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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명절 탈출기
<질문교차로 인문학카페36.5º> 다양한 가족, 다양한 명절
<여성주의 저널 일다> 홍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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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되면 단체 카톡방이 쉼 없이 울린다.

 

“얘들아, 명절은 쉬는 날이 아니었어. 나 오늘 하루 종일 일하다가 베란다에서 세탁기 잡고 울었다.” 2년 전 결혼한 친구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다른 친구들의 증언이 속속히 울린다.

 

몇 달 전 결혼한 친구는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자마자 태도가 확 바뀌었다며 하소연하고, 명절에 전만 부치다가 기름 냄새가 온 몸에 배어서 계속 속이 울렁거린다는 친구도 있다. 결혼하지 않은 친구의 사정도 다르진 않다. 아침부터 짜증내는 아빠 때문에 엄마가 중간에서 자신의 눈치를 봤다며 한숨 쉬거나, 남자는 거실에 여자는 부엌에 있는 구도를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분노한다. 올 설에도 어김없이 카톡 너머로 들려오는 친구들의 호소에 “얼른 명절에서 탈출하길 바라.” 라고 말했다.

 

명절의 모습은 ‘가족오락관’이 아니었다

 

▶ 집으로   ⓒ새벽(홍승은)

어릴 때 명절하면 떠올랐던 이미지는 ‘가족오락관’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고, 윷놀이 하고, 맛있는 음식 배불리 먹고, 헤어질 때 슬쩍 용돈을 건네받는 풍경이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이렇듯 완벽하다고 믿었던 관계 속에서 걸리는 점이 보이기 시작한 건, 내가 초등학생 무렵이었다. 여자들은 부엌에서 일하고 남자들은 앉아서 텔레비전 보는 모습을 볼 때, 엄마는 할머니 집과 외할머니 집에 가서도 일하고, 아빠는 어디를 가도 쉬는 모습을 볼 때 그랬다. 자식 자랑, 집 평수를 비교하거나 스포츠, 정치 이야기로 날 세우는 식상한 대화와 친척들의 고나리질도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참고 웃었던 이유는 가족만이 인간관계의 ‘핵’이며 가장 소중한 관계라고 모두가 말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십 대 초반까지 명절을 맞이하며 내 키가 자라고, 친척들의 모습이 달라지고, 조카가 생기고, 큰엄마의 자리를 그 집 며느리가 채우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유일하게 변하지 않았던 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명절의 풍경이었다.

 

스물두 살에 맞이한 설날, 나는 외가댁에 갔다. 오랜만에 마주한 얼굴들 속에는 사촌 오빠와 결혼한 새언니가 있었다. 눈빛이 상냥했던 언니에 대한 기억은 앞치마를 두르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밖에 없다. 언니와 외숙모의 일하는 뒷모습을 보다가 거실에서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외삼촌을 보았다. 순간 들었던 생각. ‘외삼촌의 저 여유와 인자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분주한 부엌풍경과 대비되는 평온한 삼촌의 모습이 그날따라 이질적으로 느껴졌다. 그 간극에서 느껴지는 부조리에 나는 애써 표정관리를 해야 했다.

 

평범한 식사 시간이었다. 여자들이 차린 식탁의 상석에는 남자들이 앉았고, 가장자리에 여자들이 앉았다. 그리고 본격적인 식후 고나리질이 시작됐다. 당시 한창 학생운동을 하던 나와 동생을 못마땅하게 보던 아빠는 외삼촌들에게 ‘얘들이 취업 준비는 안 하고 마르크스 책이나 읽는다’고 말했다. 그때부터 집중 포화가 이어졌다. 정신 차리고 돈 벌어서 시집갈 준비해야 한다, 마르크스 같은 거 읽어서 뭐하느냐, 다른 사촌처럼 똑똑하게 살아야 한다며 비교하기도 했다.

 

지적의 내용보다 우선 나를 화나게 했던 건, 그때에도 과일을 깎고 있었던 새언니의 모습이었다.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의 일이나 거들고 나에게 조언하지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또 모두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매번 밥 먹기 전에 ‘이웃사랑’을 실천하자고 기도하면서, 지금 나에게 이웃 생각은 말고 너부터 돈 벌어 시집갈 준비나 하라고 말하는 태도는 얼마나 모순적인지. 조금 전 외삼촌의 얼굴을 마주했을 때와 같은 이질감을 느꼈다.

