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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2018/10/22 [09:10]
- 이십대 초반에 한 친구가 원나잇으로 만난 사람 얘기를 하고 또 한 친구는 에셈 플레이에 대해서 고민을 얘기하고 싶어했는데 이 글을 보니까 그 때 제대로 못 들어준 게 미안해지네요. 그때는 내 관심사가 아니기도 했고 섹스는 너무 프라이빗한 얘기라고 생각돼서 말을 아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사적인 얘기는 같이 나누면서 섹스에 대해서만큼은 터부가 있었던 거 아닐까 싶어요. 내 태도가 그러니까 친구도 더 이상 얘기를 안꺼내놓게 되었죠. 달리 얘기할 사람도 없었을 텐데 혼자 고민하기엔 버거운 경험이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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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8/10/22 [21:10]
- 좋은 저널 잘 읽었습니다. 연애와는 또 다른, 파트너 관계를 즐기는 20대 학생입니다. 최근에 만나던 사람에게서 성병을 얻어 산부인과에서 치료 후 한동안 섹스를 안하고 (참고) 있습니다. 분명 원나잇과 같은 가벼운 만남에 위험이 따르는건 맞지만 그 위험을 감수할만큼 제 욕망과 감정에 충실하고 싶은 마음도 큰 것 같아요. 어려운 문제인 듯 합니다. 나의 안전과 욕망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사람을 잘 골라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너무 제 모습과 비슷해서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끝없는 전희와 아침밥을 주는 사람 저도 참 만나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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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
2018/10/23 [01:10]
- 이게 페미니즘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섹스에 관계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그 자체로 욕망임을 직시하는 것이, 페미니즘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생판 모르는 여자를 단순히 욕망 때문에 안을 수 있는 남자를 저는 원하지 않는데, 왜 여자는 그런 모습을 답습하는 것이 멋진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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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ㄲㅇ
2018/10/23 [08:10]
- 여자라서 뭘 못해본 거 없이 살려고 하지만 섹슈얼리티는 베일 속에 있는 거 같아서 답답합니다 저자분이 이번 생은 틀렸다 할 때 빵터졌어요 공감이 가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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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대통령
2018/10/23 [10:10]
- 남성으로서 이 글이 반갑고 신기하고 유익했습니다. 성은 정말 성역인듯합니다. 파도 파도 끝이 없는...
구체적인 글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들이 스칩니다. 저의 성적 욕망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순간이었습니다. 포르노그라피의 1차원적인 자극 속 여성이 아닌 질감이(오해의 여지를 마다하지 않으며) 풍부한 여성이라는 대상은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 많은듯 하네요. 여성의 욕망에서 그려지는 남성에 대한 학습이 남성들에게 많이 제공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글이 더 소중하고 유익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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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2018/10/23 [12:10]
- 윗글을 쓴 필자입니다. jh님에게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어 댓글 답니다.
섹슈얼리티 주제의 원고를 요청 받았을 때, 섹스를 무엇에 중심에 두고 생각하거나 실천할 것인가는 페미니즘에 중요한 의제라고 생각해 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의 경험을 페미니즘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의 하나로 이 글이 읽히길 바라고요.
글에도 나와 있듯이,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함부로' 발설하거나 나눌 수 없었습니다. 원나잇이 윤리적(?)이냐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적어도 현재의 한국사회에서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긍정하고 드러내고 내 몸과 일치감을 갖는 것 자체가 너무나 어렵고 두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생판 모르는 여자를 단순히 욕망 때문에 안을 수 있는 남자'를 원하지 않는 것은 jh님의 자유입니다. 다만 저는 '생판 모르는 남자를 단순히 욕망 때문에 안'은 여자이(였)고, 그건 남성들의 모습을 답습한 것이 아니라 저의 선택이고 실천이었습니다. 물론 남성들이 정해 놓은 금기를 넘거나, 기존의 이성애 관계를 전복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힘에 대한 욕망 또한 성욕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글에도 썼듯이 저는 제 안의 '피학'적 욕망도 발견했기에 한 사람 안에 하나의, 일관된 욕망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에 대한 가치관은 누구나 다를 수 있지만, 페미니즘 운동에서 성담론이 좀 더 확장되고 복합적으로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이 성을 얼마나 즐기거나 다룰 수 있을 것인가에 저도 회의적인 입장이지만, '성'과 관련한 여성들의 더 많은 서사와 목소리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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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에선틀린여자
2018/10/23 [13:10]
- 글 잘 읽었습니다. jh님께 주신 댓글이 더 멋지게 느껴집니다. 젊은 날에 못해본 것을 안타까워하지 않고 올드하지만 앞으로 해볼 수 있는 성적 욕망을 참지않고 실천해 볼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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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
2018/10/23 [15:10]
- 글이 왠지 유머러스하게 읽혀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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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2018/10/23 [21:10]
- 저는 페미니즘을 잘 모르지만, 힘의 논리로 "지배되는 여성"이 아닌, 그저 인간적? 생활을 바라기에 페미니즘에 관심갖게 됐어요. 중2때 친구집에서 포르노를 봤는데, 20살이 되기 전, 단 한번 영상을 본건데도 거기서 나오는 "여성의 피학적인 섹스 태도, 위치"가 너무나 크게 각인되더군요. 물론 다방면에서 학습된 수동적 여성상의 영향도 크지만요. 주로 남성들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제작된 포르노 영상들은, 그저 자연스럽고 밝고 재미있는 섹스를 폭력과 학대로 왜곡하죠. 포르노도 많이들 보지만 각종 매체들에서의 섹스가 거의 대부분 그런 틀에서 벗어나진 않잖아요. 실제에서는 차마 폭력은 사라지더라도 폭력성, 힘의 관계는 남아있어서, 여성들의 성 욕망 자유는 함구되고 억눌려있죠 오랜동안 지금까지.
