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보면 게이가 된다?

동성애혐오 조장, 에이즈 편견 유포하는 광고 논란

시로 | 기사입력 2010/10/05 [15:49]

'인생은 아름다워' 보면 게이가 된다?

동성애혐오 조장, 에이즈 편견 유포하는 광고 논란

시로 | 입력 : 2010/10/05 [15:49]
‘<인생은 아름다워>보고 ’게이‘ 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
 
신문 한 면에 난 광고를 보고,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연합(이하 바성연)’과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이라는 생소한 단체 명의로 나온 광고다. 바성연 참여단체를 보니 기독, 바른, 자유, 나라사랑 같은 단어가 눈에 띈다. 기독교 단체들과 이른바 ‘보수·우익 단체’로 명명될 수 있는 곳들이 주로 사용하는 이름들이다.
 
이번 광고를 보며 기독교계 대학을 다닐 때 접한 동성애혐오자들이 생각났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레즈비언 문화제 자료집을 훔치고, 무지개 걸개를 찢던 그들 말이다. 광고의 논리는  대학 때 동성애자들을 공격하던 기독교인들이 펼쳤던 논리와 너무 똑같았다.
 
잠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독교 사람들이 보는 성경에는 이런 내용들이 나와 있나. ‘동성애자는 에이즈에 걸린 더러운 존재들이므로 절대 가까이하지도 말고, 그들을 보면 최선을 다해 욕하고 때려주어라’ 라고. 이상한 일이다. 난 아무리 열심히 성경을 뒤져봐도 그런 비슷한 말도 못 찾았는데 말이다.
 
동성애자와 에이즈에 관한 편견과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어
 
▲ 게이 커플이 등장한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 SBS TV
어쨌든 다시 광고 내용으로 돌아가 보자. 대체 이 광고의 제목은 단어사이의 연결고리가 하나도 없다. 첫째,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게이가 된 내 아들’이 그렇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아들이 게이가 되었다고? 이게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동성애자들은 모두 일어나 경축할 일이다. 이제 우리의 고생은 끝났으니 말이다. 우리의 억압은 끝났다. 바야흐로 동성애자가 다수가 되는 세상을 꿈꿀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동성애자인권단체들은 무슨 수를 동원해서라도 김수현 작가를 포섭하고 방송권을 확보해야 한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모두 ‘게이’로 돌변한다는데 이정도 못해서야 말이 되겠는가.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그럼 지금까지 김수현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우리나라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대부분에는 이성애자들투성이인데, 왜 그녀의 아들은 ‘이성애자’가 되지 않았나? 이상한 일이다. 그렇다면, 그 문제의 아들은 지금까지 드라마를 한 편도 안보다가 ‘인생은 아름다워’만 봤다는 얘긴가? 그럼 간단하다. 게이 아들이 못마땅한 엄마라면, 엄마가 아들에게 다른 드라마를 보여 주면 될 것 아닌가? 그들의 논리대로 드라마 한 편이 아들의 정체성에 끼치는 영향이 그리 절대적이라면, ‘완전 이성애자’들만 출연하는 다른 드라마로 문제를 해결하면 될 일이다. 사실 대부분 99.9%의 드라마에는 이성애자만 등장하는데, 왜 고작 그 드라마 한 편 가지고 이 난리들이냔 말이다.
 
위에서 말했듯, 상식적으로 드라마 한 편 본다고 게이가 되었다가 이성애자가 되었다가 하진 않는다. 정체성 문제가 그렇게 무 자르듯 간단한 일이었다면, 수많은 성소수자들이 그토록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이런 주장은 자신의 성정체성의 문제로 고민하고,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고통을 받는 성소수자들을 모욕하고 심리적으로 폭행하는 행위이다.
 
둘째, ‘게이가 된 내 아들이 AIDS로 죽으면’도 논리적으로 인과관계가 설명되지 않는다. 게이는 모두 에이즈 환자가 아니다. 그리고 에이즈에 걸렸다고 모두 죽지도 않는다.
 