 

그날 외삼촌 집을 나서며 동생과 나는 다짐했다. 다시는 이곳에 발을 들이지 말자고. 우리가 존중하며 관계 맺는 관계가 아니라면, 굳이 머리수 하나 채우는 일은 하지 말자고. 그 뒤로 나는 명절에서 자유로워졌다. 정확하게는 명절이 아닌 가족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하는 게 맞다.

 

명절 끝나면 마누라한테 잘해주라고?

 

▶ 어떤 사랑  ⓒ새벽(홍승은)

이런 나의 변화를 말하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는 말을 듣곤 한다. 친척들은 우리 자매에게 ‘부모님이 이혼해서 위축된 거 아니냐’며 안쓰러워한다.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상처가 많아서 가족에 대한 반감이 생긴 거라고 말한다. 정작 명절에 자신은 힘들다고 하면서도, 그 명절에서 이탈되어선 안 된다고 나를 다그친다. 내가 ‘비혼’을 얘기할 때에 향하는 잣대와 같다.

 

최근 한 남자친구는 나에게 ‘명절에 듣는 훈계 정도야 흘려듣다가 용돈이라도 받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1년에 한두 번 친척들 얼굴 보는 날인데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지 않겠냐면서. 나는 단호하게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가 느끼기에 명절이 힘든 이유는 오지랖과 꼰대질 때문이었겠지만, 나에게 명절은 듣기 싫은 잔소리만 참으면 되는 날이 아니었다.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아서 덜한 편이었지만, 내가 명절 때 용돈을 받는 건 가사노동과 감정노동에 대한 비용이다. 설사 내가 일하지 않고 버틴다 해도, 엄마가 내 몫까지 고스란히 떠안는 모습을 지켜보는 괴로운 상황이 펼쳐진다. 내가 만약 명절 때 책을 읽는다면 집안일 하나 돕지 않는 ‘자격 없는’ 존재가 되지만, 남자인 사촌이라면 똘똘하다고 지지 받을 것이다. 그러니 명절에 오로지 친척들의 잔소리에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서있는 위치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명절은 잔소리를 참으며 적당히 타협하며 보내면 되는 일과는 다른 감각이었다.

 

집안의 평화를 위해 명절 끝나면 아내에게 잘해주라는 조언은 쉽게 통용되지만, 그 말 속에 ‘아내’이기 전에 ‘한 사람’이 놓인 상황에 대한 관심은 없다. 애초에 불평등한 구조적 문제는 지운 채, 어떻게든 그 구조를 이어가겠다는 심보만 보인다. 사랑한다면 애초에 왜 사랑하는 이가 휴일에 홀로 눈치를 보고 쉼 없이 일하게 만드는 걸 방관할까. 식탁 앞에서 성별을 구분 짓고 대놓고 하대하는 모멸감을 느끼게 할까. 부모님과 아내 사이에서 눈치 보는 일이 괴롭다는 징징거림은 권력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고민이라는 걸 알고 있을까. 집안의 평화가 이렇게 누군가의 침묵과 불평등 속에서 이어진다면, 그 평화는 누구의 언어일까.

 

가장 ‘사적’이라 여겨져서 알고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문제가 한국 사회의 가족문화라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비혼’과 더불어 기존에 주어진 가족관계를 재정립하는 일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혁명이었다. 가족관계의 재배치가 없다면 명절의 변화도 어렵다. 명절은 가족이 가진 불평등한 구조가 집약적으로 드러나는 일면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가지 않으면 엄마 혼자 모든 일을 다 할 것 같아서 죄책감이 느껴진다는 친구도 있다. 나도 비슷한 감정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의 딸’, ‘미래의 엄마’, ‘미래의 며느리’라는 역할을 거부하는 지금, 나의 몸부림이 장기적으로 엄마를 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도 처음에는 딸들에게 왜 가족 행사에 참여하지 않느냐며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지금은 우리의 의사를 존중해준다. 가끔은 “나도 너희처럼 진작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면 달랐을까…” 라고 말하기도 한다.

