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조시 문화의 ‘자유’ 그리고 ‘검열’에 관하여

후조시 문화연구기획 <후조시, 상냥하게 가르쳐 줘> 5화

요오드 | 기사입력 2017/08/24 [09:56]

후조시 문화의 ‘자유’ 그리고 ‘검열’에 관하여

후조시 문화연구기획 <후조시, 상냥하게 가르쳐 줘> 5화

요오드 | 입력 : 2017/08/24 [09:56]

※ 필자 소개: 요오드, 철가루, 비이커로 이루어진 퀴어문예창작집단 ‘물체주머니’는 2014년 <영혼을 위한 백합수우프>, 2차백합 동인지 <돌아오세요 305호에>를 발행하였고, 문예지 <소설퀴어>를 준비 중이다. (*후조시: Boys’ Love를 향유하는 사람들)

 

과거의 나는 왜 BL을 외면했나

 

▶ 요네다 코우 <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현대지능개발사, 2009) 주인공들의 관계와 감정을 섬세하게 발전시킨 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학교 교실에서 나는 7포인트 크기 글자로 빼곡하게 채워진 H.O.T, god, 신화 팬픽을 돌려보기를 즐겼다. 누가 쓴 건지, 우리 반의 누가 프린트를 뽑아온 건지 모른 채 짬짬이 읽고 옆 사람에게 넘겼다. 특히 19금 팬픽이 인기였는데 그것은 내가 접한 첫 포르노로 기억된다. 섹스라는 말도 꺼낼 수 없던 일상에서 은밀한 상상을 통해 선망하는 남자아이돌의 육체와 쾌락을 경험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또래문화에서는 아마도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연스레’ 아이돌과 팬픽이 멀어졌다. 성인이 된 후 우연히 BL(Boy’s Love)을 접할 때마다 반가움보다 당황스러움이 컸다. BL만화책에 나오는 미소년과 꽃중년의 야릇한 관계는 여전히 설레는 판타지였지만, ‘머리가 커버린’ 내게 눈물을 뚝뚝 흘리며 사랑을 고백하는 서사는 유치했다. 노골적인 삽입장면들도 부담스러웠고, 여성은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세계를 선망한다는 것이 불안했다. 덕후들의 하위문화라는 BL 속 폭력과 호모포비아의 단면을 나는 다른 창작물보다 엄격하게 평가했다.

 

그러다 작년 겨울, 자칭 후조시(腐女子)인 친구가 한 소년만화에서 두 주인공이 사귀는 걸 봐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만화책을 보고 나서 자신 있게 말했다.

 

“이 배구부 남고생들의 열정이 왜 사랑입니까, 동료애지.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해석하려 하지 맙시다.”

 

로맨틱한 관계를 가시적으로 보여주지 않는 두 남자주인공의 관계를 ‘사랑’으로 해석하는 상상력에 대해 거부감이 들었다. BL에 빠져들기에는 BL이 ‘옳지 않은 이유’가 더 중요해 보였다. BL은 내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던 시기가 길었다. 그랬던 내가 후조시 문화에 빠져든 건 후조시 집단, 즉 여성향 동인계를 접하면서부터다.(여기서 여성향이라는 말을 덧붙이고 있지만,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에 ‘남성향’이 섞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 국내 동인행사는 절대 다수가 여성향이다.)

 

<후조시, 상냥하게 가르쳐 줘> 이번 회차에서는 후조시가 동인문화와 동인지를 통해 향유하는 자유로움에 대하여, 이에 반작용하는 동인지 검열과 후조시 문화에 대한 저평가 양상을 살펴본다.

 

동인회지의 자유로움은 어디까지?

 

내가 처음 접한 동인계는 이제까지 몰랐던 게 신기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왕성했다. 온라인은 트위터가 주요 공간이라면 오프라인은 특정 장르, 작품, 커플링의 회지를 교류하는 온리전과 교류회, 기업행사 등이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스무 명 남짓의 소규모 교류회부터 수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온리전과 기업 주최 행사로 나뉜다. 대부분의 행사의 주요 활동은 좋아하는 캐릭터들에게 바치는 2차 창작물, 동인회지를 공유하는 일이다.

 

▶ 2017 동인네트워크 주최 제2회 대운동회 행사장 구조도. 모집 규모가 1천 스페이스(1스페이스 당 1~2인이 참여함으로 1천5백명 내외가 회지 판매자로 모인다. 구매자는 판매자보다 몇 배 큰 규모다. ⓒ출처: 동인네트워크(dong-ne.kr)

 

동인회지는 개인이 소량으로 제작하고 판매한다는 점에는 1인 출판과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받고 서점에서 판매되는 간행물과는 제작과 유통 방식에서 구별된다. 먼저 2차 창작물인 동인회지는 원작을 알고 좋아하는 동인계 안에서 제한적으로 교류된다. 대개 오프라인 교류나 온라인 통신판매용으로 단기간에 제작되며, 분량은 창작자 마음이지만 100페이지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량으로 인쇄되어 소량으로 판매되는 회지는 제작비를 고려하면 구조적으로 이윤을 내기 어렵다(물론 인기 작가는 경우가 다르다).

