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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
2013/03/28 [12:03]
- 행복한 이유
- 예전엔 행복한 이유가 생겨야 행복했습니다. 그러니 어쩌다 행복했습니다. 지금은 불행한 이유가 생기기 전까진 늘 행복합니다. 그러니 어쩌다 불행합니다. 지금은 아무리 둘러봐도 불행할 만한 이유가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서 행복합니다. 무엇을 눈여겨 보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리는 듯합니다. 행복은 삶을 바라보는 습관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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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건형
2013/03/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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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공작소
2013/03/28 [14:03]
- 행복.
- 지난번 문경 서울 신혼커플 왔다갔었던 사람입니다. 따님을 먼저 보고, 지난 주엔 선생님을 뵙게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연재하는 글도 처음 읽게 되었는데, 모든 글들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순간의 행복들이 모여 인생 모두 행복했다! 라는 삶을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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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건형
2013/04/11 [06:04]
- 그 뒷이야기.
-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읽고 싶어하는것만 읽게 되는 모양입니다. 선생님의 귀촌의 삶은 하루 하루 그냥 얻어졌던 것도 아니고 혼자서 가지는 쓸쓸하고 지루한 일상들이 병행되는 삶인데 사람들은 쉽게 행복하세요? 하고 묻곤 합니다. 선생님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카페에 들리고 선생님의 글도 찾아 읽어보면 마냥 쉽게 행복하세요? 묻지는 못할 거에요. 행복해 보이면 자기네들도 그렇게 살면 될것을 그렇게 살지도 않을거면서 왜 자꾸 행복해서 좋겠냐는 식의 말을 내 뱉나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의 뒷 이야기들을 상상하지 못하고 아니 상상하지 않는 것 같아 씁슬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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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2013/04/21 [14:04]
- 아마도...
- 호의를 가지고 묻는 것이니까 나쁜 질문은 아니에요. 가끔씩 서로 그렇게 물으며 살아야 하는 거지요. 묻는 동시에 자신에게도 묻는 것이니까요. 그런 질문을 하는 분들은 대개 따뜻한 사람들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