 

‘화목한 가족’, ‘정겨운 명절’이라는 아름다운 말에 녹아있는 권력과 역할극을 의식적으로 깨려고 노력한다면, 모두가 화목하고 정겨운 명절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친구 L은 불평등한 명절 문화와 가족 관계를 따지며 부모님과 크게 갈등을 겪은 뒤, 지금은 부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부모자식 전에 한 인간으로 서로를 만나며 우정을 나누게 되었다고 한다.

 

명절을 탈출한 사람들의 파티!

 

스물세 살부터 나는 명절에 혼자인 사람들과 모여서 파티를 열었다. 그마저도 2년 전부터는 명절이라고 굳이 특별할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일상적으로 보낸다. 이번 설에 나는 동거인과 동생, 동생의 동거인, 명절에서 해방된 지인 둘과 함께 노래를 만들고, 음식을 해먹고, 영화를 보았다. 혼자 책 읽고 글을 썼다. 부모님과는 명절이 아닌 다른 날 중에서 서로가 보고 싶을 때 보기로 약속하고, 전화로 덕담을 나눴다.

 

주위에 명절을 불편하게 여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탈출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눈치, 죄책감, 모멸감이 스며들지 않는 평등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 내 살과 감정을 비비며 맞댈 관계를 주체적으로 맺으며 살아가고 싶다. 다양한 명절 풍경이 나오길 바란다. 원래 그런 일은 없고, 이미 늦은 일은 더더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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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02 [11:52]  최종편집: ⓒ www.ildaro.com
 