광고는 유엔(UN)의 이름을 들먹이며, 근거도 없는 수치를 제시해 동성애와 에이즈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성애자인권연대(동인련)는 성명서를 통해 “UN에이즈계획의 2008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HIV감염인/환자의 약 70%가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성연의 논리대로라면, 아프리카에 동성애자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살고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허무맹랑한 얘기다. 아프리카에 에이즈 발생이 집중된 이유는 동인련이 지적한 대로, “문제의 본질이 ‘빈곤’에 있기 때문이다.”
 
에이즈는 당뇨나 고혈압 같은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치료제를 쓰면서 관리해 주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질병일 뿐이다. 광고를 게재한 이들은 그저 질병에 불과한 것을 마치 크나큰 윤리적 형벌인양 몰아간다. 치사하고 비겁하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질병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덧입혀서 동성애자들을 혐오하라고 협박하고 있는 셈이 아닌가. 주님께서도 ‘거짓말은 죄’라고 하셨다.
 
대중선전으로 확대되는 ‘동성애 때리기’
 
▲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연합’과 ‘참교육 어머니 전국모임’이라는 단체가 한 신문에 게재한 동성애혐오 조장 광고.    
제목만 봐도 이 광고가 허위사실과 편견에 근거한 내용임이 명명백백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수많은 돈을 쏟아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수고를 하는 것일까. 지난 5월에도 동성애혐오를 조장하는 광고가, 역시 이번 광고가 실린 같은 신문에 여러 차례 게재된 바 있다. 그냥 미워서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수고로운 일이 왜 갑자기 올해 들어 이렇게 줄 잇고 있는 것일까?

 
물론 이 같은 ‘동성애자 죽이기 프로젝트’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그간에는 레즈비언 문화제나 차별금지법 같은 목표물에 대한 집중 공격과 물밑작업, 로비 등의 방식이었다면 최근에는 대중을 향한 선전으로 공격방식이 확대되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동성애자는 눈에 잘 안 띄었기 때문에, 굳이 그들이 가진 미움과 혐오를 대중들에게 유포할 필요가 없었다. 어차피 싹만 골라 잘 밟아주면, 대중들은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잘 몰랐으니까. 그런데 이젠 아닌 듯싶었을 것이다. 그간 동성애자는 드라마에서도 가뭄에 콩 나듯 단편극에서 다루거나, 시사프로그램 같은 데서만 등장했었다. 그런데, 주말드라마 그것도 흥행보증수표라는 유명작가의 작품에서 떡하니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그냥 밟고 지나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이들의 활동이 단지 드라마 한편으로 촉발된 것은 아닐 것이다. 그간 한국의 동성애자 인권단체들과 동성애자 개개인의 노력으로 일궈온 변화들, 그것들이 가져온 긍정적 효과들을 이들도 감지했기 때문이리라. 역설적이게도 이들과 같은 동성애혐오자들의 극단적 반대행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동성애자들의 가시화 정도를 반영하는 것이다. 또한 동성애자를 둘러싼 사회의 긍정적 변화들이 더 많이 일어나고 눈에 띌수록 위와 같은 동성애혐오자들의 반대 또한 더욱 심해질 것이다.
 
광고 말미에서도 “11월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안’의 형태로 동성애를 부추기는 법안이 입법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적고 있다. 동성애자 혐오를 조장하는 세력들은 2007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논의하던 당시 차별사유 중 '성적지향'을 삭제하도록 요구했다. 결국 차별금지법은 ‘성적 지향’과 관련된 사유가 삭제된 채 상정되었다가 입법에 좌절된 바 있다. 이들이 스스로 밝히고 있는 것처럼, 몰상식한 광고 게재 움직임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전면전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종교를 빙자한 동성애혐오와 폭력, 구경만 할 것인가?
 