이 글은 "욕망"의 무조건적? 실현을 지향하는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세뇌되어 내 안에 성적 욕망이(그 내면의 감정이 여성에게 불법이 아님에도) 억눌리거나 거세되었을 수도 있다는 걸.. 마치 후천적 장애처럼... 그러기에 그걸 무시할 순 없다고 말하는 것 같네요. 원나잇 섹스를 즐기는 이유가 자학적 저항이 아니라면, 그리고 주변 상황에 대해 스스로 각오하고 있다고 하면, 그러한 자신의 욕망에 대한 정직한 이해가 뭐가 문제인지.
왜 오르가즘은 "신음"인지... 더 나이들고 욕망과 몸을 들여다보니 그저 자연스런 "환호성"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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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2018/10/25 [18:10]
- 저도 섹스하는 것 좋아하고 얘기하는 건 더 좋아하는데 ,만나서 얘기할 사람들이 없어요~
그런 자리도 만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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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탄
2018/10/30 [00:10]
- 소설 쓰는 사람인지, 경험담 쓰는 건지 헷갈리지만, 머 암튼 여자도 섹스를 남자 이상 밝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게 소득이라면 소득일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음. 그나저나 나도 이런 부담없는 뇨자 만나서 원나잇 해 바쓰면 정말 조캔네(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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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2018/12/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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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
2018/12/02 [15:12]
- 어머니가 말씀하셨죠. 나이 들어 성에 대해 탐닉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상대도 별로 없고 보기에도 안 좋고(?) 이것저것 걸리는 게 많다고. 젊었을 때 다 해봐야 나중에 중년의 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중년이 되어도 자기 몸에 대해 모르고 욕구불만에 차서 뭔가 해보려고 하면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철없는 OO밖에 안 된다고 하셨죠. 아까운 젊음이라며 다 해봐라 하셨는데, 다 까지는 아니어도 성에 대해서나 사랑에 대해서나 금기시하지는 않고 시도해봤던 것은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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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자
2019/02/27 [12:02]
- 정말 섹시한 여성이군요.잘 읽었구요.느낀바가 있네요.저는 삼십대 중반인데
남자는 마초적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습니다.아이러니하게도 마초남들을 경멸하면서도요.반성하게 됐습니다.여자들한테 마초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을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글 정말 잘쓰시네요.어떤분인지 알 수 있으면 팬이 될 수 있울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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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019/04/15 [02:04]
- 여성의 내면에는 마조히즘적 성향이 내재되어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히 남성에게 지고싶지 않아 해도 내면에는 글쓴이처럼 지배당하고싶은 욕망이 숨겨져있으니까요. 남자는 지배하고 여자는 따르는 것. 이게 결국은 가장 자연스럽고 원초적인 남녀관계 아닐까요. 섹스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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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2019/04/19 [17:04]
- 섹스. 인간의 본능.
여자라고 예외 없음.
잘했다 못했다는 아니고 다만 이 이성 저 이성과 자고 다닌 것은 짐승보다 못한 행동이라 생각함. 짐승도 이리저리 하고다니진 않음.