17/02/05 [14:19] 수정 삭제  
  비혼이 무슨 인류를 구원인것처럼 과장하네부모나 친지들이 슬프고 아프고 힘들어도 관심없고남녀불평등이니 여성인권인지 주장하면서 자기의 의무와 역할은 아물랑이네정말 바보같은 인간이네 지부모 가족도 친지도 나와 상관없다면서 변변한 직장도 없이 부모나 친지에게 지가 흘린 땀으로 번 돈으로 용돈한번 속옷 한번 사주었다면 모르겠네그래놓고 힘들면 손벌리겠지 혹시라도 아프면 병원비달라고 하겠지가장 불쌍한 부모님이네 이런 후레자식은 차라리 짐승보다 못하겠네짐승도 지 부모형제 친지들을 그리워하다가 죽을때는 태어난곳으로 머리를 향한다는데 도대체 어떤 개같은 페미니스트가 이런글을 쓰게하고 게시하게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지금 이순간에도 죽을병과 싸우면서 힘들게 살아내는 사람들에게 이글은 절망하게하는 못난 글이네그부모 정말 불쌍하네
누구 17/02/05 [14:29] 수정 삭제  
  이게 명절 탈출기인가 패륜아 조장 글인가 일다 편집위원들에게 항의합니다
17/02/05 [15:54] 수정 삭제  
  사업에 실패해도 못났어도 못벌어도 캉가루족이라도 좋아요그냥 있는 그대의 당신모습을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잘하세요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작은 선물이라도 해봐요 그게 힘든가요?주변에 힘들어하는 친지들도 찾아뵙고 함께 더불어 사는것이 사회지요지금 이순간에도 극한의 추위를 견디면서 때론 죽음이 넘나드는 위험한 일터에서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들에게 무슨 이런 패륜아같은 글이 있을을요. 세상에 사상이 주의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건가요.지나고나면 그 사상인지 나발인지도 다 부질없는 것이요현실을 보고 땀흘려 노력하세요 말도않되는 페미니즘인지 패륜아 사상에서 빠져나와요 그리고 동거 그거 여자에게만 힘든겁니다.남자친구도 이상한 친구 같네요 아니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든지사랑은 책임이 따릅니다. 자기 자신에게도 주변 가족에게도 또한 이 사회구성원으로도 막중한 책임이 따르죠. 그래서 도덕이라든가 윤리가 있는거지요. 헤어나오세요. 제발 그 주변에서 어둡고 침침한 악의 무리들에서 벗어납시다. 돌아보면 다 부질없는 것이랍니다. 옛말이 틀린것이 하나도 없지요.그 젊었을때 내 생활이 장래를 책임집니다.매일 그렇게 비판만 하면서 어둠속에서만 살렴니까 안타깝네요.
다음 17/02/05 [16:27] 수정 삭제  
  일다편집위원님들 이글은 여성주의 글이아니라 반사회적인 글이네요어떻게 지부모도 찾지않고 더군다나 부모 말은 듣지도 않고 동거라니요 미친거지요 이글이 사회윤리적으로 일으킬 파장을 생각해봐야죠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는 세상이라도 이건 반사회적이고 그 부모친척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반사회적인 글이네요. 무엇보다 이작자는 작가라하기보다는 무슨 사상에 쇄뇌된 광신도 같네요 별고민도 없는 이런 일기식 글을 전국민이 보고있는 잡지에 게시한다는건 그부모와 친지들의 인격과 명예라는 차원에서도 조심해야겠네요.
ㅋㅋ 17/02/05 [18:00] 수정 삭제  
  댓글 황당하네, 패륜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사람은 이조 시대로 보내주는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빵과장미 17/02/06 [18:43] 수정 삭제  
  와 저 구린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댓글란에 싸놓을 수 있는 용기 대단합니다.
17/02/07 [09:13] 수정 삭제  
  멍청하게도 그 사상이나 철학 주의도 보잘것 없는 인간이 만들었는데 머저리들아 벗어나라 ㅡ 하필이면 시대착오적인 막스 신봉자하더니 이제는 정신병자 페미니즘에 빠자 머저리들 ㅡ 돌대가리
17/02/07 [09:23] 수정 삭제  
  세상을 바로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뭐가 중요하니 하나하나 열심히 일해서 너 죽을때 후회 없어야하잖아 이런 썩어빠진 사상에서 벗어나라 이런 쓰레기들이 너를 그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어 니부모형제 사랑하는 친지들보다 니곁에서 응원한다는 쓰레기들로부터 벗어나 제발 신념화 대상이 되지마 너는 너야 누군가 네게 자꾸만 이길로 들어서길 유도하는거야 너는 지금 그 페미인지 뭔지에서 벗어나야해 어듭고더러운 악의 소굴에서 벗어나 부탁한다
17/02/09 [10:02] 수정 삭제  
