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리기사’란 이유로 콜 제외? 성차별 배차 해결해야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 지원 씨가 들려준 이야기

명숙 | 기사입력 2024/02/29 [19:46]

‘여성 대리기사’란 이유로 콜 제외? 성차별 배차 해결해야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 지원 씨가 들려준 이야기

명숙 | 입력 : 2024/02/29 [19:46]

올해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에는 한국에서 ‘여성파업’이 예고되었다. 30여개 여성/노동/사회단체들이 2024년 ‘3.8 여성파업 조직위원회’를 결성해 유급/무급 여성노동 실태와 ‘구조적 성차별’을 알리며 여성파업을 준비 중이다. 여성파업을 반기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편집자 주

 

‘투잡을 안 뛴 적이 없어요’

 

옷깃을 단단히 여며도 바람이 숭숭 틈 사이로 들어오는 듯한 추운 1월의 저녁. 퇴근 시간이라 사람들이 잰걸음으로 옆도 돌아보지 않고 걸어간다. 나도 겨울바람을 덜 맞으려고 재빨리 이동노동자 쉼터로 들어갔다. 벌써 두 사람은 도착해 있었다.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을 시작한 지 반년이 지났다. 대리기사 업계에 팽배한 성차별이 억울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현실을 바꾸고 싶어 모였다.

 

▲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에서 이야기 나눈 ‘함께 하면 좋을 활동들’ 중에서 (출처: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


시간이 애매해서 끼니를 거르고 온 사람이 있을까 싶어 준비한 빵 등 간식거리를 먹으며, 즐겁게 소소한 생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은 여성노동자의 노동실태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로 했다.

 

그사이 털털한 목소리로 “생각보다 안 늦었지.” 웃으며 지원(가명) 씨가 들어선다. 지원 씨는 투잡을 한다. 낮에는 대기업 자회사의 음식조리업체에서 일하고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대리기사 일을 한다.

 

“근데 저는 평생을 5시간 이상을 잔 적이 없어요. 고3이 그러잖아요. 5시간 이상 자면 대학 못 간다고. 새벽 1시쯤 집에 들어가면 씻고. 오늘은 여기서 씻었잖아. 그러면 양치만 하고 자. 빨라야 새벽 1시 반에 자잖아요. 무조건 6시 반이면 일어나요. 바로 출근 준비해야 하니까.”

 

지원 씨는 하나의 직업으로는 생활비를 다 충당할 수 없기에 두 개의 일을 한다고 했다. 5시간 이상 자면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것 같아 평생 일을 두세 개씩 하는 악착같은 생활력으로 이어왔다. 혼자 두 아이를 양육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 ‘사람 구실’은 사실 돈이 없으면 어려웠다. 쌀이 없어 곤궁해 본 경험은 더는 겪고 싶지 않았다.

 

2인 1조 대리기사 시스템은 지금보다 안전했죠

 

지원 씨가 처음 대리기사 업무를 하게 된 것은 30년 전으로, 전 남편이 대리기사업체를 운영했는데 괜찮은 직업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때는 대리기사도 2인 1조였지. 나는 꽁지였어요. 왜냐면 처음에는 2인 1조가 아니면 어디를 가는지 몰라. 내비(게이션)가 있어, 뭐가 있어. 그냥 산으로 갈 수도 있잖아요. 그럼 못 돌아오잖아. 그러니까 무조건 뒤에 누구를 따라오게 하는 거에요. 근데 사실은 지금보다 그게 더 안전하지. 사고가 없어. 근데 지금은 대리기사가 얼마나 위험에 노출돼 있어요. 혼자 주소 찍힌 것 보고 찍어봤더니 괜찮은 데라서 가더라도, 가다가 목적지를 갑자기 바꿔 으슥한 곳으로 가면….”

 

‘꽁지’는 예전에 손님을 태운 대리기사 뒤를 쫓아가 만약에 생길 위험도 대비하고 일을 마치고 기사를 데려오는 일을 하는 기사를 말한다. 1990년대 대리기사는 지금과는 운영시스템이나 운영업체의 규모도 완전히 달랐다. 소규모로, 업체로 지역 단위로 있었다. 영업방식도 술집이나 식당에 이쑤시개나 껌 등에 대리기사업체 번호를 돌리고 그것을 통해 손님의 연락을 받는 방식이었다. 낮에는 전단지 돌리는 일을 하고 저녁에 대리 일을 했다.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고 꽁지에게 주는 수입도 꽤 됐기에, 지원 씨는 괜찮은 일자리로 기억했다. 그렇게 남편이 하는 대리업체에서 3년 정도 일했다.