또 한 가지 짚어야 할 것이 있다. 2007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무산시킨 ‘동성애반대국민연합’을 비롯하여, 이번 광고를 게재한 단체들이 내세우는 이름 중 상당수가 ‘기독교’라는 정체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모든 기독교 신자들이 동성애자를 혐오하지 않는다. 레즈비언권리연구소에서 레즈비언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매해 종교를 묻는 문항의 1위를 기독교가 차지하곤 했다. 기독교인 중 많은 수가 동성애자라는 말이다.
 
또 동성애자가 아니더라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올바른’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기독교도들도 무수히 많다. 어떤 목사님은 동성애자 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어떤 기독교 모임은 동성애자 행사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나 또한 신앙인으로서 내가 가진 동성애자 정체성이 신앙에 위배된다거나 하는 생각은 결코 해 본적이 없다.
 
그러나 모든 기독교도들이 동성애자를 혐오하진 않지만, 많은 기독교도들이 ‘종교적 믿음’을 근거로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고 실질적인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몇몇 기독교 그룹은 ‘우린 아닌데 왜 싸잡아 기독교라고 말하는 거야’라고 투덜댄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싸잡히는 것을 투덜대기만 할 뿐, 싸움의 핵심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투덜대기만 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어떤 그룹의 일원이고, 그 그룹의 신념을 더럽히는 사람들이 내부에 있어 문제를 일삼는다면, 응당 뒤따라야 하는 조치는 무엇인가. 당연히 외부에서 그룹전체에 책임을 묻기 이전에,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킨 구성원을 설득하거나 추방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문제가 커져 외부와의 다툼으로 이어진다면, 그룹에 속한 다른 구성원이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해야 마땅한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 집단에서는 아직 그러한 움직임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동성애자를 지지하거나, 보수 기독교 단체들의 폭력적 행태를 규탄하는 이들은 진보적인 기독교인들 중 아주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앞으로도 이런 폭력, 어쩌면 더한 폭력이 행사될 텐데 동성애자들만 이 싸움에 참여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기독교를 종교로 삼고 있는 당신! ‘난 동성애자 안 싫어하니까 괜찮아’라고 위안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얻어터지는 동성애자들을 구경만 할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 찬성이 2011/01/25 [10:27] 수정 | 삭제
  • 이성애자당신들이대놓고드러내고있지는않지만사실은동성애자일수도있습니다세계3/1이 양성애자이며그사실을드러내고있지않다고했습니다저기사를보고왜동성애자를인정해주지않는거냐며신문을찢을정도로화가났습니다.당신들이만약입장을바꿔서생각해보세요.당싱들이동성애자이고타인들이자신의프라이버시인성정체성을침범하는짓이옳다고생각하시는겁니까동성애자는태어날때부터부모님의유전을받지않아도그렇게태어납니다,그리고나중에결혼을하고나서도깨닫는경우도많고요ddd님기독교또라이요?저는기독교인도불교인도아무종교도없습니다.근데왜내가이말을하냐면자유동성애자들도이성애자들도양성애자들도다자유가있습니다.그자유를짓밟는짓은하지맙시다.가뜩이나성적소수자분들입니다.이런소수자분들은어디가서자신을위로해주고나를받아줄따듯한보금자리가없을수도있습니다.단지동성애자,양성애자라고이세상에서취급도받지못할수도있습니다그리고세상참님앞에내용만보면좋은데퍼져가는게아닙니다.원래있던거지동성애는인간뿐만아니라동물들도있습니다.길고양이들이발정기일때지나가다보면수컷고양이들이구애를하는장면도몇보입니다.우리가이렇게생각하니깐세상이않돌아가는겁니다.그리고반대님은출산에대해서뭐라하셨죠?뉴스않보세요?물가가너무올라애낳기가무섭다라고하였습니다.그리고동성애자들도아이가같고싶다면입양을하면됩니다.그런불평불만의부정적인생각보다는긍정적이게'아저사람들도같은사람이고같은사람을사랑할수있는사람이구나'라고생각해보십시오동성애자는여자가아닌남자를같은사람을좋아하며여자대신남자에게키스를하고애무를하고섹스를합니다.단지동성애자는여자가남자로바뀐것뿐입니다.이렇게동성애자를조금만이해해주고속들여다보면이사람들이얼마나힘들겠구나라는생각이들겁니다.그리고한번더세상참님이성애자로변화시켜요?어떻게요?동성애자들은같은성별의사람을보고만성적흥분을느낍니다근데여자와남자를보고성적흥분을느낄까요?않느낍니다 아니 못느낍니다 극복이요?아닙니다 주위의 압박이였지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이사람들에게 상처주고있는지
