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행위보다 ‘통념’이 더 큰 피해 남겨

“우리가 말하는 피해자란 없다” 연구 결과 발표

나랑 | 기사입력 2015/05/01 [18:45]

성폭력 행위보다 ‘통념’이 더 큰 피해 남겨

“우리가 말하는 피해자란 없다” 연구 결과 발표

나랑 | 입력 : 2015/05/01 [18:45]

“씻을 수 없는 영혼의 상처”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 놨다.”

“영혼의 살인마”

 

언론에서 성폭력 범죄를 보도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수사다. 이런 수사는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성폭력 피해자를 어딘가 영구히 훼손된 인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성폭력은 정말 ‘씻을 수 없는 상처’일까? 과연 성폭력 피해자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주변에 알려봐야 너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

 

성폭력 피해자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피해’ 자체보다도, 피해를 바라보는 주변인과 사회의 왜곡된 ‘시선’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월 2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이 주최한 <우리가 말하는 피해자란 없다 -성폭력 통념 비판과 피해 의미의 재구성>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진행한 2005-2006년 인터넷 상담 389건의 일지와, 30명의 성폭력 피해자 인터뷰, 235명의 성폭력 피해자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월 23일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이 주최한 <우리가 말하는 피해자란 없다> 포럼.  ©일다

 

권인숙 ‘울림’ 연구소 소장은 “‘성폭력 피해가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 놨다’고 말하는 것이 성폭력 피해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시선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 시선이 가지는 문제가 무엇일까 파헤쳐야 하는 시기”라고 말하며, “성폭력 피해에 관한 통념을 개념화하고 비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35명의 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피해자들이 경험한 성폭력 피해에 관한 ‘통념’ 중 가장 흔한 것은 “네가 피해 사실을 주변 사람에게 알려봐야 너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는 말로, 응답자의 61.9%가 들어보았다고 한다. 이는 사람들이 성폭력 피해자에게 우호적이지 않거나, 성폭력 경험이 피해자의 삶이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인식을 담고 있는 말이다.

 

그 다음으로는 “너의 피해를 공개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가 53.7%로 나타났다. “네가 남자에게 만만해 보였기 때문에 그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도 49.1%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피해자의 평소 행실을 비난하고 성폭력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통념이다.

 

피해 경험이 엄청난 상흔으로 남아 영원히 괴로워하며 살 것이라는 낙인을 담은 말, “성폭력을 당했다는 것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도 48.6%의 응답자가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어 “성폭력을 당한 사람은 수치심과 자책감에 시달릴 것이다”가 47.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통념’을 많이 접할수록 트라우마 높아

 

‘울림’에서 성폭력 트라우마(trauma: 정신적 외상, 정신장애를 남기는 커다란 충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어느 시기에 피해를 경험했는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는지 등은 성폭력 트라우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폭력 통념을 많이 경험할수록 트라우마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권인숙 소장은 “성폭력 피해 자체에서 파생되는 피해보다 주변 사람들의 통념으로 인한 피해가 지배적임을 성폭력 설문조사 결과와 상담일지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성폭력 경험 그 자체에서 파생되는 신체적 상해나 경제적, 직업적 손해, 신체적 후유증, 공포와 혼란’보다 ‘원인 제공이나 결과에 대해서 피해자를 비난하는 논리, 성폭력에 대한 주변사람들이나 사회의 판단, 평가, 반응, 행동이 초래하는 피해’가 더 크다는 것.

 

“피해자들이 경험하는 피해는 대부분 사회가 성폭력 발생 원인이나 결과를 두고 피해자를 비난하면서, ‘성폭력 피해는 이런 것이다’, 혹은 ‘성폭력 피해자의 삶은 이럴 것이다’라고 믿고 있는 통념이 만든 피해임을 발견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결과는 주변 사람이나 유관 기관에 대한 원망이 높을수록 성폭력 트라우마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엄마(24.0%), 아빠(11.6%), 다른 가족(6.4%) 등 가까운 가족의 반응이나 태도에 대한 원망이 42%로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친한 학교 선후배(10.5%), 직장 상사나 동료(7.1%), 애인(3.0%)을 합치면 60%가 넘어, 주변의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피해자들이 원망의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가 원망하는 마음을 갖는 유관 기관으로는 ‘경찰 등 공공기관’이 10.1%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형사사법기관의 태도 또한 피해자의 트라우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뜻한다.