 

“일을 하나 마치고 난 저녁에 한 3시간 4시간 이렇게 해서 한 5만 원만이라도 벌면 이게 얼마나 좋은 일이야. 어디 가서 식당 가서 2시간 3시간 이렇게 아르바이트 하는 것보다 낫잖아요.”

 

예전의 경험을 떠올려, 지원 씨가 다시 본격적으로 대리기사로 일한 지는 만 3년 되었다. 나이 든 여성이 할 수 있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은 데다, 돌봄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더더욱 많지 않다. 보통 나이 든 여성들이 많이 하는 식당 보조보다는 대리기사가 상대적으로 나아 보였다고 했다.

 

그런데, 여성대리기사에 대한 편견은 생각보다 높았다. 일을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어서 힘들었다. 카카오 대리기사가 나오자 거기에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대리기사를 모집하는 광고. 여성과 남성의 모집 광고에 여성은 ‘주부’라는 가정을 한 편견이 드러난다. 출처: https://service.kakaomobility.com/driver/recruiting


“어떻게 콜을 잡는지도 몰라서 인터넷으로 동영상 보면서 배웠어요. 밤새 혼자 눈 빨개지도록 핸드폰 창 보고. 첫날은 밤새 돌아다니다가 2콜 잡고, 새벽에야 첫차 타고 왔어요. 초저녁 6시에 나갔는데 말이야. 첫날이라 손님한테 실수할까 어찌나 떨었는지 땀이 등이고 바지고 축축했어요. 하필이면 첫차가 벤츠였어. 고급 차니까 주차도 잘해야 하니 얼마나 신경 쓰여요. 내가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생각하는데도 너무 긴장하니까 고객 눈에도 그게 보였나 봐요. 내리면서 불편하다고 하더라고.”

 

첫 고객에게 들었던 불편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아니 편하다는 말을 들으려고 분위기 좋게 하는 노하우도 생겼다. 그런데 고객차가 고급승용차이건 경차이건 대리운전비는 똑같아도 사고가 나거나 차에 흠집이 나면 더 크게 보상해야 줘야 하는 상황이다. 운전하는 기사의 입장에서 고급차일 경우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고급차라고 좋아할 수 없는 이유다.

 

같은 수수료 내는데, ‘여성 대리기사’에 대한 배차 제한

 

지원 씨가 노동조합의 문을 두드리게 되고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을 하게 된 것은 성차별 때문이었다. 이전에 노조 활동을 한 경험이 있기도 했지만, 여성이라고 콜을 아예 주지 않는 경험이 늘다 보니 뭔가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한번은 콜을 잡았는데 상황실에서 여성 기사라 빼겠다고 했다. 지원 씨는 상황실과 소통해 직접 해결하겠다고 하고, 고객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은 하루를 생각하고서도 아무래도 불편할 것 같다고,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속상한 것은, 남성 대리기사들에게는 콜이 더 많이 보이고, 여성 기사들에게는 콜이 보였다가 금방 사라지는 것이다. 특히 법인 소속 대리기사들에게 성차별적인 배차 제한은 자주 있다.

 

겨울을 빼고, 골프장이 몰려 있는 용인 양지 근처에는 법인 대리운전기사들이 콜을 잡으려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몰려든다. 골프 치고 집에 가는 손님들의 콜을 잡기 위해서다. 바로 옆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던 남성 기사들에게 오더가 왔다는 알람 소리와 진동이 울린다. 그러나 여성 대리운전기사에게는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안 들린다. 대리운전 오더를 발주하는 어플창을 똑같이 깔았지만, 성별에 따라 오더가 뜨기 때문이다. 업체가 여성 기사에게 콜이 보이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남성전용 콜이다. 기사들이 어플을 깔 때 성별을 여성인지 남성인지 등록하면 생기는 일이다.

 

순간 보였다가도 사라지기도 한다. 때로는 콜이 보여서 잡아도 소용없다. 업체 상황실에서 “남성기사 전용콜인데 체크를 못 한 것이니 오더를 뺀다”고 전화가 오기도 한다.

