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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NA 2020/06/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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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학과 간 친구(여자) 생각이 나네요. 저도 관심이 있었는데 건축 분야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오래된 건물이 없다는 거. 안그래도 한국은 전쟁통에 역사적인 건축유산이 거의 사라졌는데 지금은 재개발 때문에 무너뜨리고 새로 짓는 게 너무 당연하게 되어버린 것 같아요. 건축폐기물 문제도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새집증후군이 무서워서 우리 가족은 일부러 오래된 건물을 선호하는데요... 시간이 담긴 건축에 대한 얘기가 와 닿습니다.
  • 독자 2020/06/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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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윗사람에게 칭찬받으면 아니에요, 소리가 절로 나오죠. 기쁘게 고맙다하면 될 것을 왜 그런 겸손을 떨게 체득한 걸까요. 독일에선 오만한 걸로 보인다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딸기맛 2020/06/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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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멋져요! 프로젝트 사진도 보여주시고~~ 기사에 소개된 티어가르텐도 검색해보았어요. 흥미로운 건축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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