 

‘아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 더 큰 상처 남겨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나 아동에게 심어주는 성폭력에 대한 인식은 주로 ‘늦은 밤 골목길에서 낯선 가해자에 의해 일어나는 일’이라는 이미지를 띄고 있다. 성폭력 예방 수칙은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로 시작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안심 택시, 귀가길 안심 도우미 등의 안전 정책은 모두 ‘낯선 사람’에 의한 성폭력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비(非)면식 가해자에 의한 성폭력으로 발생한 ‘성폭력 트라우마’는 다른 성폭력 피해에 견줘 가장 낮게 나타났다. 친족성폭력 트라우마가 가장 높고, 데이트 성폭력, 공동체 성폭력이 뒤를 이었으며, 그 다음이 모르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이었다.

 

그 이유는 비(非)면식 가해자에 의한 성폭력이 전형적인 성폭력으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함부로 규정하는 등의 반응을 상대적으로 덜 나타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권인숙 소장은 “(낯선 사람에 의한 성폭력은) 주변 사람들이 피해 경험에 대해서도 훨씬 조심스럽고, 피해자의 의사를 중요하게 여기며, 피해자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성폭력 피해는 주변 사람과의 반응 속에서 결정되는 측면이 강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정 ‘울림’ 객원연구원은 “조사 결과, 가해자를 신뢰했을 수록 성폭력 트라우마가 더 크지만, 가해자를 신뢰했더라도 (주변에서) 성폭력 통념으로 인한 비난을 별로 받지 않으면 트라우마가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피해 이후 주변인들과 사회의 반응이 어떠냐에 따라 피해 정도가 경감될 수 있다는 것.

 

‘너도 문제야’ 성인피해자를 괴롭히는 성폭력 유발론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아동이나 청소년에 비해 성인여성이 ‘피해자 비난’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성폭력 피해의 책임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돌리는 사회적 인식과 맞물려 있다.

 

성인기에 성폭력을 경험한 피해자들의 경우, “남자가 성욕을 통제하지 못해 실수한 것”이라며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가해자에게 관대할 것을 요구하는 통념을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네가 유혹하거나 유발한 측면이 있다”, “네가 만만하게 보였기 때문에 그 일이 일어난 것이다” 등의 통념도 높게 나왔다.

 

성인여성이 준강간을 당한 경우에 이는 더 두드러진다. 준강간은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에서 벌어지는 간음이나 추행’을 뜻한다. 주로 술을 먹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며, 데이트를 하는 관계나 공동체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성인여성이 경험하는 강간 및 강간미수 사건에서 약 31%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 비율이 높다.

 

권인숙 소장은 “준강간의 경우, 다른 피해 유형보다 ‘피해자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비난하는 통념을 많이 경험한다”고 밝혔다.

 

준강간 피해자는 “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추행이나 강간당했다면 너에게도 책임이 있다”, “네가 키스나 애무를 허용한 것은 성관계를 허용했다는 뜻이다” 등의 말을 많이 접한다고 한다. 특히 “성폭력을 당하는 사람은 평소 성관계가 난잡하거나 문제가 있는 여자다”라는, 심한 비난도 많이 듣는다.