  와, 저 위에 댓글 단 님. 무슨 명절에 안찾아간게 지옥 불구덩이에라도 쳐 넣을 일인 것 처럼 말씀 하시네요. 자기의 의무와 역할이란걸 누가 만들었길래 개인이 누릴 자유와 개인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에 침 뱉듯이 함부로 말 할 수가 있죠? 왜 글쓴이의 이야기를 재데로 듣지도 않고 그 부모 불쌍하다는 말만 하세요? '권력과 역할극을 의식적으로 깨고....' '부모 자식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우정 나누고 사랑...' 하게 되었다는 저 글 속 사연도 한번 읽어보세요. 우정과 사랑이요. 자식한테 뭘 기대하고 자식이 뭐 안해줬다고 징징거리고 자식 힘들 때 쫌 도와줬다고 생색이나 내고,그럴거면 아이를 왜 낳아서 참 나, 부모에게 선물 하라고 자식 낳는건가요? 어차피 다 죽을 인생을 살고 있으면서 서로 친밀한 타인으로 위치 하며 우정도 사랑도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자는 건데. 그리고 변변한 직장 있는 자식은 자식이고 아니면 맘대로 쳐 찢어도 되는 동네 북인가요? 직장이 뭐라고. Adam's apple이라 불리는 목젓같은 저분 손가락 터뜨려버리고 싶네요, 글 더 못 싸시게.
대단한 댓글이다 17/02/09 [20:41] 수정 삭제  
  이분 글 읽으면서 구구절절 공감하고 밑으로 내려왔는데 무슨 악마의 소굴이니 패륜아니 별 이상한 댓글이 다있네요 ㅋㅋㅋㅋ 기독교이신가? 쩝. 이웃사랑을 실천하세요~~~ 멀쩔하게 건강한 글가지고 혼자 열폭하시 마시고 ㅋ
고소 17/02/09 [20:42] 수정 삭제  
  저런 모욕 댓글을 작가님이 샤라락 캡쳐해서 고소하셔야할듯 :)
17/02/10 [01:57] 수정 삭제  
  정신차리고 제발 이런곳에서 이런 댓글다는 인간들과 멀어지자 늘 걱정이구나
Say 17/02/10 [17:14] 수정 삭제  
  아버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이고 17/02/11 [10:47] 수정 삭제  
  글에 부모님과는 따로 만나기로 얘기했다고 되어 있는데 부모님도 안 찾아뵙고 어쩌고 패륜이네 하고 있다ㅋㅋㅋㅋ 동거인과 애인인지 룸메이트인지도 나와있지 않은데 윤리가 어쩌구 저쩌구. 물론 애인과 동거하는 거여도 윤리 운운 들을 이유는 하나 없다만. 별로 길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글 하나 제대로 못 읽는 언어능력으로 무슨 댓글을 그렇게 열정적으로 쓰시는지
ㅎㅎ 17/02/11 [10:50] 수정 삭제  
  이만한 글도 이해를 못 해서 엉뚱한 댓글로 분노 폭발 하시는 분은 여기서 이러실 게 아니라 치료와 상담을 받으세요. 진지하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17/02/11 [13:15] 수정 삭제  
  그러니까 밑에 댓글들 요약하고 나는 명절리되면 거실에 누워 여자들이 노동하는걸 구경하고 있겠다 이거지?
ㅇㅇ 17/02/11 [17:07] 수정 삭제  
  별 게 패륜이고 반사회 조장이네. 글쓴이가 명절 싫다고 부모 때려 죽였나? 한심한 줄 알아라.
ㅇㅇ 17/02/12 [16:29] 수정 삭제  
  ㅋㅋㅋㅋ 거실자리 계속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별 웃긴말을 다해놨네 저기요 부모 불쌍하다는분 님 명절에 설거지는 한번 해봤어요? ㅋㅋㅋ 50평생 살면서 기름때 지우는 방법 하나 모르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17/02/13 [19:53] 수정 삭제  
  이 글에 많은 분들이 반감을 갖는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홍승은 님의 대응 "탈출"이 결국은 임시방편일뿐,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성숙한 제안이 아니기 때문은 아닐까요. 동생과 둘이 가족모임에 안나가기로 했다.....그냥 개인의 소극적인 선택입니다. 친척들 앞에서 문제를 공론화시킨것도 아니고,(그래서 그냥 두 분을 불쌍히 여기고 상황은 똑같습니다) 명절 가사노동 불균형과 권력문제를 바꿔보려고 작게라도 뭔가 시도한 아니고. 어떤 소통의지나 행동의 적극성없이 나는 싫으니까 안할래. 같은 모양새로 보입니다. 그냥 투정이 되버린거죠. 우린 어쩔수없이 가족과 책임과 의무로 엮여있어요. 승은님 카페는 무슨 돈으로 내셨나요? 100%경제적 자립을 하셨나요? 한가지만 예를 들어서요. 그렇게 가족과 연결되어 있고, 친척들은 부모님과 또 연결되어있어요. 그렇게 가까운 동생 승희씨처럼 부모님의 형재자매가 숙모 삼촌 고모 이모 인거죠. 마냥 낯선이인 양 비판적인 시선으로 혼자 몰래 판단하고 관계를 단절한다....좀 더 포용적이고 성숙한 노력을 하면 어떨까요. 맘 맞는 친구들을 이해하도 아끼는 노력의 1/10이라도요. 명절탈출은 임시방편입니다. 마냥 피할수만은 없어요. 책임 의무 도리 마냥 부정하면 미성숙하단 소리가 틀리지 만은 않아요. 쉬운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고민의 깊이가
제발 17/02/15 [13:20] 수정 삭제  