다만 애인을 둔 상태에서 다른 이성과 섹스를 한다는 것은 쳐죽일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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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4/19 [18:04]
- 섹스가 뭐 별거라고, 강제(강간)와 규제(정조)가 섹스의 자리를 차지해버린 걸까.. ㅠㅠ 남자들은 여자의 섹스에 관심 좀 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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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2019/12/10 [01:12]
- 남자의 마초같은 모습은 잠자리에서만 행할수는 없는걸까요
관계에 있어서는 대화로 맞추어 나가자고 한 저였지만
잠자리에서만큼은 마조히즘적인 여자친구가 너무 어려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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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오
2020/01/07 [13:01]
- 어머 제 일기가 올라온 줄 알았네요. 어쩜ㅎㅎㅎ 저는 결혼하고 애 낳고 여전히 다자연애 중이랍니다.섹스 중에도 새로운 섹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갓난 애 키우는 동안 그걸 깜빡 잊고 살았답니다.. 지금은 다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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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020/09/30 [13:09]
- 어떤분인지 알면 팬이될수 있겠다느니, 결국 여자는 당하는걸 좋아한다느니 같은 맥랑맥들이 아직도 있구나 에휴 이러니 여자들이 그런얘기를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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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7 [08:02]
- 몇 번이고 이 글을 읽었습니다. 남자 입장에서 여자의 내면을 더 잘 알 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욕망에 솔직하셨고, 그것을 잘 고찰해보셨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본 글이 (페미니즘 사이트의 글이니만큼) 페미니즘에 조금은 경도되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양성은 동등하므로, 여성으로서 사회적 대우도 동등하게 받아야 한다는 것이 페미니즘에 경도된 분들이 추구하는 바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어떻게 동등해야 하는지를 놓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성에 상관없이, 우리 인간은 육체를 가진 동물이며, 동시에 지성체입니다. 육체적/동물적으로 봤을 땐 통시적/종합적으론 동등한 것이 맞지만, 순간적으로/분야별로 볼 땐 동등할 수가 없어요. 어느 분야엔 여성이, 어느 순간엔 남성이 유리합니다. 수많은 생물학적/의학적/진화심리학적 연구결과들이 증명하는 내용이지요. (과학에 회의적이신 분들 많을테고, 특히 진화심리학을 자연주의적 오류 덩어리라며 비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과학은 사실이며 도덕은 당위라는 것을 구분하셔야 하겠습니다.) 다만 지성체로서는 온전히 동등할 수 있고, 지성체로서의 지성을 통해 순간순간의 동물적/육체적 동등(이라기보단 조화가 맞겠지만)에도 가까이 갈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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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7 [08:02]
- c와의 관계를 보자면, 당장 봤을 땐 c가 글쓴이님을 쥐고 흔들었던 것 같지만, 남자라는 존재 자체가 여자에 대한 원초적 갈망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는 남자 없이도 비교적 온전한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지만, 남자는 여자 없이는 비교적 나사 하나 빠진 존재일 수밖에 없어요. 진화심리학적으로 보자면, 남자는 유전자의 연속성을 위해 누군가의 자궁을 빌릴 수 밖에 없지만, 여자는 자궁이 온전히 자기의 소유라, 거기서부터 온전성의 차이가 발생하는 거죠. c라는 남성적인, 강하고 우수해 보이는 개체의 유전자를 받기 위해 여성의 몸과 마음이 일시적으로 강력하게 반응하는 건, 동물적인 레벨에서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지성체로서 본인이 자궁의 소유자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그 자각은 c가 제공하는 욕망을 받아들이면서도 한편으로는 c와의 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겠죠. 여성분들이 c같은 남성의 남성성에 경도되에 모든 걸 내맡기고 휘둘리며 동물적인 욕망을 충분히 향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궁의 주인으로서의 당당한 여성성을 깨달은 지성체로서 c의 욕망을 쥐고 흔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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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27 [08:02]
- 그런데 페미니즘에 경도되신 분들은 이러한 지성적 동등과 조화를 위한 노력보다는, 경직된 태도로 모든 순간에서, 모든 분야에서, 동물적/육체적/심리적 모든 면에서 남성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위치를 점하려고 애를 쓰시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억지도 마다하시지 않는 것 같고... 그런 면에서 저는 페미니즘은 여자의 진정한 해방을 위한 길이라기보다는 모순 많은 또다른 사상적 올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가부장적 속박 같은 비뚤어진 남성성이 가진 모순과도 대치된달까요. 그래서 저는 글쓴이님께서 c를 가부장의 화신으로 바라보시기보다는, 다르지만 동등한 욕망을 가진 동물이자, 그 욕망를 서로 밀고 당기며 잘 나눌 수 있는 지성체로 보셨으면 하고 생각했기 때문에 약간 아쉽긴 해요. 다만 글쓴이님께서는 이 글을 통해서 여성을 해방시키려다 오히려 옭아매는 페미니즘의 모순에 대해서 일부 자각을 하시고, 상당한 경험과 고찰을 하신 상태에서 이 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가치가 있는 글을 곱씹어 읽을 수 있는, 또한 저도 뭔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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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란
2022/11/05 [12:11]
- 와우. 꽤 오래전 글임에도 불구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도 중독증에 가까운 여성입니다만 아직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서 정말로 공감이 많이갑니다.
결혼을 하셨다는 점에서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아마 미혼이시면 정말 화려한 생활을 계속 유지하셨을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저도 파트너가 있었습니다만, 이 관계는 위험한듯하여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런 속깊은 이야기를 너무 하고싶은데 꺼낼곳이 없어서 답답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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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2/07 [14:02]
- 위에 글 썼던 ㅇㅇ입니다. 레드필 이론을 익히고 이 글을 다시 보니 새롭네요. 페미니즘은 여성성을 왜곡합니다. 스스로를 레드필로 해석하세요. 님은 바디 카운트가 높은, 스스로의 성욕을 "무지개처럼 둥실 띄워놓고" 욕망하는 한 여성 개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