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
2014/07/03 [13:07]
- 소년 심보의 유치한 이기주의는 다른 사람이 끝내주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것인지
- 좋은 글 감사합니다.
1.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불편해지고있는 문제입니다. 아이돌그룹을 상품이라고도 표현한다지만 성적 코드를 강조하더라도 주체적이어야 그 에너지가 긍정적이고 의미가 있을텐데요. 여자아이들을 아저씨들의 아바타로 만드는 것은 ('프린세스메이킹', '소녀시대' 등) 늘 예고된 일이라해도 민주주의를 지우려하는 시국과 맞물리다보니 우려되는것이 사실입니다.
2.고등학교 윤리 수업 중 아저씨교사가 "공자 왈 '여자를 멀리하라' 했다"는 뜬금없는 말을 합니다. 여학생들에게 치이고 몰리는 기분이 들자 자기방어적으로 내뱉은 말인듯도합니다만. 공자의 말 중 특히 후대로 오면서 왜곡되고 변질된 이 말이 여자아이들에게만 적용되는듯한 한국입니다.
3.녹색당 사이트 퀴어문화축제 지지 성명 기사 댓글에조차 아이(가 동성애자로 변할까봐? 부모에게 커밍아웃할까봐!)에게 보여줄수 없다는 등, '성소수자 의제에 대해 토론을 공정하게 주제할 분을 당에서 세워서 토론을 진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는 긴 시간 토론이 필요한 문제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공부도 필요해 보이고요.' 등등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반대로 알도록 세뇌되어온 한국인들이라지만, 자신의 가치관과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드러내고 먹고 살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라는 현실이 참 씁쓸합니다.
-
Pongo
2014/07/07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