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1 2017/09/08 [22:09]

    수정 삭제

    글쓴이 같은 생각을 가진 교육자가 한 명이라도 있음에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건, 여성의 몸을 다시 돌아보는 교육 방법은 언급하신 것처럼 다양한데, 지금의 성적지상주의 입시제도에서 학교와 학부모가 그러한 교육을 '쓸 데 없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그런 교육을 실시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보여요. 필요성 자체를 인식 못 하거나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그 교육은 실현가능성이 낮지 않을까 해서요. 성적지상주의의 지금의 교육과정에서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나 다양한 몸을 돌아보는 내용을 어떻게 끼워넣어서 교육해야 좋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미소 2017/09/09 [15:09]

    수정 삭제

    멋집니다 정말 중요한 문재라고 동의해요!!
  • 신밧드 2017/09/10 [12:09]

    수정 삭제

    자존감을 훼손하는 게 진짜 심각한 문제인데 다들 그려러니하고 손놓고 미용산업, 엔터테인먼트산업, 성형산업만 거대하게 커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이런 기사가 나와서 넘 반가웠어요.
  • 리버 2017/09/11 [19:09]

    수정 삭제

    선생님의 고민에 십분 공감합니다.
  • 2017/09/12 [14:09]

    수정 삭제

    "여성의 몸이기 위해 갖춰야 하는 조건이 꽤 구체적이다."
    이 대목을 읽고 뭔가 의아한 느낌이었는데
    보니 꽤 구체적이라는 말까지 얘기가 됐고, 한정되 있는다는 얘기는 차마 더 말로 꺼내지지 않은 생각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꽤 구체적으로 한정되있다"같이요

    그리소 이런 생각도 들어요
    "여성의 몸이기 위해"라는 말처럼, 사람들이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주체적인 의사를 가진 사람이 얼마 없는것같고
    그런 상황에서 보면, 이 질문에 답한 경우는
    "(어쩔수없이 주어진)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기 위해"라고 말할만한 상황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N 2017/11/24 [21:11]

    수정 삭제

    평소에 관심이있던 부분인데 기사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수 있었네요 맞아요 마치 돼지의 품질 등급을 매기듯 아주 세세한 기준을 잡아 몸 곳곳을 잡아뜯어 점수로 매기죠 .저는 중학교 일학년때 반 남학생이 같은 학년 여자애들 전부 외모점수를 매겼다는 말을 충격에 빠진적 있습니다. 그리고 나선 대학교 오티때 얼굴도 모르는 어떤 남학우가 60명이나 되는 여학우들 외모를 40분만에 매겼다는 말도 그날 듣게되었죠.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여자가 많은 수의 또래 남자들 외모등급을 매겼다는 말을 들어 본적없습니다. 왜 그들은 점수를 매기면서 자기 기준에 낮다 싶은 아이들을 평가하고 조롱하는 걸까요? 왜 여자로 태어난 우리는 그들에게 평가를 받으며 그들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고 있는걸까요? 이제는 봐껴야합니다. 아무에게도 함부로 평가 당하지 않아야 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몸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야합니다. 남녀 모두 이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 문제에 가장 근접하게 또 쉽게 휩쓸리는 아이들의 교육도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기사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