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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ra 2017/02/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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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고 해야하나 글속에 자신의 성장환경은 이렇게 비참하였다. 그 가장 커다란 원인은 애비충이라고 하는 벌레보다 못한 애비 고로 남자의 샘플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에 대한 저주가 가득한 글처럼 보입니다. 즉, 기승전부로 귀결된다는 논리군요. 결국 내 어미는 알콜중독자가 되었고 나는 진보 정치인이 되려했고 그 정치에 환멸을 느낀 결과 페미가 되었다. 행복하십니까? 가정이 어떻게 되는 친절한 남처럼 산다는 것이 그렇게 당당한 것이냐고요. 곤란합니다. 이건 좀 아니지요. 대한민국에서 누구누구의 부모형제라면 다 아는 사람들인데 혹 내가 그대 부모를 잘 안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글로 쓰는 것은 쉽습니다. 배설의 욕구를 저질러 놓고 얼마나 후련할까요....그렇지만 그 후과는 어떨까요? 말도 주워 담을 수 없지만 글은 더욱더 내가 죽어도 남는 것인데 이렇게 자학적인(?) 내용을 쉽게 쓴다는 건 그 부모형제 친척 들에게 죄송하지 않는 건가요? 님의 그 깊은 마음속이 궁금해지는군요. 말 한마디 할때도 여러번 생각해서 해야하지만 하물며 이렇게 활자화 된다는 것은 얼마나 조심해야할지 잘 생각해야합니다. 세상에 절대 선과 절대 악은 없습니다. 다만 나와 조금 다를 뿐이지요. 그 다름을 인정해주고 조금더 남을 배려한다면 아니 그대를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요?
  • Toaura 2017/02/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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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가 처한 환경에서 단 한 번도 살아본 적 없으면서, 남의 삶에 쉽게 훈계두지 마세요. 내 과거가 힘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해서 지금의 내가 불행해지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겠죠. 지금 글쓴이가 말하려는 주제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세요. 만약 이 글의 주제가 정말 그것이었더라도 속으로만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피해자가 피해 경험을 털어놓는데 가해자 걱정을 하는 게 얼마나 웃깁니까? 본인의 생각이 짧은 걸로 글쓴이에게 고통주지 마세요.
  • bbb 2017/02/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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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 하나 읽었다하고 지나치려했는데 aura님의 댓글이 걸려서 댓글을 남기고 갑니다.이 글의 논점은 '사랑'과 '이해'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글쓴이의 가정환경에 논점을 맞출 줄은 몰랐습니다. 그저 서로 다른 환경이라는 점을 쓰기위해 쓴거라 저는 느껴요. 그리고 자신이 상처받은 일, 특히나 부모로부터의 상처를 담담하게 쓸 때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의 부침이 있었을까 싶구요.윗 분 말 정말 맞습니다 세상에 절대 선과 절대 악은 없죠. 나와 조금 다룰 뿐이죠. 그 말 뒤에 배려를 강조하고 자신의 도덕적 잣대를 타인에게 그대로 들이미는 것이 코미디일뿐입니다.
  • toaura2 2017/02/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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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친이십니까...
  • 헐헐 2017/02/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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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지리는 댓글 aura 저사람 뭐죠;; 실례일수있지만 혹시 작가님의 아버지??!!!!
  • aura 2017/02/2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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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 허 허 댓글들 지나가는 과객이오만 댁들은 뉘시오
  • 아아 2017/03/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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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ra 님 진짜 작가님 아버지인듯 ㅎ
  • aurazzzzz 2017/03/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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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ra야.당신이 작가의 부모를 잘 안다면 "잘 못했습니다" 해야 겠네요 작가가 가족의 얘기를 한 건 개인의 경험이 사회에 만연한 이야기이고 여러 사람이 공감할 주제이하기 때문이고 그래서 그 문제를 같이 나누기 위함입니다. 당신처럼 눈에 미치는 세계가 전부인 분이 들이미는 도덕적 잣대가 어떻게 폭력이 되는지 바로 확인하고 하네요.
  • ㅇㅇ 2017/03/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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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한 글일 수도 있겠네요. aura씨에게도 전남친과 같이 아빠(연장자)에게 화를내는 글쓴이의 한 부분만 보일 뿐이지요. 왜 글쓴이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는지, 글쓴이가 전남친과 왜 감정의 간극이 생겼는지룰 aura는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왜냐면 맥락자체를 이해를 못하니까.
  • 쯔쯔 2017/03/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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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보고 놀라서 댓글남깁니다. 저 aura님 뭐죠. 작가님 저런 분들 고소해서 실명 까발려주시죠. 진짜 어이가없네. 전남친이든 작가님 아버지이든, 이 글을 읽고서 저런 생각밖에 하지 못하는 문맹환자가 이 나라에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개탄스럽네요. ㅠㅠ하아.. 너무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저딴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앞으로도 용기내서 좋은 경험, 글 많이 써주세요. 늘 작가님에게 힘 받고 있는 한사람입니다..
  • 아오 2017/03/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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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 전화 에피소드 정말 너무 공감되네요. 자라오면서 부모님한테 정서적 학대 받아온 걸 털어놓으니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널 키워 주셨잖아. 내 말은 부모님을 용서해 드리라는 거야...' 이렇게 맨스플레인 시전하며 부랄떨더군요. 유교랜드에서 부모 몰까? 부모라는 존재에 대해 비판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몰까?
  • 2017/03/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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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욕 먼저 한건 안보이나?
  • 죠아 2017/03/23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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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ra님.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란 전제에 동의하시나요?그렇다면 왜 인간 글쓴이는 인간 아버지에게 언어폭력을 들었음에도 이해해야할까요? 아버지니까? 아버지는딸에게 그래도된다 딸이이해해야한다 = 가부장제, 가부장제는 대표적인 여성억압제도입니다 인권탄압제도라고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보고싶은것만 봐도되고 선택적으로만 공감할 수 있는 것은그렇게 살아도 아무문제가 없어서일까요?아파본 사람들만 아픔을 공감할수 있어서 그런걸까요?
  • 안녕 2017/05/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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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두 단락은 작가 스스로도 생각해보시길...일용직 노동자의 음주가 가난의 요인이 아니라고 장담할 수 없고, 부친의 욕설이 개인적 품성이나 가부장적 태도 문제라고만 볼 수도 없지 않나. 마땅한 도덕적 잣대와 개인의 노력을 들이미는 게 폭력일까? 타인이 나의 경험을 온전히 공감하고 상처받지 않게 보호해줘야 한다는 건 자기연민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다음에 연애할 적에는 부모에게서 독립되어 스스로 자가치유가 된 모습이기를, 가능하다면 그 남성처럼 운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경험은 어떤 것일지도 공감해보기를...왜 늘 불우한 환경만 공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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