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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 2013/03/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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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하게 읽어 내려갔는데, 문득..내 삶에 대해 나도 이렇게 써내려갈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니. 글을 읽으며 편안함대신 진심을 갖고 글을, 혹은 당신을 이해하며 읽게 되네요. 나만 아는 이야기를 꺼내기위해서 용기도 필요했을테고. 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에 머무르고 가다듬는건 많이 힘들었을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않은 과정이었을것 같다는 생각에...이 글을 쓰기위해 경험했던 모든것에대해 뭔가 말해주고 싶은데..적당한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제 입장에서 글을 읽다보니 제 마음을 흔든것에 대해 말하게 되는것같네요. 다시 한 번 읽게 될 때 은지씨의 경험을 더 또렷하게 볼 수 있겠죠. 글 잘 읽었습니다.
  • 여유 2013/03/0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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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은지님에게도 감사드려요. 이렇게 솔직할 수 있다니 개인적으론 많이 놀랍기도 하고 그 용기가 멋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덕분에 나의 페미니즘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보게 하는 밤이 되었어요. 진솔함에서 나온 성찰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
  • 지나가다가 2013/03/0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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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자국이 스며있는, 연필을 꾹꾹 눌러 쓴 편지를 읽은 것만 같아요.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 andante 2013/03/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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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페미니즘에 관해 무지하지만 이 글에서 느껴지는 은지님의 페미니즘은 따뜻하고진실되네요.. 자기밖에 모르는 세상 속에 살면서 그렇게 살고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요. 자기밖에 모르는 세상에서 정말 필요한 건 진짜 자기를 아는 일인 것 같아요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할 수 있을 때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 잎잎 2013/03/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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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고 나서도 까슬하게 입 안을 맴도는 단어들이 있다는 건 참 좋네요. 만약 페미니즘이 나에게, 사회적 관계의 대안을 말하라고 한다면 이 진솔한 글만큼 힘이 있는 건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 유리알 2013/03/0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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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 쓰신 분 존경스러워요. 진정으로 강한 분이군요.
  • 최현숙 2013/03/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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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루 가지각색이면서 또 누구나의 한 구석~^^
    글을 읽으며 정말 각자의 여성주의는 가지각색이라는 느낌을 다시 절감하네요. 그러면서도 다른 모든 사람들의 여성주의가 또 내 여성주의의 한 귀퉁이이기도 하고요. 다른 분들의 여성주의를 읽는 것은 글쓴이를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나의 한 귀퉁이를 또 성찰하게도 하더라구요. 마음을 잘 뒤지고 성찰하며 쓰신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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