가정을 깔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정치세력화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도 이런 식의 구도를 형성하려는 사람들이 있었다. 박근혜 사유론을 제기한 바 있는 최보은 <프리미어> 편집장은 이계경 전 여성신문사 사장의 한나라당 행에 대한 여성주의자들의 비판에 대해 “젊은 페미니스트들”을 지칭하며, “존재 자체가 한국의 여성운동사의 중요한 일부분인 사람(이계경)에 대한 인격살인을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의 당시 행보에 대해 비판한 것은 “젊은 페미니스트들”만이 아니었다. 오히려 여성운동을 오랜 기간 해 온 페미니스트들은 더 큰 배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 이계경씨의 행보에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며 여성신문사에서 받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을 반납한 두 명의 여성변호사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 중에 유독 “젊은 여성주의자”를 꼽아서 세대 구도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주장을 “나이 든 여성주의자”의 주장인 것처럼, 다시 말해 “나이 든 여성주의자”들은 자신과 같은 입장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전략이다.

‘나이주의’도 한 몫

작년부터 <일다>에서 제기된 여성정치세력화 담론과 기존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의 방향에 대한 비판에 대해, 그 비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과 그들의 입장에 동조하는 이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세대갈등론’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창작과 비평> 123호는 여성운동단체 대표의 정계 ‘영입’을 둘러싼 논란을 아예 “여성운동의 세대갈등”으로 정의 내리고 토론에 붙였다. 여기서 ‘올드 페미니스트’ 격으로 토론을 한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일다>에서 문제 제기해 왔던 내용에 대해 “영페미니스트의 도발적인 비판”이라 칭하면서, “정확하지 않은 예단은 열악한 조건 하에서 묵묵히 일하는 수백명의 활동가들을 낙담케 한다”고 말했다.

<여성과 사회> 15호에선 현재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여성신문의 박이은경 편집국장이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 측의 입장을 대변해주면서 “한 선배 운동가”의 심정을 글로 옮겨 실었다. “일부 영 페미니스트들이 후보운동을 하는 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운동의 에이, 비, 씨도 모르는 소리다. (중략) 그들이 여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근처에라도 와봤는지, 정치권을 향해 어떤 액션이라도 취했는지 묻고 싶다”는 것.

한편 <기억과 전망> 7호에서 강남식 한국여성단체연합 복지위원장은 <일다>의 문제 의식을 '영 페미니스트'의 정체성 변화라고 규정하며, "영 페미니스트들로부터 올드 페미니스트로 규정받는 이들이 영 페미니스트들의 도전에 어떻게 대응하며 진보 여성운동을 발전시켜 갈지 자못 흥미롭다"는 뜬금없는 논의를 전개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영 페미니스트”라는 지칭이 담고 있는 함의다. 이들은 <일다>의 문제 제기를 “영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이라는 식으로 ‘좁히려’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때의 “영 페미니스트”란 여성운동단체 외부의 페미니스트들이자 단체 활동가들과 ‘대립’되는 존재로 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엔 또 다른 함의가 있는데, 사회적으로 “젊다”는 말이 담고 있는 의미는 꽤 긍정적이지만 현재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을 둘러싸고 “영 페미니스트”란 용어가 사용되는 맥락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올드”를 논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얘기가 ‘선배/후배’ 얘기인데,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을 둘러싸고 ‘선배/후배’가 논의되는 양상은 다분히 ‘나이주의’에 기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너흰 아직 어려서 철이 없다’는 식이다.

비판을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을 ‘세대갈등’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여성정치세력화 담론을 왜곡시키고 있다.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우려하고, 여성운동단체 대표의 잇따른 정계 ‘영입’ 방식에 대해 문제 의식을 느낀 사람들 중엔 여성운동단체 내부 활동가들도 많았다. 그 중엔 <일다>에 제보를 하거나 취재에 도움을 주고, 함께 논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이들도 있다. 또한 여성운동단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심각성을 느끼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자 했던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다>를 통해 제기된 담론들에 대해 “영 페미니스트”의 도발적 비판이라 칭하는 이들은, 그러한 논의를 “운동에 대해 잘 모르는”, “현실을 간과하고 원칙만 세우는” 여성주의자들의 주장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말은 바로 하자. 정말로 “열악한 조건 하에서 묵묵히 일하는 수백명의 활동가들을 낙담케” 했던 것은 <일다>가 제기한 비판이었는가, 아니면 활동가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정계로 진입해버린 여성운동단체 대표의 행보였는가.