 

그런데도 수많은 후조시들이 상당한 비용과 시간, 에너지를 쏟아가며 회지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근간으로 하는 창작욕과 성취감을 미뤄둔다면, 동인회지의 가장 큰 메리트 중 하나는 자유로움으로 보인다. 개인이 제작 여부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기 때문에 의지를 발휘하면 몇만 원의 투자로 회지를 낼 수 있다. 더불어 회지는 동인계 내에서, 특정 장르를 향유하는 사람들 내에서 소비되기 때문에 다음의 몇 가지 제약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 만화 중철회지 조판 방법 참고 자료. 동인지를 출력해주는 업체 사이트에는 처음 회지를 인쇄해보는 사람들이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팁이 나와 있다. ⓒ출처: 프린트매니아(print-mania.co.kr)

 

첫째로 동인문화의 내부 규율이 발휘돼 회지에 대한 평가로부터 자유롭다. 프로작가와 아마추어작가가 모여 있는 동인계도 당연히 작품에 대한 평가와 인지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지를 많이 팔아야 한다거나, 독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은 적은 편이다. 후조시들이 회지를 만드는 제1의 목적은 “A와 B가 야외플(야외에서 섹스하는 플레이의 줄임말)하는 것을 보고 싶어 그렸다/썼다!” 따위의 날것의 욕망으로 표현된다. 그림이 얼마나 능숙하고 문장을 얼마나 잘 쓰는가에 앞서, 최애캐의 사랑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동인지 제작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활동으로 여겨지며, 내 최애캐의 입체적인 삶을 보여주는 ‘존잘님’에게 비판보다 환호와 감사를 표현하는 게 인지상정이자 암묵적 규율이다.

 

두 번째로 남성 간의 성애를 탐닉하는 여성의 ‘썩음’(腐:썩을 부)이라는 외부의 평가로부터 자유롭다. BL은 남성 간 성애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성애 규범을 위반한다. BL을 탐닉하는 여성은 자신과 괴리된 성적 판타지에 빠진 문란하고 썩은 주체로 규정된다. 그러나 동인계는 BL을 향한 욕망과 판타지를 향유하기 위한 공간이며, 그 관계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의미를 부여한다. 배구부에 있던 두 남고생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 게 가능한지, 어떻게 섹스를 하는 게 가능한지 이성애 규범을 향해 설득할 필요가 없다. 황시목과 이창준(최근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남성 캐릭터들의 이름)이 사랑하는 걸 내가 봤다고 외치면, 반드시 어딘가에서 박수치며 고개를 끄덕이는 후조시가 나타난다.

 

▶ 뻔한 이성애 스토리 없이 섬세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큰 인기를 얻은 tvN드라마 <비밀의 숲> 두 주인공 황시목(조승우)과 이창준(유재명) 커플링, ‘창준X시목’이 후조시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마지막으로 법적 검열로부터 자유롭다. 기술적으로 정식 간행물이 아닌 동인회지는 어떤 검열도 거칠 의무가 없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팔 소설책과 만화책을 만드는데 그것을 누가, 어떻게, 왜 검열하겠는가. 성인용 회지라도 성인물과 관련된 법을 따를 의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서나 성인BL물에 대한 동인계의 엄격한 자기검열을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을 꺼내 구매한 19금 BL만화책에는 남자캐릭터들의 성기가 흔적 없이 실종돼 있다. 모자이크 중에서도 일부를 가리는 방식이 아니라 오려내듯 백화하는 방식인데, 2차 창작회지의 경우에는 창작자가 스스로 지운다. 후조시가 여는 행사에서 성인용 회지는 비닐포장이 의무화돼서 샘플을 볼 수 없다. 최근에는 회지에 성인물 판매에 대한 경고와 구매자 책임 동의서를 부착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사인을 하는 방식으로 자체검열이 강화되고 있다.

 

후조시들이 ‘썩은’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법적 검열의 의무가 없는 동인지를 만들면서, 성인물 규제를 위해 자체검열 방식까지 만들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바탕에는 동인계 내부의 역사가 얽혀있지만, 무엇보다 동인계 외부에서 작가를 음란죄로 고소했던 일련의 사건들이 있다.

 

여성향 동인계 고소 사건의 여파

 

2015년 7월 출시된 ‘포스타입’(postype.com)은 성인검증 시스템을 내세워 동인계에 빠르게 유입된 블로그 전용 웹사이트이다. 포스타입은 작년 11월 7일 ‘포스타입 음란 포스트 관련 조치’ 공지문을 게재했다.

 

▶ 포스타입 공지문 (2016년 11월 7일)   ⓒ출처: 포스타입(postype.com)

 

웹사이트 출시 후 1년이 지나 수만 명의 이용자(2016년 11월 29일 자, 자체통계 회원 수 25만 명)와 수십만 개의 게시물이 쌓일 때까지 음란물 제재 가이드 라인이 없던 포스타입이 불현듯 ‘불법’, ‘제재 대상’, ‘모니터링’, ‘차단’의 엄포를 놓았다.