  • Kunt 2010/11/30 [22:45] 수정 | 삭제
  • 동성애는 후천적 일수도, 선천적 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제 우리도 동성애를 받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동성애자들이 동성애자로 사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동성애자에게 이성애자가 되라고 말하는 건 바보같은 일이죠. 이성애자에게 동성애자가 되라고하면 그게 됩니까? 위에분 말대로 동성애는 퍼지는게 아니라 드러나는 겁니다. 그리고 출산율을 걱정하시는 분. 결혼하고도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에게 욕을 퍼부어 주셔야 맞는 말입니다.
  • 반대 보세요 2010/11/17 [16:56] 수정 | 삭제
  • 출산드립 웃겨요. 출산율이 떨어지는게 동성애자들 탓입니까? 나라경제가 개판이니까 안낳는게 아니라 못낳는거지욥...대학교 졸업해도 취직못해...졸업 안해도 못해...거기에 경쟁자들은 넘쳐나지..애는 반대 당신이나 많이 낳고 사세열....
  • 반대 2010/10/28 [17:45] 수정 | 삭제
  • 여러분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것같네요
    만약 동성애가 법적으로 허락이된다면 지금 출산률보다 훨씬 떨어질것입니다
    지금 출산 장려하는 시기에 동성애를 허락한다면 어떻게되겠습니까?
  • ddd 2010/10/26 [18:37] 수정 | 삭제
  • 위에 몇몇 개독교 떠라이들이 보인다...........불쌍한 인생들........똥이나 퍼먹어
  • 참나 2010/10/26 [17:51] 수정 | 삭제
  • 세상참// 동성애는 퍼져가는 게 아니라 원래 있던 게 드러나는 겁니다.. 수만년간 이성애가 퍼져있었으니 동성애자가 이성애자가 되던가요?ㅉ 조선시대 이전부터 동성애에대한 기록은 볼 수 있으며.. 그건 무엇을 봐서 가치관이 혼란된 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 태어나는 겁니다. 학자들,전문가들에게 물어보세요. 무식하다고 우기지 마시고... 그리고 동성애는 인간뿐 아니라 1500종의 동물들에게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거기엔 원숭이,돌고래부터 곤충들까지 보고된 종만 1500종입니다... 그 동물들이 가치관이 혼란스러워서 동성애가 될까요?ㅋㅋㅋ
  • 종두득두 2010/10/23 [21:27] 수정 | 삭제
  • 세상참님//우리가 말하는 정상과 비정상, 자연스러운 것과 부자연스러운 것은 도대체 누가 정하는 것입니까? 옳고 그름의 논리는 수적 다수, 지배집단에 의해서 만들어 집니다. 다수가 이성애를 한다고 해서 소수의 동성애자를 비정상으로 설정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소수도 자신이 원하는 사랑할 권리가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동성애가 드라마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후천적으로 발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셨는데요. 대중적 매체가 발달하지 못했던 서구의 그리스 시기에도 동성애는 존재했습니다. 또한 동성애가 심리적 불안을 가져온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오히려 이러한 불안은 다수에 속하지 못하는 소수의 심리라고 보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수가 만들어 놓은 논리의 틀에서 그러한 틀밖에 존재하는 소수는 불안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성애자의 대부로 살다가 동성애자로 전향하신 분들도 찾으려한다면 충분히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그분의 이름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도 참 역겹네요.
