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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조시, 우리에게도 역사가 있다
후조시 문화연구기획 <후조시, 상냥하게 가르쳐 줘> 2화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비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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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 소개: 요오드, 철가루, 비이커로 이루어진 퀴어문예창작집단 ‘물체주머니’는 2014년 <영혼을 위한 백합수우프>, 2차백합 동인지 <돌아오세요 305호에>를 발행하였고, 문예지 <소설퀴어>를 준비 중이다. (*후조시: Boys’ Love를 향유하는 사람들)

 

# ‘하필이면 그 녀석이 남자였을 뿐’

 

“테레즈한테는 동성애적인 사랑이 필요한 게 아니고 캐롤이 필요한 겁니다. 근데 하필이면 캐롤이 여자였을 뿐이라는 거죠.” -2016년 1월 29일 CGV 압구정점 <캐롤>(토드 헤인즈 감독, 2015) 상영 후 이동진 평론가의 라이브톡 中

 

작년에 화제가 되었던 어느 평론가의 화법에서 ‘동성애적인 사랑’은 보편적 인간애라는 이름으로 지워지고 있다. 1950년대 미국 여성들의 사랑을 인간과 인간의 사랑으로 추상화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보편은 언제나 구체적인 것 속에서 생명력을 갖는다. 예컨대 성소수자 조항을 모두 뺀 성평등 기본조례의 경우, 성평등이라는 보편은 그 자체만으로는 허위다.

 

▶ 한국 야오이 만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정애 <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대원씨아이, 1998)

 

각종 콘텐츠에서 동성애자를 비롯한 성소수자의 서사는 우정 또는 의리 등으로 봉합되어 재현되거나, 알고 보니 ‘아내는 레즈비언이었다’는 식의 기괴한(queer) 반전 장치로 사용되거나, 그도 아니면 위와 같이 해석의 과정에서 보편적 인간애로 치환되어 왔다. 성소수자의 사랑과 욕망을 서사의 전면에 내세우고 그들의 구체적 쾌락을 집요하게 탐색해온 영역이 있다면 팬픽, 야오이, BL(Boys’ Love)이라는 하위문화일 것이다.

 

그러나 후조시 하위문화가 정말로 성소수자를 재현했는가 되묻는다면 쉽사리 고개를 끄덕이기 어렵다. 첫 기사(후조시(腐女子)를 모르다니요!)에서 밝혔듯 후조시는 ‘공✕수 커플링’과 ‘야오이구멍’을 통해 로맨스와 쾌감을 직조하는 놀이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서사들이 위 평론가의 화법을 반복한다. ‘A한테는 동성애적인 사랑이 필요한 게 아니고 B가 필요한 겁니다. 근데 하필이면 B가 남자였을 뿐이라는 거죠.’

 

즉, 두 인물간의 끌림은 ‘사회적 금기조차 넘어서는 진정한 사랑’으로 연출된다. 이때 남성동성애란 로맨스를 극대화시키는 장치의 일종인 셈이다. 육군이 동성애자 군인을 색출하고 구속하는 사회, 체첸공화국 백여 명의 성소수자들이 체포되고 강제수용되는 세계에서, 후조시의 판타지는 의도치 않게 현실과 긴장 관계를 유지한다.

 

# 페미니스트들의 후조시(腐女子) 해석

 

판타지와 현실 사이의 긴장을 견디는 가장 수월한 방법은 양자를 분리시켜 별도의 영역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판타지는 현실과 무관하고, 취미는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정리하는 셈이다. 이것은 쉬운 방법이지만, 스스로를 설명하고 이해할 언어를 구축하지 못하는 선택이기도 하다. 사실 후조시 문화는 여성학, 커뮤니케이션학, 교육학, 애니메이션학, 영상학, 사회학 또는 학계 외부 등에서 국내외적으로 꾸준히 해석되어 왔다.