이번 17대 총선을 앞두고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의 방향을 정했던 이들은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에 대해 변명하기 위해 더 이상 “일각의 영 페미니스트” vs “선배 여성운동가” 구도를 세워선 안 된다. 그런 식의 대응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비판을 피해나가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부당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단체 안팎에 있는 사람 모두 여성운동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없게 만든다는 데 더욱 큰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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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 2004/08/12 [03:04] 수정 | 삭제
  • 그냥 잡지나 책 독자란에 기고하면 될 것을 뭐 이렇게까지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지...
  • Rita 2004/07/18 [12:00] 수정 | 삭제
  • 사실은 정치세력화에 대한 비판이나 이견에 대해서 계속 여성운동 세대 문제로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진짜 "소수"의 올드 페미니스트들인 게 아닐까요?

    올드 페미니스트가 다 그런 건 아니기 때문에 영-올드라고 할 순 없지만, 저런 사람들은 구세대 인물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렇게 세대갈등으로 보고 싶다는데, 구세대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불러드리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 나오 2004/07/13 [16:48] 수정 | 삭제
  • 오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세대'에 대해서 말해보죠

    꼭 나이와 연결해 이리자르고 저리자르고 할수도 있지만

    이번 문제는 개방적이고 수평적이고자 하는 세대들과

    아직도 여성운동 전체 대의를 위해 작은 목소리들은 알아서 조용히 해야하는

    권위주의적인 운동 마인드를 가진 세대들간의 갈등이라고 봅니다.
    ('전체 대의를 위해'도 아직 문제적임)

    영-올드 나이문제로만 보는 건 '의문'이나 '잘못'을 당당히 지적하는 게 아직도 싸가지 없는 나이어리고 윗사람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나오는게 아닐까요

    지금 현재 갈등이 존재하는건 사실인데 '갈등'은 어디가고 글만 떠도는 느낌이 듭니다.

    여성운동은 더욱더 민주적인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워낙 급박한 사안이기 때문에.....' 는 더이상 호소력이 없습니다.

    여성운동이 하루이틀 쇼부봐서 끝나는 겁니까

    앗 감정이 격해질라하는군요 (첨으로 글 남기는데.....)

    일다의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글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 Brid 2004/07/12 [20:24] 수정 | 삭제
  •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이 일다 통해서 제기됐는데, 그걸 보고 영 페미니스트 몇명이 주장하는 거라고 말하는 쪽은 양심에 털 난 것 같아 보이네요.

    여성운동 안에서도 나이주의에 기대는 부분이 있다는 말에도 찔끔할만큼 공감가는 면이 있습니다. 마치 군대처럼 절대적으로 선후배를 따질 때가 있거든요.
  • 김치만두 2004/07/12 [00:07] 수정 | 삭제
  • 다른 지면에서 하는 대담은 또 왜곡되거나, 악용될 수 있으니 일다로 초대해서 이 온라인 지면상에서요. 최보은씨가 나이주의에 빠져있을 사람으로 보이진 않아서요.

    소위 박근혜를 사유하라 문제도 다시 토론할 기회가 되구요.
  • 일방적 2004/07/10 [09:31] 수정 | 삭제
  • 겉으로는 자신의 정당성을 이야기하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여성운동진영에 대해 잘못된 오해와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심이 드는군요.
    오랫동안 신념을 가지고 일해온 선배운동가를 인정해달라고는 떼를 쓰지 않겠지만 최대한 잘못한것과 긍정적인 부분은 구분되어 논의되어야 되지 않나요?
    그리고 그 잘못또한 개인역량과 역사적인 운동과정의 한계,조직적인 한계등 다얗한 형태에서 비롯되어진 것일것입니다.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내세우기위해
    오히려 여성운동진영을 분리하려는 혐의가 오히혀 짙은것 같습니다.
  • 나비 2004/07/09 [22:30] 수정 | 삭제
  • 조이여울 기자님의 칼보다 강한 ...
    너무너무 멋진 글 감사합니다.

