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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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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화책만 좋아하는데, 어쩌죠?
흠뻑 무엇엔가 빠져보는 ‘몰입의 경험’은 내가 원하는 것을 밀고 나가는 추진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기 전까지 ...
정인진
| 2010.01.25 11:37
6월 민주항쟁에 엄마도 있었다
장옥분의 캐릭터는 그 어떤 캐릭터보다 강하다. 그녀의 입과 행동은 그 어떤 칼이나 방패보다 더 통쾌하다. 독자는 순박하지만 거침없는 엄마의 욕설과 ...
김은혜
| 2010.01.19 15:50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환상녀 구미호
남녀 간 차별의 벽이 과거와 달라지는 가운데, 만화계도 성별유통구조 즉, 남성작가-여성작가, 남성독자-여성독자이라는 이분법이 허물어지고 있다. 그 ...
김은혜
| 2010.01.04 04:44
노년의 성과 사랑 그리고 죽음
‘노인의 성’은 금기 사안이었다. 노인들이 성적욕구를 표출하거나 성행위를 하는 것은 점잖지 못한 행동으로 간주되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주 ...
김은혜
| 2009.12.14 00:24
틈새의 공간서 자란 해외입양인 정체성
‘정’은 자신의 엄마가 미혼모였을 것 같다라고 추측한다. 반면 아빠에 대한 그리움은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생부라는 사람은 분명 경솔하면서도 ...
김은혜
| 2009.11.04 20:35
일상이 박물관에 전시되어 버린 사람들
한 세기는 100년인데 어째서 대한민국의 한 세기는 10년일까. 10년마다 정치적 격변기를 겪었다고는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은가. 세대가 단절되는 ...
이미정
| 2009.06.30 19:28
할아버지가 된 거장이 들려주는 작은동화
‘사람의 얼굴’을 가진 물고기 포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만이 꿈과 환상의 세계에 동참할 자격을 얻게 된다. 편견 없이 사물의 본질을 꿰 ...
박희정
| 2008.12.26 18:43
장애/비장애, 나이와 성별의 벽이 없는 은혜네
‘장애아 엄마’의 삶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금은 특별한’ 한 아이의 엄마이자 노동하는 직업인이고 한 가정의 가장인 씩씩한 ‘언니’ ...
윤수진
| 2008.08.04 23:44
"너 자신의 몸으로 세계를 확인해가라"
“난 두 개의 세계를 잇는 자, 언어가 있는 세계와 없는 세계의... 당신들의 언어는 온갖 가능성을 특정한 성질로 구분해 버리는 나이프, 자기들 입맛대 ...
윤수진
| 2008.03.24 18:26
붉은 반점도, 넘치는 눈물도 없는
프레데릭 페테르스의 자전적 만화 <푸른 알약>은 HIV양성보균자 연인과의 사랑을 담담하게 풀어가면서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삶과 사랑에 ...
박희정
| 2008.02.1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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