 

▶ 키이 칸나 <봄바람의 에트랑제>(현대지능개발사, 2017) 2권. 아름답고 섬세한 작화로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왜 ‘여성’이 ‘남성끼리의 로맨스’에 열광하는가? 동인녀(후조시)는 남성 주인공들이 주로 활약하는 원작의 동성사회성(homosocial)을 야오이 패러디(2차 창작)로 동성성애화(homosexual)한다는 설명이 일단 가능하다.(박세정, 『성적 환상으로서의 야오이와 여성의 문화 능력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석사학위논문, 2006)

 

소년만화 등에서 여성은 원해지는 대상이자 수동적 존재일 뿐, 성장하며 모험하는 주체는 남성이다. 동인녀(후조시)는 오직 남성끼리 우정과 의리 등 유의미한 사회적 관계가 이루어지는 무수한 남성중심적 텍스트에 개입하여, 동일시하기엔 탐탁찮은 여성 캐릭터를 소거하고 남성 간 관계를 성애로 적극 독해한다. ‘공’과 ‘수’에 자유롭게 이입하면서, 혹은 둘 사이의 관계를 조망하며 후조시는 사랑과 모험을 간접 체험한다.

 

2006년에 나온 위 논문에서 후조시의 수행들은 ‘새로운 여성 주체성’으로 긍정되었다. 하지만 여성혐오 담론과 페미니즘 리부트(reboot)가 한국을 휩쓴 2015년 전후로는 다른 평가들도 등장한다. BL 판타지는 “여자의 몸과 욕망을 전면에 드러내는 포르노를 쓰고 소비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필터로 거른 게이의 이미지를 소비하고, 그 이미지로 자신의 몸과 욕망을 대리하는 것”이라는 반성이 후조시 내부에서 나온 바 있다.(요리사안, 「후조시의 원죄: 후조시는 왜 현실 호모에 대해 알아야 하는가」, 『메타후조』 2016)

 

나아가 “부녀자(후조시)는 주류 미디어와의 긴밀한 관계 안에서 완전히 소비자화한 여성 하위문화의 성격을 함께 보여”주며, “특히 ‘부녀자 문화’가 향유하는 남성동성사회성 및 남성 동성애 코드는 적극적으로 여성혐오를 드러낸다”는 비판도 가해졌다.(손희정, 「페미니즘 리부트: 한국 영화를 통해 보는 포스트-페미니즘, 그리고 그 이후」, 『문화과학』 83호, 2015)

 

더불어 팬픽(주로 남성 아이돌 사이의 동성애를 성애적으로 다루는 이야기)을 쓰고 읽던 집단 팬 문화와 2002년 ‘촛불소녀’, 2008년 ‘배운녀자’, 그리고 현재 ‘메갈리안’을 연결시키는 분석도 있다. 여성혐오를 혐오한다는 ‘미러링 스피치’는 난데없이 돌출된 것이 아니라, 남성성을 갖고 노는 이전 시대 후조시의 패러디적 실천과 상관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앞서 팬픽은 공적인 재현의 영역에서 여성들을 배제하는 남성만의 동성사회성을 섹슈얼한 모습으로 패러디한다고 했다. 그런데 ‘메갈리안’들은 여기에 더해 아예 팔루스 중심의 상징체계 자체를 에두르지 않고 그대로 난반사하는 것이다.”(류진희, 「금기를 넘어서는 여성들의 패러디, 팬픽fanfic과 미러링mirroring」, 『말과 활』 11호: 가을 혁신호, 2016)

 

이처럼 페미니스트들은 후조시와 BL을 사사로운 취미 이상으로 읽어내려 꾸준히 시도해왔다. 앞선 이들에게 진 빚을 인정하면서, 우리는 후조시를 말끔히 정의하고 규명하기보다 이들에 대한 해석의 입구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어느 배구만화의 말마따나 ‘강한 스파이크를 때리는 쪽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을 떨어뜨린 쪽이 지는 것’이다. 이미 형성된 담론을 이어받아 올리는 본 기획은 시차를 둔 공동작업인 셈이다.

 

# 후조시, 중첩되고 변화하는 문화‘들’

 

어떤 독자들은 지금까지의 글에서 동인녀와 후조시, 팬픽과 야오이와 BL이 혼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후조시는 남성동성애를 일정한 공식으로 향유한다는 유사성만 있을 뿐 사실 복잡한 층위를 갖는 문화‘들’을 이룬다. 만화‧소설 텍스트 중심 여성들의 하위문화로 일컬어지는 ‘후조시 문화’는 대략 다음을 포괄한다.

 

①주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1차(오리지널) BL 서적들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문화
②2000년대 초 1세대 아이돌의 성행 및 전국 인터넷망 보급 이후 온라인에서 광범위하게 형성된 야오이 팬픽 문화
③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팬들의 2차 창작(패러디) 문화
④팬픽을 금한 채 한국 오리지널 BL 소설을 공유하는 폐쇄적 웹사이트 ‘성인동’ 문화

 

▶ 미조구치 아키코『BL진화론: 보이즈러브가 사회를 움직인다』(太田出版, 2015) 표지는 <동급생> 작가 나카무라 아스미코가 맡았다.