 

▲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에서 성차별/성폭력 문제에 대한 교육을 하고 의견 나누는 모습. (출처: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


함께 모임을 하는 영희(가명) 씨도 이런 성차별을 없애고 싶어 수소문 끝에 노조에 가입했다. 영희 씨는 대리기사로 일한 지 20년째인데,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기업이 여성 기사를 ‘결함이 있는 노동자’ 취급하는 것에 화가 났다. 대리운전 일만 하는 영희 씨는 하루 8~9시간을 일한다. 저녁 6시부터 일해서 새벽 3시까지 일한다. 겨울이라 낮에 콜이 없다. 대리운전기사들에게 겨울은 비수기다.

 

손님을 잡기 위해 콜을 편의점이나 카페, 식당에서 기다리기도 한다. 대리운전기사를 많이 부르는 강남의 경우에는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쉰다. 때로는 역 근처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쉬기도 한다. 손님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없으면 거리를 배회하기도 한다. 카카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회사는 손님을 모시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한 번에 3,500원 정도 하는 유료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새벽이 되면 집과 가까운 콜을 잡아서 오는 방식을 택한다. 안 그러면 지원 씨의 경우처럼 밤새다가 새벽 첫차를 타고 와야 한다.

 

성차별 배차로 인해 소득은 줄고, 노동시간(대기) 길어져

 

성차별적인 배차 제한은 결코 작은 사안이 아니다. 콜은 대리기사의 수입과 직결된 문제이자, 노동시간의 문제이기도 하다. 한 시간에 1콜을 보통 잡는다고 하는데, 콜 자체가 보이지 않으니 수입은 줄고, 노동시간(대기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추운 겨울밤 손님 콜을 대기하며 기다리는 일은 힘들고 쓸쓸하다. 그런데 여성들은 배차 제한으로 더 긴 시간 대기해야 하니, 부아가 치밀어 오를 만도 하다.

 

근로기준법 상의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노동자 신분이라 회사에 내거나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게 많다. 수수료나 대리업체에 내는 돈이나 프로그램비도 남녀가 따로 내지 않는다. 같다. 보통 수수료는 수도권은 20%이고, 지방은 기본요금의 30%이다.(4만 원 이상인 경우 4,000원 정액제로 하는 경우도 많다.) 관리비로 회사에 꼬박꼬박 적게는 2만 원에서 5만 원씩 매월 내기도 한다. 프로그램 하나당 매월 15,000원씩 낸다. 그런데 배차는 여성에게는 안 한다니 말이 되지 않았다. 영희 씨가 상기된 얼굴로 말한다.

 

“대리기사 30만 명한테 한 콜 한 콜 떼가는 수수료나 세금이 엄청나잖아요. 그런데 (기업이나 정부는) 보호는 안 하고 대리기사들이 막 함성을 질러도 듣지도 않고, 보호 장치는 안전장치는 하나도 없고, 굉장히 황당한 이 현실이 너무해요.”

 

일상적으로 고객에게 겪는 성희롱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회사나 대리업체가 나서서 성별에 따라 배차를 제한하니 더 화날 일이다. 성별 소득 격차는 아직 파악조차 하고 있지 않다.

 

2020년 국토교통부 연구로 발표된 대리운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79명 중 고객으로부터 겪은 피해 유형 중 ‘욕설 등 위협과 괴롭힘’이 97.1%로 가장 높았고, ‘신체적 폭행 및 구타’(20.9%), ‘성희롱 및 성추행’(9.2%)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분석해보니 성희롱/성추행 피해를 경험한 남성 응답자는 8.1%인 반면, 성희롱/성추행 피해를 경험한 여성 응답자는 60%에 달했다.

 

특수고용노동자라며 법의 보호도 못 받잖아요

 

아무리 특수고용노동자라 할지라도 정부가 대리운전기사가 겪는 성폭력, 성차별을 시정하려는 노력을 해야 마땅한데,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 상의 노동자가 아니라며 손 놓고 있다. 지원 씨는 이게 너무 불합리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장사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업자라도 법의 보호는 받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사업자라고 하고는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고. 세금은 똑같이 내잖아요. 국가에서 세금을 거둘 때는 그 세금으로 이 사람들을 뭔가 보호 장치를 하나씩 해주고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줘야 되는 게 맞지 않나요?”

 

지원 씨는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인정한 판결이 여러 번 나오는데도, 제대로 된 권리와 업체 측의 의무도 없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제 대리기사에게도 산재보험은 적용이 되지만 실효성이나 규모가 적다는 노조의 설명을 들으니,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언제쯤 인정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노조에 가입하고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도 시작했지만, 변화는 더디다. 그래도 성차별적인 배차 제한은 꼭 바꾸자고, 서로 머리를 맞대어본다.