 

이러한 통념으로 인해 준강간 당한 성인여성들은 ‘자기 비난’을 많이 하게 되고 “피해자인 내 말을 남들이 믿게 하기 위해 자해 또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권 소장은 이에 대해 “주변의 불신이 피해자의 행동이나 의식에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성기삽입 여부는 성폭력 트라우마에 별 차이 없어

 

성폭력에 대한 공포는 주로 ‘성기 삽입’에 대한 공포로 이루어져있다. 삽입 강간의 경우 더 중한 처벌을 받거나, 삽입되지 않았으면 “그래도 괜찮다, 큰 일 안 겪었다”고 보는 인식이 만연하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삽입 강간을 경험한 피해자와 그렇지 않은 성폭력 피해자 사이에 피해 경험에 있어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삽입 피해자는 “집에 오는 길에 죽어버리고 싶었다”, “첫 경험을 이런 식으로 당하다니”, “순결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등 피해 직후에는 혼란을 더 많이 겪지만, 전체적인 성폭력 트라우마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권인숙 소장은 “비(非)삽입 피해자가 삽입 피해자보다 (사람들에 대한) 원망이 더 높게 나타난 것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성폭력 피해 사실이 분명하며 피해가 중하다고 인정되는 삽입 피해자는 피해자로서 피해를 토로하면서 살아나가는 것에 대해 비(非)삽입 피해자보다 더 많이 지지 받는다.”

 

이러한 경험이 삽입피해자의 성폭력 트라우마를 오히려 경감한다는 것이다.

 

이번 ‘울림’ 연구소의 연구 결과는 ‘아동기에, 낯선 사람에 의해 당하는, 삽입 강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성폭력 이미지, 성폭력 예방책 및 대응책 모두를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

 

‘울림’의 권인숙 소장은 “한국사회가 성폭력 피해에 대해 갖고 있는 과도하고 단선적인 통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성폭력 피해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피해 담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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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적 공동체에서 나의 리더는 나 2015/05/13 [20:09] 수정 | 삭제
  • 한국에서도 이제는 상식이 되어얄텐데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어느 한국남성의 병리적 욕망이 성폭력이라는 행동으로 옮겨지는데에는 성적 본능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성상납 성접대 성추행을 남성성의 본능으로 왜곡시킨 군부독재 포주정권,
    양육 돌봄노동 등 사회복지를 여성성의 본능으로 왜곡시켜 무임금 노예화한 일제황국신민주의 군부독재의
    역사왜곡 '신사임당* 프로젝트',
    포르노와 성교육을 구분못하는 한국남성 성인지수준과 병리적 환경(포르노에서 여자배우 몸만 보여주며 수업한 한양대 필수교양과목 남교수 사건 등),
    (아동포르노 포함) 포르노 불법다운 세계 0순위 온라인환경, 초등 중등연령 포르노 첫경험 스마트폰환경 등이 원인이지요.

    그결과 남자는 병리적 성적주체로서 성추행도 남성의 본능으로, 여자는 성적대상일뿐 남자와 동등하지 않은 노예(남편 동생에게 도련님 아가씨 호칭 등)로 왜곡되었지요.

    (미국은 유럽에 비해 정교분리가 제대로 되지않은 가부장종교 처벌주의국가 + 비민주적 자본주의 + 포르노의 천국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

    즉, 성폭력(그리고 성매수)'행위'는 상대적 열패감의 갑을 파워게임, 여성을 성노예화하려는 병리적 판타지, 컴플렉스 트라우마의 전이 등 병리적 심리로 진행되는것이지 성적본능이거나 자연스러운게 아닙니다.

    -----------------------------------------------

    * 실제 신사임당은

    시집살이 경험 전무. 혼인 3년 후 남편 어머니 처음 뵘. 혼인 후에도 자신이 태어난 강릉에 살다 남편 어머니 사망 이후, 혼인 19년 후에야 한양으로 이주. (신사임당의 어머니 이씨도 혼인 후 16년 동안 친정에서 사셨음.)

    당시 사대부들은,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운 혼인 후 처가살이 또는 최소한 첫아이 걸음마까지 처가살이하는 백성들의 풍습을 바꾸고자 사대부계층들부터라도 신랑집으로 빨리 오는 '영친의 예'를 시도하려는 등 부조리가 심해지려는 때였음.
    (이율곡 이후 성리학자들의 신사임당에 대한 거짓된 찬양기록과 '영친의 예'에 대한의 조선의 왕들과 사대부들의 열망이 꾸준히 시도되었음에도,
    구한말까지도 1차산업 노동에 바쁜 백성들은 부자연스러운 신랑집 중심주의 따위의 뻘짓할 여유가 없없음.
    오히려 근대 이후 군부독재에 의해 역사왜곡 '신사임당 프로젝트'가 대중적으로 고착화됨.)

