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아이스 2022/09/15 [15:09]

    수정 삭제

    마음의 고통을 인지하지 못한 채 동료들의 왕따 속에 직장도 잃고 병이 깊어져서 극단의 상황까지 가게 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그땐 내심 동료들이 방임한 것을 탓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라면 선뜻 그런 동료가 있을때 병원에 가보라거나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고요. 어려운 일이죠. 이런 용감한 행사가 열린다는 게 반갑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에 대해서 지식을 쌓고 터놓고 아픔을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노을 2022/09/30 [10:09]

    수정 삭제

    응원합니다!
  • 박경빈 2022/10/12 [21:10]

    수정 삭제

    괜찮습니다. 사실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의자의 경우에도 조현병을 앓았지만, 그게 모든 남자를 대변하는건 아니니까요. 즉, 실제 살인 사건 중 조현병 환자의 범죄율은 서술하셨다시피 0.1% 일 뿐이며, 웬 미친놈 하나가 사람을 찔러 죽인 탓에 전체 남자에 대한 불신 운동에 단지 휘말리셨던 것 뿐입니다. 그러한 불신 운동에 휘말리셔서 스스로가 스스로를 약자로 규정지으심에 따라 눈에 들어오셨던건 정신질환자들이셨을 겁니다. 그렇기에 왠지 모르는 동질감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투영하셨던 것 뿐이겠군요. 사실, 만나는 사람끼리만 만나면 형성되는건 이미 정해진 것과 같기 때문에 가능하시다면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시고 대화도 많이 하셨으면 해요.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