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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rkblue 2015/09/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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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질환에 걸릴거란 생각을 해본적 없었단 얘기에 찔끔하네요. 저도 기사 보면서 같이 생각해볼게염
  • 1 2015/10/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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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질병낙인과 편견, 오지랖같은 동정으로 질병을 겪고 있는 사람을 대하는 것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제와 조금 벗어나지만, 질병이 생겼을 때 글쓴이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하루 4시간이하로 컴퓨터 보기, 설탕/밀가루 등 일체 먹지 않기,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맞춰 수면하기 수시로 족욕과 침치료, 외출할 때 도시락 싸기 등등을 지키는 건, 지금의 한국에서는 일정수준의 경제력과 재택근무 가능한 능력, 여건이 되는 직장인/자영업자 아니고서는 100%혼자 자급자족하며 살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글쓴님은 자신이 한 생활을 '생활 전반에서 몸에 이롭지 않은 것들을 삭제한 평범한 생활이었다'고 했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 어떤 성인이 그 누구의 경제적 도움없이 의식주에 관한 비용 전부를 100%자급자족하며 저 생활과 생계를 위한 생활을 양립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 주거비라도 부모에게 물려받아 여유시간 많은 일을 하는 대신 급여가 낮지만 남는 시간만큼 여유시간으로 저런 생활하며 살지 않는 이상..
    님이 한 생활이 전 지금의 한국에서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생활'이라 생각하고, 님께서 그런 생활을 하며 치료를 할 수 있었던 것 또한 경제력과 누군가의 원조 없으면 불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결국, 지금 상황의 한국에서는 건강하려고 해도 결국 자본유무에 따라 건강이 결정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더욱 듭니다. 하루벌어먹고 살기 힘든 일용자 수준은 아니지만, 회사 잘리면 몇 개월 빌붙일 데도 없는, 수중의 돈이 많지 않고 의지할 가족/친지없는 독신성인에게 과연 저 생활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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