    신사임당은 그외에도 비일비재한 한양 사대부계층의 비합리 부조리에 적응안돼 늘 강릉을 그리워하신 작품들이 유명.

    또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실수하시면 반드시 옳은 도리로 간하셨다"는 이율곡의 글로도 남아있듯,
    신사임당은 여필종부가 아닌 합리적인 옳은 도리를 중시하심.

    친일인사 과거청산은 제대로 해 역사왜곡은 적은 북한에서는 신사임당은 사대부계층에 저항정신을 지닌 상징으로 추앙.

    신사임당은 현대어로는 페미니스트 예술가.
  • 무무무 2015/05/08 [15:39] 수정 | 삭제
  • 여성인 제가 IT쪽으로 실력자라면 구글이 띄운다는 인터넷 인공위성과 연계해서 전세계 여성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해줄 그런 시스템을 구축할것이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를 들어 위험하면 언제든지 누를 수 있는 작은 작은 버튼을 장착한 반지를 만들어
    버튼이 눌러지면 그 신호가 인공위성으로가 당장에 그 장소가 촬영되고, 추적되어지며
    해당 경찰부서로 전송되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
    공상과학 영화에서도 안다뤄지는 소외된 아이디어. 똑똑한 여자들은 다 어디있나??
    연구 좀 안하나?? 세계 어디서든 참 평등하고 공평하게 폭력에 노출 되어 있는 여성들!!
    모든 인간의 정보 이용과 공유의 평등성을 위해 하늘에 위성을 띄우겠다는 구글,
    세상 여성들이 모든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염원을 갖고 인공위성을 띄우겠다는
    그런 구글의 젊은 남성 창업자 같은 젊은 여성 창업자들 좀 안나오나??
    결코 뒤지지 않는 두뇌를 갖고 왜 여성들은 언제나 2등 인류처럼 살고 있고
    또 그것에 모든 엄마 여성들은 문제성을 인식하지 못할까??
    내게 딸이 있었다면 이런 부분에서 진지하게 대화해서 니가 해 볼래 하는 방향으로
    키웠을 것 같건만...... 그냥 지나가는 푸념으로 던져봅니당 ㅠㅠㅠ
  • 공감 2015/05/07 [23:09] 수정 | 삭제
  • 저도 어릴때 사촌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한적이있습니다.그 트라우마로 남성기피,혐오,대인기피증이 생겨 직업도 대인관계를 많이안하고 되도록 혼자할수 있는분야를 찾았고요.몇년전 아주친한 언니에게 이사실을 얘기하니 그만하면 다행인거다, 성폭행피해자는 아니잖냐라는 말을 듣고 참 참담했었죠.성기삽입했든 아니든 전 그 트라우마로 아무에게도 말못하고 수십년간 괴로왔는데 말이죠~
  • 리더 2015/05/07 [06:24] 수정 | 삭제
  • 인간의 본성에 성적인 욕망은 당연한거지만 절제할줄 아는 인격자가 되어야겠지요
  • 나나 2015/05/03 [22:31] 수정 | 삭제
  • 어디 한 구석 버릴 데가 없는 소중한 연구 결과네요. 잘 읽었습니다.
  • 익명 2015/05/03 [12:06] 수정 | 삭제
  •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그런 사람은 문제가 있으니까 애인이나 지인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피하라고. 그런 말을 당연한 듯 하는 세상.
  • 익명 2015/05/03 [12:02] 수정 | 삭제
  •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내가 유년시절의 성폭력 경험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데 우월감을 느끼네요... 사람이 제일 끔찍해요. 세상은 왜 이럴까. 왜 이런 세상에 태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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