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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나운” 조선소에서 여성 노동자로 일한다는 것
“이 사나운” 조선소에서 여성 노동자로 일한다는 것남성 노동자가 일당 오천 원을 더 받는 일. 남성 노동자는 누구 씨라고 부르는데, 여성 노동자들은 “이모”라 불리는 일. 여자 화장실은 한 칸밖에 없는데 남자 화장실만 늘어나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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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사이드는 침략 범죄이다?!
에코사이드는 침략 범죄이다?!저는 국민/시민(people)이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고의적이고 영구적으로 파괴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로 반인도적 범죄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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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를 밝혀라
광장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를 밝혀라사회운동은 지배체제와 남성성의 관계를 탐구해야 하고, 페미니즘을 지지했다가 감추었다가 하는 게 아니라, 진보정치를 젠더 관점에서 소화하고 숙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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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위와 나무와 소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우리는 바위와 나무와 소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그레타 가드는 현재의 기후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자연의 행위자성을 무시하고 인간을 모든 지구타자들보다 우월한 존재로 여기는 근대 인본주의 사상에 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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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당시 ‘풍선폭탄’ 만들기에 동원된 소녀들
태평양전쟁 당시 ‘풍선폭탄’ 만들기에 동원된 소녀들그 소중한 여학교 시절에 청춘의 모든 것을 걸고 애써온 것이,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채 살인에 가담했다는 사실의 억울함을, 저로서는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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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된 사람들이 겪는 무명(無名)의 경험에 이름 붙이기
배제된 사람들이 겪는 무명(無名)의 경험에 이름 붙이기어떤 말이 다른 말에 비해 사회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사회인식론을 연구하는 철학자 미란다 프리커는 “인식적 부정의”라고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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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한 웃음을 지닌 70대 퀴어 할머니 커플을 만난 반가움
호탕한 웃음을 지닌 70대 퀴어 할머니 커플을 만난 반가움성실한 교인이면서 동시에 퀴퍼에 나가는 퀴어 할머니라는 수현의 캐릭터는 종교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