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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반격’ 테크닉
[최하란의 No Woman No Cry] 공격을 멈추게 하는 방법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최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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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편집자 주

 

폭력을 처리하는 데에는 단지 육체적인 위험만 따르는 것이 아니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면) 반드시 심리적 부담도 따른다. 부당한 폭력에 맞선 적절한 폭력은 정당방어(위)가 되지만, 만약 그 점을 입증하기 위해 법적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 시간과 재정 부담까지 발생할 것이다. 그러므로 폭력적인 상황은 모면하고 회피하는 것이 제일 좋다.

 

어쩔 수 없이 강력한 반격을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그만큼 심각한 위험상황이어야 한다. 특히 급소에 강력한 반격을 해야 한다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일 것이다.

 

이 테크닉들의 목적은 ‘공격자’의 공격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사용할 일이 생긴다면 미리 (육체적, 정신적, 기술적으로) 준비돼 있는 것이 좋다.

 

이 테크닉들은 ‘공격자’의 (불법) 부당한 침해에 맞서 정당하게 (그리고 적법하게) 자신을 방어하는 ‘방어자’를 위한 것이다. 그 밖의 다른 어떤 용도로도 절대 사용하지 말라. 주변 사람에게 장난처럼 실험해서도 안 된다. 연습하고 싶다면, 연습 파트너와 정식으로 내용을 공유하고 이해하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1. 필수 자세

 

근본적으로 건강하고 좋은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만, 당장 자세만 바꿔도 같은 몸에서 다른 힘을 낼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셀프 디펜스를 위한 필수 자세라고 부른다.

 

▶ 필수 자세: 가드, 팔꿈치 모으기, 턱 붙이기, 당당한 골반   ⓒ스쿨오브무브먼트

 

①손을 얼굴 높이로 들어서 가드를 한다.
②양 팔꿈치를 벌리지 않고 모은다.
③턱을 내리고 엉덩이를 집어넣어 골반을 당당하게 펼친다.

 

대부분 여성들이 가슴을 내밀고 엉덩이를 뒤로 빼는 S라인 자세를 취한다. 나쁜 자세다. 문화적인 원인과 심리적인 원인도 있지만, (특히 몸통과 골반이) 단절된 몸 상태를 반영한다. 그러면 턱이 들리고, 팔꿈치가 벌어지고, 손도 내려간다. 나쁜 자세는 몸을 취약하게 만든다.

 

필수 자세의 세 가지 요소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위한 기초다. 그리고 필수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몸은 당당한 에너지를 뿜어내 방어와 반격의 효과를 몇 배로 늘린다.

 

2. 팜 힐 스트라이크

 

팜 힐 스트라이크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손 공격이다. 손바닥의 아랫부분으로 주로 얼굴, 턱, 뒤통수를 치는데 사용한다.

 

▶ 팜 힐 스트라이크   ⓒ스쿨오브무브먼트

 

①필수 자세에서
②손바닥의 아랫부분으로 친다.
③치고 나서 빠르게 손을 가드 자세로 가져온다.

 

※주의 사항: 치기 전에 팔을 뒤로 당기지 않는다. 그러면 공격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셈이다. 팔꿈치를 갈비뼈 앞쪽에 둔다.

 

공격자의 어깨나 가슴팍을 치거나, 손가락이 바깥쪽이나 아래쪽을 향하게 돌려 명치를 칠 수도 있다. 이런 반격은 턱이나 얼굴을 칠 때보다 위력은 덜하지만, (공격자와 거리와 각도를 벌리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공격 중단을 요구하거나 도망치기 위한) 시간을 버는 데 적합할 수 있다.

 

공격자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손이 아래 있을 때, 성기를 칠 수도 있다. (급소에 대한 강력한 반격은 오직 심각한 위험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3. 레귤러 킥

 

레귤러 킥은 위쪽 방향과 앞쪽 방향으로 차는 킥이다. 어디든 찰 수 있고, 멀리 찰 수 있고, 쉽고 빠른 다리 공격이다. 맨발인 경우 발바닥의 앞부분으로 차는 것이 좋고, 탄탄한 신발을 신은 경우 발끝으로 찰 수도 있다. 가랑이를 차올릴 때는 발등이나 정강이로 차는 것도 가능하다. (더 가까운 거리에선 무릎으로 치는 것이 낫다.)

 

▶ 레귤러 킥   ⓒ스쿨오브무브먼트

 

①필수 자세에서
②발바닥의 앞부분이나 발등으로 찬다.
③차고 나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한다.

 

다리는 팔보다 길고 강하다. 낭심을 찰 경우, 가볍게 차도 파괴력이 크다. 심지어 닿지 않고 발이 가까이 간 것만으로 남성 공격자는 놀라서 흠칫 물러설 수 있다. (급소에 대한 강력한 반격은 오직 심각한 위험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4. 상대가 잡아끌 때

 

누군가 잡아끌면 자연스러운 반응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버티거나 당기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공격자는 거의 자동으로 더 힘을 쓰고, 서로 힘겨루기가 되기 쉽다. 그러므로 공격자가 잡아끌 때 그 힘에 맞서지 않는 편이 낫다. 오히려 공격자가 잡아끄는 방향 그대로 따라 들어가며 반격한다. (예: 손목 잡아끌기, 옷 잡아끌기, 머리 잡아끌기, 가방 잡아끌기)

 

▶ 상대가 잡아끌 때: 힘에 맞서지 않고 공격자의 힘을 이용하기   ⓒ스쿨오브무브먼트

 

①버티거나 당기지 않는다.
②잡아끄는 방향 그대로 들어가 치거나 찬다.
③잡힌 것이 풀리면 바로 거리를 벌린다.

 

5. 바닥 상황

 

바닥에 있다면 결국 일어나야 한다. 바닥에서 상황을 종료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위험 상황을 해결하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것이 상황 종료이기 때문이다.

 

원래 누워있던 상황이 아니라 바닥으로 밀쳐지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머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써서 머리를 들어야 한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면 정신을 잃고 더 위험해질 수 있다. 공격자가 다가오지 못하게 계속 차고, 안전하게 일어난다. 차서 공격자를 맞추면 좋지만, 실제로 맞추지 못해도 위협적이다.

 

▶ 바닥에 있는 상황: 계속 발로 차며 안전하게 일어나기   ⓒ스쿨오브무브먼트

 

①머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상체를 들어 턱을 가슴에 붙이고 복부를 짧게 만든다.
②필수 자세의 1번과 2번을 한다.
③발로 계속 차고 안전하게 일어난다.

 

※ 꼭 알아야 할 다섯 가지 반격 테크닉 영상: http://bit.ly/2rR4s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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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06 [23:37]  최종편집: ⓒ 일다
 
오호 17/06/07 [10:52] 수정 삭제  
  꼭 알아야할 정보다!! 공유
느린아이 17/06/08 [03:02] 수정 삭제  
  요긴한 팁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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