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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아이는 낳을 수 있겠니?”
몇 년 전, 사귀고 있던 사람이 불쑥 물었다. “너, 애는 낳을 수 있겠냐? 네 몸으로 애를 낳으려면 뭔가 특수한 방법을 이용해야 하는 거 아냐?” 그 사람 ...
이희연
| 2015.01.14 19:43
‘장애인 야학’이 존재하지 않을 그 날을 위해
나는 장애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더 이상 지친 한숨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짓눌리지 않는 풍경을 보고 싶다. ‘노들야학은 없어져야 한다’고 얘기했 ...
이희연
| 2014.11.09 19:04
“거부당한 몸”을 가지고 살아가다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부러워하지만, 내 몸엔 오히려 독이 된다. 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니 다리 근육은 약해지고 허리는 통증을 호소한 ...
이희연
| 2014.10.11 10:42
가난한 사람들의 식단에는 외식이 없어
희영씨는 정말 알뜰한 사람이었다. “외식을 한 번도 안 하고, 하루에 두 끼만 먹어. 옷도 시장에서 5천 원짜리 사 입고. 사실 이렇게 사는 것은 힘들지. ...
조은별
| 2013.12.29 21:34
휠체어 타고 ‘맛집기행’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문틈을 살짝 열고 자리를 살폈더니, 식당 측에서는 ‘전동휠체어가 6대나 들어오면 다른 손님을 못 받아서 안 된다’ 라고 잘라 말한다. “밖에서 드실 ...
조은별
| 2013.12.22 17:07
시각장애인 “푸드코트는 갈 엄두가 안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 받는 직원의 얼굴이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계속 줄 서고 내가 계속 메뉴에 대해 물어보면 빨리 주문하고 가줬으면 하는 ...
조은별
| 2013.12.08 17:11
남의 ‘짐짝’이 아닌 내 삶의 주체로…
중고등학교 때는 ‘특별대우’ 받는다는 말이 듣기 싫어 체육시간에도 안 되는 몸을 움직였고, 음악시간 그 괴로운 가창시험엔 한 소절이라도 부르려 ...
이희연
| 2013.12.02 11:28
식당에 메뉴 사진과 호출 벨이 필요해요
“그래도 이 집은 메뉴 설명과 사진이 있어서 나은 편이죠.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있는 것도 좋고. 다른 음식점은 벽에 메뉴판이 걸려 있잖아요. 보통 ...
조은별
| 2013.11.24 22:29
시각장애 1급 여성이 일을 한다는 것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육체적 고단함이 아니었다.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편견이 더욱 희정 언니를 힘들게 했다. 안마나 마사지를 생업으로 하 ...
최성미
| 2013.03.03 15:57
“자유, 어떻게 누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는 매일 술을 마셨다. 술집 갈 돈이 없으니 집에서 마시고는 뒷정리를 하지 않아 방은 그야말로 발 딛을 틈 없이 엉망진창이었다. “세금 내라고 돈을 ...
여준민
| 2013.0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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