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상식보따리 2. 레즈비언 바

레즈비언&게이 스터디즈(동성애학)

금오해령 | 기사입력 2003/05/19 [05:39]

성소수자 상식보따리 2. 레즈비언 바

레즈비언&게이 스터디즈(동성애학)

금오해령 | 입력 : 2003/05/19 [05:39]
레즈비언 바(bar)

레즈비언들이 술을 마시거나 만나는 장소. 20세기 후반에 다양한 상업적 장소들이 자리잡기 전까지, 바는 레즈비언 공동체의 주요한 장소였다.

미국의 노동계급여성들이, 19세기에는 그녀들에게 출입금지였던 살롱 바(saloon bar)에 1920년대부터 출입했다는 증거들이 있다. 아마도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노동계급 레즈비언들 사이에서 ‘바 문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을 것이다. 많은 경우 20세기의 레즈비언 바들은 고객들이 노출될 위험을 무릅쓰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매우 신중해야 했었다.

레즈비언&게이 스터디즈(동성애학)

1970년대에 시작된 정치적이고 학문적인 운동으로서 1980년대에 들어서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만큼의 영향력을 획득했다.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는 미국에서 최초로 1989년에 게이 & 레즈비언 학과를 만들었고 현재까지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 영국에서는 몇몇 코스에서 레즈비언 & 게이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지만 서섹스 대학만이 레즈비언 & 게이 학과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의 레즈비언 & 게이 스터디즈가 역사적인 동성애(historical homosexuals)를 드러내는데 주요한 초점을 맞췄다면, 1980년대에는 2가지 주요한 초점이 있었다. 첫째, 대학교육에서의 이성애중심적 편견(역사학 같은 과목에서)을 시정하려는 노력, 두 번째, 에이즈 예방이나 동성애 커플 관계의 법적보장 등 동성애자들의 특별한 관심사에 대해 초점을 맞추려는 노력이 그것이다. 레즈비언 & 게이 출판활동이 성장하면서 레즈비언 & 게이 스터디즈 서적들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 Willian Steward(1995) [Cassell's Queer Companion] Ca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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