 

▲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에서 이야기 나눈 ‘기대하는 변화’들. (출처: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


‘최저임금 인상’! 저임금 받는 여성노동자에게 너무 중요해

 

이번 3.8 세계여성의날에 ‘여성파업’에도 참가해서 여성 대리기사들이 겪는 차별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얼마 전 교육 때 들었던 아이슬란드에서 시작된 여성파업은 실제로 성별 임금 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들었다. 한국에서도 시작된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했다.

 

지원 씨는 여성파업 조직위원회가 요구로 내건 것 중에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중요하게 본다고 했다. 지금 일하는 곳도 최저임금밖에 안 준다.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 인상 수준에 못 미치니, 최저임금을 주로 받는 여성의 기본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서 우선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했다.

 

물론 한 번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달라지지 않는 성차별 현실과 그래서 해야 할 일들을 떠올리니 지원 씨의 머리가 복잡하다. 이야기를 마칠 즈음 콜이 떴다. 복잡한 마음을 안고 오늘도 손님을 만나러 사무실을 나선다.

 

[필자 소개]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여성, 장애인, 이주민 등 소수자 노동권 담론 및 실태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돌봄요양노동자권리선언, 페미니즘으로 다시 쓴 인권선언 등을 제안하고 기초했다. 『재난을 묻다』, 『그래 엄마야』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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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대리기사 2024/06/22 [07:35] 수정 | 삭제
  • 대리운전 누가 알려주는 거 없습니다
    다 독학이고요

    여성 대리기사만 찾는 것도, 고객의 권리고
    여성을 거부하는 것도, 고객의 권리입니다

    술 취한 남성 입장에선, 여성 대리기사
    불편하고
    짜증나고
    무섭고
    피하고 싶은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잘 알지도 못하고
    정확한 정보도 공유도 없고
    팩트를 확인해 보려는 노력은 안하고

    툭하면 성차별이 어쩌고저쩌고하는 게 여자들이고
    이런 식으로 선동질해서 단체행동이나 하려고 하는 게 여자들이고
    어떻게 하면 성범죄로 신고할 수 있는지만 연구하는 게 여자들인데

    술취해서
    자칫 실수라도 하면, 인생 종 칩니다

    실수 안해도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고 당해서, 인생 종 칠수있습니다
    (술취해서 꽐라된 남자의 말을, 누가 믿어주겠습니까?)

    최근
    여성들에 무고죄도 엄청나게 많고요

    그리고
    콜이 적어 보이는 건
    1. 반경을 몇 Km로 했느냐에 문제가 가장 크고요
    2. 자동 배차 설정 차이도 있고요
    3. 로지 1,2,3에 따라 다르고요
    4. 회사 등급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요
    5. 실적 포인트 등급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요
    6. 최근 운행종료한 기사한테 우선권 주는 것도 있고요
    7. 유료 아이템 사용유무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8. 기타 제가 모르는것도 있을거고요


    같은 남자 기사들끼리도
    콜이 다 다르게 뜨고요
    다른 사람보다 늦게 뜨기도 하고, 빨리 뜨기도 하고
    다 제각각이고요
    다 틀립니다

    특히나
    새벽만 되면
    나한테는 좋은 콜을 안 준다며, 다들 투덜댑니다

    그러니
    여자라서 어쩌니
    차별이 어쩌니 하면서, 징징대며 이상한 헛소문 퍼트리며, 편가르기 하지 마세요

    다 힘들고
    다 어렵고
    다 사연있고
    다 똑같은 처지에 대리기사들입니다
  • 칠리 2024/03/08 [13:27] 수정 | 삭제
  • 베테랑이라는 말 넘 좋아요. 여성 기사님들 응원합니다.
  • ㅇㅇ 2024/03/01 [22:02] 수정 | 삭제
  • 이런 일 상상도 못했네요..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 모임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잘못된 관행은 목소리 높여 바꿔갔으면 합니다.
  • 독자 2024/03/01 [18:39] 수정 | 삭제
  • 2인1조가 안전하기는 했죠
  • 비즈 2024/03/01 [11:16] 수정 | 삭제
  • 헐. 나는 택시 탔는데 여성 운전자면 더 믿음이 가고 좋던데.. 성차별 콜이라니 너무 충격이다. 아직까지 대리 불렀을 때 여성 기사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위풍당당. 여성대리기사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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