  • 세상참... 2010/10/21 [01:52] 수정 | 삭제
  • 어떻게 동성애가 이렇게 퍼져가는지
    속된말을 쓰자면 참 역겹습니다(이런 극단적인 말까지 쓰기는 싫지만)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당연히 이성과 사랑(애로스적인)하는게 정상이라는건 모두의 상식아닌가?
    그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 현재 동성애인 분들도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자기합리화하시지 마시고. 동성애는 저런것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후천적으로 생기는
    인간가치관의 혼란입니다 동성애가 합법화되고 유행하는 나라는 동성애자가 많습니다
    선천적인것이라면 어디나 엇비슷한 비율이여야 하는데 이건 명백히 후천적입니다
    소년,청소년시기는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은, 안정적이지 못한 시기입니다
    그런시기에 저런 동성애적인 것들을 많이 접한다면 정말 그들은 혼란속에 살게될겁니다
    지금 동성애 이신 분들도 자신들의 상태가 옳다고는 생각 안하시는분들이 많은 걸로 압니다
    이런건 정말 무서운겁니다 서서히 스며드는.. 동성애는 심리적인거라 이겨내기 힘들것이고 쉽게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몇십년동안 동성애자의 대부로써 사시다가 나중에 이겨내시고 이성애자가 되신분도 봤고 그분의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동성애자분들은 이분이 어떻게 동성애를 극복하고 이성애자로 살게되었는지 보셨으면 합니다. 그분성함이 무언지 기억은 안나지만 알고싶으면 답변글 남겨주세요. 집에 어딘가 읽었던 책이 있어서 찾아보면 알려드릴수 있습니다. 글이 어수선 하지만 결론은 동성애는 후천적이기 때문에 동성애자이신분들은 힘드시겠지만 이성애자로 변화하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의 많은 어린 십대들이 심리적 혼란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 있잖아요 2010/10/18 [05:41] 수정 | 삭제
  • 우리가 혐오해야 할 대상은 동성애자 가 아니에요. 소아성애자. 변태성욕자. 들이지. 동성을 좋아하든 이성을 좋아하든 그건 알바아니지만 아이를 성적대상으로 보고 어린아이들을 사랑한다 지껄이며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주는 변태들이 우리가 혐오해야할 대상이에요. 호모포비아들은 그냥 호모포비아하세요. 하지만 잊지마세요. 진짜 변태는 동성애자가 아니라 소아성애자 라는 사실을요.
  • 사람 2010/10/18 [00:43] 수정 | 삭제
  • 아니, 동성애자들이 댁네한테 피해준거있냐? 하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난 동성애든 이성애든 ㅡㅡ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이해를 해 이해를 ㅡㅡ;참나 ㅋ내가 어이가 없네
    왜 ㅋ참 웃긴게 네티즌들보면 마녀사냥ㅋ쩔더라
    이렇게 이슈거리 하나 나오면ㅋ아주 다들 우루루 모이셔서~?? 우쭈쭈 대단들하십니다^^!
  • 하늘정원 2010/10/15 [02:28] 수정 | 삭제
  • ^ . ^ *** ~ ~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오래전 동성애를 하는분들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한적이 있었습니다
    남자역활을 하는 언니는 정말 남자처럼 멋있어 보였고
    여자역활의 언니는 같은 여자가 보아도 정말 여성스럽고 예쁜언니이었습니다
    두 분은 나를 많이 챙겨주었고 나도 많이 따랐고
    그래서 함께 밥도 많이 같이 먹고 집에도 놀러갔었습니다
    집에서는 정말 남자역활의 언니는 멋있는 남편으로
    언니는 애교많은 사랑스런 새색시...
    행복해 보였습니다
    두 분이 다툴때는 남자역활의 언니가 언제나 선물을 사서 나를 통해 전해주라 했고
    화해의 징검다리 역활을 나는 좋아라 하면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2년여정도 함께 근무를 하던중 제가 몸이 약해져서 고향으로 내려왔고
    소식이 끊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몸이 회복되었고 소도시인 고향에서 유치원을 하는 언니를 간간히 돕고 있었는데
    어느날 남자역활의 언니가