이 문화들은 중첩되면서도 별도의 영역으로 존재해왔을 뿐만 아니라 통시적인 변화를 또한 겪어왔다. 예컨대 미조구치 아키코(溝口 彰子)는 저서 『BL진화론(BL進化論): 보이즈 러브가 사회를 움직인다』(2015)에서 일본 BL 장르의 역사를 분석한다. 미조구치에 따르면 1990년대 BL 텍스트는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호모포비아 주인공이 전형이었다. 또한 ‘사랑에 의한 강간’ 이야기가 다수였다.

 

‘나는 게이가 아니지만 강제적 성관계를 통해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너에게 빠져든다’는 이 서사는 실제 게이의 삶을 왜곡하고 대상화한다는 반발과 논란에 부딪힌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현실 게이들의 삶과 거기에 존재하는 동성애 혐오에 대해 성실한 고민과 상상을 보여주는 ‘진화형 BL’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나아가 현재 일본의 BL은 이성애중심주의를 교란하고 여성혐오를 극복할 요소들이 내재해있다고 미조구치는 주장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BL 텍스트는 어떤 변동을 겪었는가? ‘후조시’라는 단어가 통용되기 이전의 역사는 무엇이었는가? 각종 웹툰 플랫폼에서 터부시되기는커녕 ‘BL’ 카테고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오늘날, 인권 담론과 함께 가시화된 성소수자들의 영향과 조우하며 창작을 진행하는 후조시 문화는 미조구치 아키코의 분석처럼 ‘진화형 BL’ 시대를 개척하고 있는가? 단순히 현재를 긍정하는 진보 서사를 짜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후조시 문화의 일부를 스케치해보자.

 

# 야오이에서 BL로

 

현재 한국에서는 ‘BL’과 ‘후조시/비엘러’라는 용어가 오리지널/패러디 BL 텍스트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아우르는 일종의 우산 개념으로 통용된다. 하지만 이전에는 ‘야오이’ 및 ‘야오녀/동인녀’라는 용어를 함께 사용했다. 야오이는 극적 상황이 없고(야마나시やまなし), 이야기의 완결이 없고(오치나시おちなし), 이야기의 의미가 없다(이미나시いみなし)는 세 단어의 머리글자다. 즉, 아주 뻔한 스토리 전개와 별 의미 없는 내용을 뜻한다. 무엇보다 야오이는 2차 창작물(패러디물), BL은 1차 창작물(오리지날물)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아이돌이 등장하는 팬픽은 야오이이며, 어제 서점에서 구입한 (주)현대지능개발사의 『봄바람의 에트랑제』는 BL인 셈이다.

 

일본에서 1990년대 이후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BL은 야오이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 동인작가들이 프로로 데뷔해 출판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BL의 직접적인 기원을 야오이에 두고 야오이를 포괄적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BL이라는 말로 2차 패러디물과 1차 오리지널 작품을 모두 지칭하는 경향이 강하다. 야오이라는 용어는 현재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

 

▶ 소년애(少年愛) 장르로 분류되는 하기오 모토 <토마의 심장>(1974)

 

야오이와 BL등 일명 ‘여성향’이라 불리는 작품은 일본 소녀만화에 기원을 둔다고 알려져 있다. 1960년~1970년대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일본 소녀만화는 공식적으로 일본 대중문화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던 1970년대 후반부터 한국 작가의 이름을 달고 한국에서 해적판으로 유통되었다. 1980년대 한국 독자들은 일본 소녀만화를 ‘일본’의 만화가 아닌 한국 순정만화의 일부로 인식하며 순정만화의 교본처럼 향유했다.(정승화, 「순정만화의 젠더 전복 모티브에 나타난 앤드로지니 환상과 젠더화의 불만」, 페미니즘 연구, 8권 1호. 2008)

 

