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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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 2017/05/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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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를 응원합니다~
  • ㅇㅇ 2017/05/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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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나네요. 비슷한 기억이 있어 절절히 공감했습니다. 힘든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590 2017/05/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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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놓기 어려운 기억을 소리내 주어 감사합니다. 당신의용기가 인식의 변화를 불러 수많은 이의 불행을 방지할 수 있게 될거라 굳게 믿습니다. 독자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 구파발 2017/05/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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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쓴이는 정말 자신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아요그래서 다행이고 또 위안이 됩니다. 그대의 한 발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 2 2017/05/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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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잘 읽었습니다 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원교육 강의에 저도 나가곤 했었는데 못뵈서 아쉽네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을 선택하셨다고 하니 보는 제가 다 기쁘고 행복하네요. 까칠남녀에 나오셨던 걸 봤어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래요 페미답게 당당하게 ㅎ
  • EKGZP 2017/05/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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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한 때 아빠 머리를 깨부시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 나를, 아빠를, 그 주변의 다른 가족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이후에 혼자만 앓던 얘기들을 조금씩 꺼내 얘기하면서 그 순간에서 조금씩 멀어졌던 거 같아요. 다른 분의 경험을 접하니까 제 상처마저 조금 치유되네요. 감사합니다.
  • 응원한다 2017/05/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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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한다. 그대의 결정을나는 남들이 보기엔 나름 행복해 보이는 가정의 구성원이지만, 나도 그대같은 일이 많았다. 시험이 끝난 바로 다음날 아빠는 나에게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라고 했지만, 나는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에 놀고싶었다. "아빠 가기 싫어요."라고 했다. 아빠는 그러면 이집에서 나가. 라고 했다. 나는 그러겠다는 말과 동시에 집을 나가려 했으나, 머리카락을 붙잡히며 뺨을 맞고, 쓰러졌다. 억울하고 분하고 아빠를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미웠으나, 입에선 잘못했다라는 말이 나왔다. 엄마는 옆에서 방관하고 있었다. 나는 아직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고작 하루 시험끝난 하루...놀고싶었는데.... 이렇게 여지껏 20여년을 살았다. 아빠는 착하고 순한 사람이라 남들이 말하지만, 글쎄.....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오면,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진다. 무섭다. 그런데도 엄마는 아빠정도면 착한거야라고 한다. 망할 정말 개망할이다. 남성, 아빠는 아직도 권력자이며, 나에게도 순종하기를 바라는 집, 세상.... 나도 바뀌기로 했다. 엄마, 우리가족, 아빠, 내 주위사람들은 그대로 만족할 것이다. 내가 바꿔야 한다. 그리고 수긍하지말아야 한다. 이런 인식은 잘못된 것이 맞다!
  • 시트론 2017/05/2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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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도 공감되고 가슴 아픈 이야기에요. 전 아버지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불행한 삶을 살고있는 그 사람이 때때로 안쓰럽지만 그와 함께 살아 고통 받아온 제 어린시절이 더 안타까우니까요. 늘 행복하시길
  • 얀새 2017/05/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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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합니다!상처가 하루 빨리 모두 치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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