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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erre 2015/08/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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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밥
    밥상에 쌀밥이 있네요 쌀을 적게먹으면 쌀농사를 적게 지으도 되는데 잡곡이 좋지않을까요? 그러면 쌀자급률이 좋아질텐데요 건강에도 그렇고요, 당뇨병의 원인이라고 그러던데.
  • 효정 2015/08/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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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백미가 아닌 현미를 드시면 당뇨같은 부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쌀이 너무 흔해진 세상에 쌀이 이닌 다른 농사를 지으면 어떠냐는 생각은 하나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쌀이 갖는 음식의 문화적 의미입니다. 씰이 주식인 한국에서 쌀밥을 먹음으로써 각종 반찬, 장류와 발효음식들이 함께 발전해왔습니다. 김치와 장아찌는 밥과 먹는 것이지 빵과 먹지는 않죠. 잡곡밥도 결국 쌀과 함께 콩이나 다른 곡식을 섞은 것으로 쌀이 기본이 됩니다. 쌀을 수입하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국산쌀 생산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쌀 생산이 주인 한국에서 쌀을 생산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농산물 생산도 줄어들거나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쌀을 수입하거나 적게 소비하는 것은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합니다.
  • 2015/08/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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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량자급도 자급이지만
    식량에 대한 감사한 마음, 우리 식단과 반찬에 대한 경외심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된 게 갓김치, 김치녀, 된장남, 김치남, 등등 여성혐오 또는 여성혐오의 혐오 용어들이 '김치'란 단어를 쓰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김치든 된장이든 고도의 화학작용과 섬세한 손기술로 만들어지는 건강식품이고 사람을 살리는 음식들인데, 차라리 햄버거녀, 캔커피남이라고 부르는 게 어떨까요. 햄버거나 캔커피는 공장식품이고 몸에도 안좋으니.. 고급 한정식을 먹으면서 상에 올라온 반찬들을 보고 곧장 혐오용어나 발언을 연상해버리는 사태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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