1980년대는 순정만화 독자층뿐만 아니라 동인-작가 층이 형성된 시기이기도 하다. 여성들을 주축으로 견인된 1980년대 한국의 만화동인문화는 황미나, 신일숙, 김혜린, 강경옥, 원수연 등 2세대 순정만화 작가들이 데뷔하는 토대가 되었다. 1988년 11월에는 여성만화가들의 약진을 보여주는 순정만화 단독지 『르네상스』가 창간되어, 이후 등장할 순정지들의 모태 역할을 했다. 일본 소녀만화 및 야오이의 수용과 함께 한국 순정만화 2세대가 형성되고, 성별 구분이 모호한 탐미적인 캐릭터들의 관계, 감정, 심리 표현을 중시하는 순정만화 세대가 또한 야오이 만화의 주력 소비‧생산 층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후조시 문화는 한국에서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갖는 만화‧소설 텍스트 중심 하위문화지만, 하위문화로 축약될 수 없는 광범한 대중적 정서이자 2000년대 중반 이후 자본과 대중매체에 의해 ‘발견’된 문화이기도 하다. 2000년대 초 1세대 아이돌의 성행과 전국적인 인터넷망 보급 이후 온라인에서 광범위하게 형성된 야오이 팬픽 문화는 ‘팬픽이반’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성소수자 운동 진영에서도 논쟁을 일으켰다.

 

▶ 이현정, 한채윤 <팬픽이반, 가짜 이반?- 청소년들 사이에 불고 있는 동성애자 진품 명품 가리기 논쟁. 가짜 이반과 순수 이반의 차이는 정말 있을까?>(버디 20호)

 

2005년 동성애 코드 영화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의 천만관객 흥행에는 회전문 관객으로서 후조시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파악되어, 소비자 주체로서 후조시를 주목하게 되었다. 이후 남성동성애 퀴어영화의 제작에도 이 후조시 관객층은 마케팅의 주요 대상으로 고려되었다. 또한, 남장여자를 소재로 하는 동성애 코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2007), <바람의 화원>(2008), <미남이시네요>(2009), <성균관 스캔들>(2010), <아름다운 그대에게>(2012)가 공중파에서 방영되었다. 점점 확장되고 있는 웹툰 시장은 여성들을 위한 플랫폼을 표방하며 후조시를 겨냥한 BL 콘텐츠 공급에 주력 중이다.

 

# 오늘날 후조시 풍경

 

동성애를 다룬 문제작이라는 말에 혹해 원수연 작가의 <렛다이>를 ‘도서대여점’에서 빌려 읽고, 칼머리를 한 팬픽이반들과 중등교육과정을 보낸 필자들은, 이제 매달 쏟아지는 일본 발 수십 권의 신작 BL만화책들 중 호평인 작품들을 엄선하여 구매한다. 하라다, 코시노, 이도 기호우, 시무라 타카코, 노바라 아이코, 야마시타 토모코 등 저명한 BL작가들의 장단점을 다른 후조시들과 가볍게 토론하기도 한다.

 

주말에는 트위터의 각종 계정에서 운영하는 <전력 60분>에 참여해 최고로 애정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글과 일러스트, 만화 등으로 60분간 ‘전력껏’ 창작해 공유한다. 좋아하는 작품의 온리전(동인지 교류회) 개최 여부를 확인하고, 경쟁이 치열한 동인행사 부스 신청에 성공한 후 환호한다. 삶의 활력이 필요할 때면 “나를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 관련 상품을 사러 만화전문서점에 간다.

 

오늘도 만화, 오디오CD,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매체들을 통해 BL을 향유하거나 가상 캐릭터들의 촉촉한 밤생활을 재현하려 클립스튜디오와 한글문서를 여는 우리는 다가올 어떤 미래를 형성하고 있는 걸까? 트로피로서의 여성캐릭터 자리를 거부하고, 성장하며 모험하는 남성 캐릭터에 동일시했던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이야기를 만들거나 전유하게 될까? ‘음란물’이라는 법적 낙인에 움츠러들지 않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하필이면 캐롤이 여자였을 뿐”이라는 평론가의 블로그에 적힌 잠언을 곱씹는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 이 연재의 제목인 <후조시, 상냥하게 가르쳐 줘>는 이도 기호우(井戸ぎほう) 1차 BL만화책 <상냥하게 가르쳐줘>(やさしくおしえて)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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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5 [13:16]  최종편집: ⓒ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식초 17/04/26 [19:01] 수정 삭제  
  연재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정애 만화도 나오고 반가워요 ㅎㅎ
음.. 17/04/26 [23:46] 수정 삭제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체적으로 야오이와 BL을 구별하지 않고 쓰지 않았었나요...? 제가 다닌 커뮤니티에서만 그랬던건가요?
ㅎㅎ 17/05/06 [20:07] 수정 삭제  
  후조시 역사라니 ㅋㅋ 재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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