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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로 2016/08/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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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기적인 면접인데 내가 아는 교수들 중에도 그런 인물이 떠오르는 게 슬픈 현실.....
  • ㅇㅇ 2016/08/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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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집단 남초 .. 초딩교사 여초 ..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거죠..
  • ㅇㅇ 2016/08/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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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수준으로 인격으로.. 무슨 학문을 한다고.. 겉으론 잘난척하겠죠
  • 1 2016/08/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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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다른 나라에서 학부 석사를 나갔고, 학부때서부터 박사과정까지 마스터 하고 싶다는 희망을 줅도 지도교수에게 내비쳤었습니다. 동기들에 비해 8살이나 연상이었죠. 물론 대학원으로 진학할 때 이미 결혼적령기였지만 그런 건 전혀 물어보지 않았고, 면접 때에는 어디까지나 학부졸업논문의 내용과 향후 연구목표, 그리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되는지(저는 유학생이었으니까요)만 물어봤습니다. 실제로 대학원 이상으로 갔을 때 많은 석박사과정 유학생과 현지 학생들이 결혼 임신 출산으로 학업을 연장하기도 하지만, 대놓고 여성인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역시 적당히 폐쇄적이고 적당히 편파적이었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학생도 동등한 연구자 취급을 받았죠. 이 글을 보면 아직까지 한국대학은 멀다는 생각이 들고, 비록 유학 다녀와서 이 글의 교수 말처럼 제대로 전공 못 살리고 있지만 학업 자체는 다른 나라에서 잘 마쳤다는 걸 항상 재확인하게 됩니다. 한국 대학의 성차별은 언제쯤 개선될까요. 한 세대는 더 지나야 하는 걸까요?
  • ㅇㅇ 2016/08/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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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범대 교수 중에서도 여자는 남자한테 사회생활과 직장을 양보하고 집에서 애나 낳아서 키우라고 여자는 그렇게 만들어진 존재라고 백단위 교양 강좌에서 씨부리는 아재가 있더군요..
  • 수정토끼 2017/0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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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개념 없는 교수네요. 나는 지성인입네 하면서 저딴 수준 낮은 맞을 하다니, 저런 것들이 한국의 지식인 사회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현실이 한탄스럽습니다.
  • ㅇㅇ 2018/11/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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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정말 저런 인간들이 교수라고 앉아있군요 당장 내일과 다음주가 면접인데 조금 두려워지네요.. 저렇게 면전에 대놓고 성차별을 하다니.. 자대가 아닌 타대학생이 저런 차별을 받는다면 대체 어디에 하소연해야되는것일지 눈앞이 깜깜해질거같아요
  • ㅇㅇ 2019/1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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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관련 정보 찾다가 클릭했는데, 안타까운 글이네요. 지금쯤 대학원 졸업을 하셨을 수도 있겠고... 하지만 주위에 대학원생이 많은 환경인만큼 이 글을 보고 일방적으로 피해의식을 가지고 교수를 대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남학생에게 군대는 왜 안갔다왔냐며 유약하다고 자살하기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던 여성 교수도 있었고, 여학생에게 생리통 때문에 아파할 생각하지 말라며 자신은 안 그랬다고 하던 여성 교수도 있었고, 여학생에게 공부해봤자 쓸모도 없을 거라던 남성 교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학계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무척이나 민감하게 대하며, 학계가 좁고 젊은 교수가 많아지는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해 무척이나 엄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이공계 부분에 대해서인만큼, 인문계에서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추가로 말하자면 여성이 더 공부하는 게 드물다고 하는데... 이공계 연구실을 살펴보면 성비가 그렇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공감이 덜 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여성 사칭이라고 할 거라면 그렇게 믿으셔도 됩니다. 사람은 항상 자신의 주위만 보는 만큼, 저도 제 주위만 보고 이렇게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 2019/1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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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원 면접 후기 보다가 접하게 되었습니다. 세월이 좀 흐른 글이지만, 함께 분노하게 됩니다. 여성으로서 헤쳐나가기 힘든 사회 속에서 그나마 실력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곳이 학계이지 않을까 하는 짧았던 제 생각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네요.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교수는 결국, 연구 흐름에서도 도태되어 망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저 면접을 진행했던 교수진 모두 편협한 우물 속에 갇혀 서서히 학계에서 잊혀져 갔으면 좋겠네요. 글쓴이님 현재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실지 모르지만, 이러한 고민을 공유해주시는 것으로 후배 여성 연구자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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