  사상이나 주의는 사람이 만들었지 의도되었건 아니건 그속에 사람들은 쇄뇌가 되어간다 그러다가 어느날 자신을 돌아보면서 후회한다 그때는 이미 엉망진창이 된 자신을 생각하면서 그길로 들어서게한 인간에게 분노한다. 그는 이미 근처에도 없다 무책임한 사상과 철학 주의 등등 맹목적인 복종을 강조하는 나치즘이나 파시즘과 다를게 무얼까 왜 그 가운데서 어리석은 우리들은 희생되어야하지 자신만의 철학이 빈곤해서 생기는 현상이다 이론과 주장은 그 사람의 일부다 책에 써있는 것은 그냥 책일 뿐이다 그러니 그건 거의 다 이상이다라고 해야지 실천한다? 그걸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사람들과 마주할 때 안타깝다 다시말하면 바보 천치라 말해주고 싶다 그런 책이나 이론을 정립했다는 유명 인간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어쩌면 자신의 사회적 동물적 본능을 위해서 사상이나 주의 철학이나 예술을 이용했다 세상에 믿을 놈이 없듯이 믿을 사상도 없다 그러니 실체도 없으면서 이중적인 생활하는 소인배 저자들의 감언이설에 속지말자 가장 믿을 만한 것은 내자신이다 내자신이 진정한 실력과 의지가 있다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그래도 믿을만 한 것은 부모님의 말씀이다 그것도 싫다면 세상에선 믿을 자 하나도 없다 그러니 말도 않되는 페미인지에 빠지지말고 중심을 잡아라 그건 하나의 학설에 불과한 것이다 그것을 이용해서 먹거리를 실천하는 사람들 것이다 그러니 제발 실천하려 하지마라 그런 것도 있다는 정도만 남겨두고 떠나라 떠나자 차라리 멀리 떠나야한다. 샤르트르는 철학을 이용해서 피카소는 그림을 이용해서 스탈린은 막시즘으로 IS는 종교를 이용해서 라스프틴은 종교를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울리고 희롱 했을까 그들의 동물적이고 사회적인 욕망을 위한 타자가 되려하지마라 너는 아름답다 너일 뿐이다.
글쎄요 17/02/21 [18:24] 수정 삭제  
  글쓴이 처럼 생각하고 행동 할 순 있죠. 근데 인간적으로 별로 매력없어 보여요. 마음 씀씀이 아닐까 싶은데요? 솔직히 양가 부모한데 경제적으로나 육아 도움 하나 안받고 스스로 가정 꾸리고 애낳고 살면 할말 없어요. 근데 부모님 한테 일년에 한번 까짓거 그거 하나 못해주고 회피하는게 좀 별로예요. 이러한 관습을 뿌리 뽑고 싶으면 우리가 나이들어서 우리 후손들 한테 안하면 되요. 하지만 이미 이러한 풍습이 미덕이고 정이라고 교육받고 자란 우리 부모님 세대한테 역시 우리 세대의 패러다임을 똑같이 강요해서는 안돼죠~ 솔직히 명절 차례상 차리는거 부당해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명절때 마다 몇시간씩 운전 대 잡고, 뭐 고치고 험한 일은 남자가 하는 걸 또 당연히 생각하는 여자들의 이중성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베프 대신 알바 나가주는거, 직장에서는 시키는 일 척척 잘만하는 그 마인드를 가장 가까운 가족한테 그냥 베풀고 도와준다 생각하면 안되나요?
공감 17/02/26 [03:28] 수정 삭제  
  너무 공감됩니다. 용기를 얻고 갑니다.
17/03/01 [18:27] 수정 삭제  
  헐 아버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작가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이런 17/03/02 [11:04] 수정 삭제  
  변화는 누가 가져다주는 게 아니죠. 우리 사회의 기득권이 자신들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던가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죠. 시부모, 시댁이라는 곳에서는 절대 자신들의 기득권을 스스로 내려놓지 않죠. 기득권이 변화를 바라던가요? 사회의 부당함에 맞서지 않고 순응하고 굴복하면 그 체제는 계속 유지됩니다. 부당함에 맞서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기득권이 되면 약자에게 부당함을 강요하죠. 그래서 며느리였던 여자들이 시어머니가 되면 자신이 싫어하던 시어머니와 같아지는 겁니다. 군대에서 졸병이 고참이 되면 똑같은 짓을 되풀이 하듯이요.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함엔 맞서야 합니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요.
와진짜ㅋㅋㅋ 17/03/15 [19:26] 수정 삭제  
  번식탈락할까봐 부들대면서 글 쓰는 분들이 많네요ㅋㅋ 노예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분들도 있고 노예 못 구할까봐 발 동동 구르는 분도 있고ㅎㅎㅎ 이런데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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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었다. 오리 몸짓처럼 퉁퉁거리며 껄껄거리며 생짜의 웃음이 올라왔다. 당황스러웠다. 웃고자 하지 않았는데 ... / 김혜련
홍승은의 질문교차로
그 시절 너와 나는 사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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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뚜렷한 세계는 종종 내 불확실한 세계와 충돌했다. 일찍부터 이혼하고 각자의 애인이 있었던 내 부모님의 관 ... / 홍승은
독자들의 영상 메시지
"일다의 친구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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