  • 보스 2010/10/07 [22:30] 수정 | 삭제
  • 아 정말 부끄럽고 혐오스러운 광고다...
    나는 이성애자라는 것이 전혀 자랑스럽지 않고
    성경의 이름으로 염치없이 동성애 비난을 하는 이들을 보면 정말 역겹다.
    윗분 말처럼 이래서 점점 기독교가 싫어진다.
  • 동성애자 2010/10/07 [20:18] 수정 | 삭제
  • 성서와 종교의 이름으로 동성애자를 죄인으로 비정상으로 몰아내지 말라
    그대들이 이것들을 들이밀때마다 더욱더 성경과 종교가 싫어진다
    나는 동성애자로 태어난것이 자랑스럽고
    다시 태어나도 동성애자로 태어날 것이며
    동성애혐오에 맞서 끝까지 싸울것이다..왜냐하면 동성애자는 사람으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기때문에*^^*
  • 아침햇살 2010/10/07 [13:54] 수정 | 삭제
  • 동성애는 죄이다. 레위기18장22절"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다."로마서1장26~27절 에서도 책망하기를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릭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라고 분명히 나와 있다. 동성에는 유전적이고 선천적이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 이는 비난을 피할려는 자기 합리화이다. 대부분의 동성애자들은 과거에 가정환경이나 자라온 환경에 의해서 기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심리치료사의 상담결과이다. 동성자의 가장 큰 문제는 에이즈이다. 이성애자보다 700배다 넘는 확률을 가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성애자보다 성관계가 문란하다. 성대를 바꾸는 비율이 4~5배나 넘는다. 그만큼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결과이다. 동성애는 순리가 아니다.
  • 볼권리 2010/10/06 [21:01] 수정 | 삭제
  • 제빵왕김탁구보고 가정부랑 아버지 바람나고, 황금물고기 보고 사위랑 장모 바람나면 것도 책임져 줘라.
    사랑,배신,막장 드라마는 지겹지도 않나? 내 볼 권리도 책임져라.
  • 화사 2010/10/06 [15:43] 수정 | 삭제
  • 오늘 본 신문에 "왜 어떤 이들은 오히려 이성에게 끌리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 광고를 보았어요^^ [사랑의 역사]라는 다소 재미없는 제목을 가진 이 책에서 제기하는 질문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았어요.
    저는 아직 동성애를 느껴본 적은 없지만, 제가 100% 이성애자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이성애가 당연시되는 환경에서 나고 자라지 않았다면 분명 달라졌을 것라 생각해요... 위의 두 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 명찰을 단 동성애 혐오 문화?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필자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열심히 찾아봤는데 성경에 동성애 혐오를 명령하는 구절은 없었어요. 설마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를 확장해서 일반화하는 무식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대한민국의 보수 기독교인들이 각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목회자의 말만 무작정 믿어버린다면, 예수는 왜 목숨을 던져 희생했고, 성서들은 왜 번역되고 있는 걸까요;;)
  • 내참어이가없어서 2010/10/06 [01:46] 수정 | 삭제
  • 여기 위에 역겹고 짜증나는 개념리스들이 둘이나 있네

    어디 한번 "내 주변엔 없어~"이러면서 네 친구들, 네 가족들 앞에서 그딴 말 해봐

    드러나든 드러나지않든, 사회 인구의 적어도 10%는 성소수자란다.
  • 기성 2010/10/05 [17:07] 수정 | 삭제
  • 아 제발 우리나라는 외국처럼 게이문화가 퍼지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역겹고 짜증난다
  • rabidman 2010/10/05 [17:01] 수정 | 삭제
  • 나의 유전자가 동성애를 거부하기 때문에 반델세~ 성다수자의 볼권리를 보호해주시요~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