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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가을 2008/11/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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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 배우자를 어떻게하면 격리시킬수 있나요?
    20여년 동안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14년전 이혼하겠다고 하자 저를 1주일 동안 감금시키고,,,,그래서 직장을 못나가고 당했습니다. 저는 직장이 없으면 또 다시 가난에 떨어지는 것이 죽기 보다 싫었고 남편과 시댁 친족들은 너만 잘 살려고 이혼하겠다고 하느냐며 직장 생활이고 뭐고 끝장내 주겠다고 협박을 해서... 어찌할 수 없이 이런 세월을 살았습니다. 이제 막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혼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혼 하겠다고 하니 칼을 들고 협박을 합니다. 20여년 동안 지독한 알콜 중독으로 술만 마시면 칼들고 협박하고 폭언에....그 폭언을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성적인 착취...최근에는 잠자리를 거부했더니 제 직장으로 와서 벗겨놓고 창피를 주겠다고 협박을 하는데.... 그럴수도 있는 수준의 사람이라... 이러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지....
  • 바람 2008/11/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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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안타깝네요..
    윗분 글보고 답글 남겨요.
    누군가의 도움을 꼭 받으셨으면 해요..
    아무래도 상담을 많이 해본 단체에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 않을까요..
    이혼을 할 때도 상담기록이 있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어요.
    가정폭력 상담 02-2263-6464
    부디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아니죠 2008/11/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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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님 힘내세요
    너무 당하고 사셧는데 지금이라도 대책을 적극적으로 ... 바람님 조언대로 상담을 받아보심이 도움이 되겠지요. 힘내시고 용기 내셔서 이혼 성공하시길 바래요. 실제적으로 준비하심이 필요하겠어요.
    자녀들을 자신의 편으로 확실히 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겠어요.
  • 2008/11/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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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엉터리
    가해자집이 피해자집인데
    법적인 시비가 가려지기 전까진
    가해자를 집밖에 내보내봤자 심적인 부담없이 돌아올수 있는거 아닌가
    피해자집이 자기집이라고 생각할테니까
    피해자가 가해자집에 있는 격리가 무슨소용인가
    가해자가 찾아오기 어려운곳에 있어야 격리의 의의가 있는거지
    가해자가 잘못했으니 가해자가 쫒겨나야 한다?
    심정적으론 맞는말같지만 실제로 가정폭력을 줄이는덴 도움이 안될거같은데?
  • 시무 2008/11/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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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격리조치를 할 수 없다니..
    아직도 법이 멀군요..
    격리 조치를 당해야 하는 건 가해자지, 피해자가 아니죠.
    외국영화에서 가정폭력 신고받고 나온 경찰이 어떻게 하는지 보는 건, 한국에선 아직도 먼 얘기라니..
  • dha 2008/11/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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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엉터리님
    정말... 격리가 되려면 격리를 시키는 사람도 힘이 있어야 하고 가해자의 자유권(?)을 잠시나마 박탈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건 또 법적절차가 없으면 안되겠지요. 현장범으로 연행하여 48시간 구금.. 그런 걸 활성화해야 할까요;; 가해자를 잘 격리시킬 수 있고, 피해자는 그 공간에서 권리를 잘 누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더라면 "피난"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겠죠. 항상 약자가 해야하는 피난, 도망, 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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