    저도 나이 40세, 83학번 386세대이지만
    일다의 열열한 팬입니다.
  • 이슬 2004/07/09 [17:16] 수정 | 삭제
  • 나도 여성과 사회를 어제 오늘 읽어보았다.
    여성운동단체가 경로당 예우하는 곳인가?
    물론 그동안 헌신한 선배들에 대한 예우는 충분해야한다고 보지만
    조직에서 활동한 사람들이 조직의 정체성과 무관한 개인적인 행보로
    돌출하는 것마저 감싸안고 비호해야할 만큼, 여성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은
    벌써 관료화, 권력화되어버렸는지??
  • 봄날 2004/07/09 [15:44] 수정 | 삭제
  • 자신의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 취하는 방식이
    가부장제를 지키려는 남성들과 똑같군요.
    평등과 진보를 말하는 사람들이
    자기 안에 있는 권력욕과 지배욕을
    들여다 보길 바랍니다.

    일다가 있어 여성주의를 제대로 알아가는 것 같아 저는 무지 좋아하는데요.
  • lovemind 2004/07/08 [14:13] 수정 | 삭제
  •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을 세대갈등으로 몰고가려는 일부 여연등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이런 일 때문에 김규항 같은 놈들이 계속 설치고 다니는 겁니다... ㅡ.ㅜ

    일다 화이팅!!
  • 소풍 2004/07/06 [21:09] 수정 | 삭제
  • 다른 시각을 '갈등론'으로 싸잡아 폄하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횡횡하는 파쇼 중의 하나이니 무시하고! 가야 할듯.

    참여정부 들어 서자마자 언론에서 연일 떠들던, 세대갈등.코드 정치. 386세대. 탄핵 때 홍가의 백수 발언과 반대 측을 노사모라 규정하던 일부 언론....
    더 넓게 보자면 지역주의, 색깔론,학벌,반미세력 운운, .....도 마찬가지겠죠.
    편가르고 나눠서 없던 소외감과 갈등도 만들고 부풀리는 모습은 무철학의 기득권의 여론몰이가 대부분이죠.

    '중산층 여성'으로 싸잡아 공격하더니 요즘은 '영 페미니스트'가 유행이네요. 상대를 끊임없이 비하해야만 자신의 존재가 정당해지는 당사자들과 생각없는 호사가들, 지들끼리 떠들게 냅둡시다.
  • night 2004/07/06 [10:12] 수정 | 삭제
  • 일다는 저보다는 젊은 페미니스트들이 만드는 저널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실리는 내용이 젊은 페미니스트들만의 이즘은 아니라고 봅니다. 젊은 사람들만 공감하는 것도 아니구, 비단체 사람들(?)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체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헛 참.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에서 왜 영, 올드가 나오는지요. 혹시 반대 아닌가요? 왜냐면 제가 쪼꼼 나이가 있어서리. ^^ 구지 그렇게 세대갈등으로 만들려는 거는 자기들이 나이도 있고 단체 경력이 많다는 걸 내세워서 무시하지 못하게 하려는 거겠죠.
    그래봤자 맑은넷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래도 일다는 할 말 다 하잖아요.
    속시원해서 좋아요.
  • Bossa 2004/07/05 [12:39] 수정 | 삭제
  • 수많은 활동가들을 낙담하게 만드는 건 조직 안의 위계입니다. 쳇바퀴 구르듯 위에서 정해진 대로 일하다보면 근본적인 회의가 생깁니다.
    단체 대표가 정계로 가든 어디로 가든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정당 가는 것같은 일을 결정하면서도 밑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에게 의논할 필요도 못 느낀 분도 있으시겠죠.
    여연 대표님 귀에는 단체들에서 일하는 활동가들 얘기는 들리지도 않으신가 보군요. 여연에 많은 걸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일다를 지지하는 단체 활동가들이 많습니다. 힘 내십시오.
  • 달팽이 2004/07/05 [11:49] 수정 | 삭제
  • 평소엔 "올드"란 말 절라 싫다할 사람들이 이런 때 꼭 "올드"를 쓴단 말이지.
    별로 할 말이 없으니까 저런 식으로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전형적인 입막음 수법입니다. 그런 점에선 진짜 "구시대적"이네요.
  • 감귤 2004/07/05 [10:43] 수정 | 삭제
  • 일다에 연락을 함 보낼까 하고 망설였습니다.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요.
    여성정치세력화 논쟁이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일다의 비판에 대해서 변명하는 게 전부더군요.
    왜 그런(따위) 구성이 나왔는지 의문이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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