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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ni 2020/11/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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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슬프네요. 폭력과 인권의 문제가 생계문제와 떼놓을 수 없다는 것을 나도 집나와서 사회생활 해보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 모를위 2020/11/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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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이 다룬 인터뷰이는 20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여성 청년인데, 구체성에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가정폭력 생존자가 유사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정이 제공하는 경제적 안정감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는 질문은 현대사회에서 가정의 역할이 뭔지 묻게 하는 것 같아요. 꼭 가정이 아니어도 그리고 가정폭력 생존자가 아니어도 경제적 안정감이 삶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고 누구나 필요로 할 테니까요.
  • 람지 2020/11/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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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안전망이 촘촘하지 못하고 가족에게 여전히 많은 게 전가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한 사람의 생계와 성장이 가정에 많은 게 달려있으면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더욱 어려워지죠.
  • socio 2020/11/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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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공감돼요. 저는 대학생이고 가정폭력 집안에서 아직 탈출하지 못했는데, 어머니를 두고 집을 나올수없다는 마음에 진짜 집나올 결심도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3년째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요. 학업과 병행하기 무척 힘드네요. 전 남들 대학생도 알바 다 하는거고, 내가 유독힘든건 내가 약해빠져서 모자라서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안전하고 편안할수잇는 집, 그런공간이 없다는건 삶에 큰 타격인거같아요. 근데 또 정서적 지지라는것도 중요하니까 혼자사는게 무섭기도하고요. 가정폭력의 굴레, 딜레마인거 같은데 이런 기사들 목소리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언젠간 생존자들이 좀더 나은 삶을 살수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어요ㅠ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부피 2020/11/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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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1인가구의 사회안전망은 더욱 부실한것 같아요. 한부모가정지원, 노령연금 등의 정책에 비해서 젊은, 취약 가구를 위한 지원이 적은 게 참 속상하네요.
  • 키코 2020/1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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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단하고 저의 일 같아서 공감됩니다. 저도 폭력가정에서 자랐고 그 탈출구로 결혼을 했는데 더한 폭력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이를 낳으니 시작되는 폭력에 탈출하려고 해봤지만 사회안전망 자체가 없었어요. 애 놓고 이혼하라는데 이혼을 해주지도 않고 그냥 가출하는 방법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배우자는 언제든 제 등본을 떼볼 수 있구요. 결국 살인미수 당하고 전남편이 구치소에 있는 동안 최소한의 짐만 싸서 나왔어요. 경제활동을 못하게 하니까 신용도는 바닥이고 모아놓은 돈도 다 가져가니 있는게 없어서 고시원 살면서 콜센터를 다녔답니다. 그래도 좋은 단체에서 이리저리 알아봐주셔서 이젠 고시원 탈출 했어요. 저도 앵무님처럼 용기내서 일찍 탈가정 했다면 결혼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을텐데 용기 내시고 꿋꿋하게 사시는 것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