 

사건의 배경에는 이보다 앞선 7월 메갈리아를 후원하고 인증했던 성우가 여성혐오 세력의 공격을 받아 게임유통사 넥슨에서 퇴출당하는 ‘메갈리아 티셔츠 사태’가 있다. 당시 웹갤(디시인사이드 웹커뮤니티사이트 내 ‘웹툰 갤러리’의 줄임말)로 통칭되는 유사집단에 의해 웹툰을 규제해야 한다는 ‘예스컷 캠페인’이 있었다. 예스컷 캠페인은 ‘창작은 권력이 아니다’라는 모호한 표어를 내세웠지만, 웹툰 작가들의 메갈리아 지지 선언을 남혐이자 남성독자에 대한 무시라고 비난하는 보이콧이었다.

 

같은 사이트에서 동인행사에 대한 비난이 불거졌고, 동인행사 주최 측과 동인작가들이 ‘음란물 유포 방임’ 혐의와 ‘음란물 유포’ 혐의로 고소당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했다. 더불어 오프라인 동인행사 대관처 측에서 유사 혐의의 외부 신고를 받고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때 포스타입에 창작물을 게시한 이용자도 고소를 당했다. 포스타입 역시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포스타입에 1,2차 창작물을 업로드하는 이용자들은 거대한 규모에서 짐작할 수 있듯 대부분 취미로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다. 수입이 매우 적거나 없는 조건으로 동인계 내에서 작품을 공유했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음란물 유포 혐의의 고소장을 받았다. 피고가 된 당사자들은 말할 것 없이 동인계에서 창작물을 생산하고 공유하던 후조시들은 당황했고, 내부 분위기는 자기검열을 강화하며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1999년 시작된 이래 가장 오래 역사를 가진 코믹월드는 작년 9월부터 성인전용 등급 회지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마찬가지로 기업동인행사인 동인네트워크와 케이크스퀘어는 음란물 유포 방임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무혐의’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악의적인 민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밝혔다. 두 행사는 합법적인 성인지 판매를 인정받았고, 현재 성인물 구역을 분리하거나 성인물 판매규율을 통해 성인물 매매가 가능하다. 음란죄 고소를 당한 개별 작가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거나 기소유예 상태로 판결이 진행 중이다. 사실상 법적으로 성인용 회지에 대해 처벌할 근거가 없다는 판결이다. 현재 비슷한 방식의 민원과 고소 양상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후조시 문화에 대한 폄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인계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여느 집단과 다름없이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작년에 일어난 음란죄 민원, 고발 사태는 BL을 즐기는 동인활동에 대한 방해와 협박이 명백했다. 고발의 목적이, 음란죄의 의의대로 후조시의 성인물 창작이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라고 본다면, 남성 간 성애를 그린 작품이 어떻게 피해를 유발하는지 증명해야 할 것이다. 민원과 고소라는 방식은 성인물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니라 여성향의 동인행사를 포기하게 하고, 위축시키는 악의적인 행동이었다.

 

후조시 문화에 대한 무관심과 폄하는 다시 앞으로 돌아가 후조시들이 향유하는 자유로움에 대한 편견과 불신, 제재와 검열이 연결되어 있다.

 

첫째, 동인지는 정식 간행물이 아니므로 출판사에서 나온 양장소설이나 정식 발행이 된 만화책보다 가치 없는 것으로 손쉽게 폄하된다. 소설의 경우 장르문학이 저평가되는 방식, 순수문학이 아닌 로맨스, 판타지, SF문학에 대한 저평가와 유사한 맥락이 보인다. 여기에는 더불어 만화와 게임에 대한 열광은 미숙하고 불건전한 것으로 보는 하위문화에 대한 편견이 작동한다.

 

둘째, BL-남성 간 동성애에 대한 터부와 더불어 ‘여성향’ 문화에 대한 폄하가 깃들어있다. 남성 중심으로, 이성애 규범적으로 여성을 성애화한 이미지는 지적할 것도 없이 만연해 있다. 아래는 웹툰·웹소설 사이트 레진코믹스에 게시된 성인물 중 하위 장르로 ‘드라마’와 ‘BL’ 작품의 소개 이미지다. 단순한 비교지만 BL물을 음란물로 고소하는 행동이 얼마나 뻔뻔한 일인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한편, 남성향이라 불리는 이성애 성인물과 BL 성인물의 성적 재현에서 강조되는 지점의 차이도 두드러진다.

 

▶ 레진코믹스. 카테고리: 성인물> TOP100> 드라마 (검색: 2017년 7월 23일)

 

▶ 레진코믹스. 카테고리: 성인물> TOP100> BL (검색: 2017년 7월 23일)

 

이성애가 정상적 삶의 양식으로 이해된다면, 이성애가 아닌 섹슈얼리티는 성행위에 초점을 맞춰 ‘비정상적 성행위’를 하는 변태로 번역된다. 그리고 ‘변태적’ 욕망의 주체가 여성이 될 때 고소, 고발과 같은 악질적 영향력을 휘두르는 데까지 나아간다. 동인행사의 고소 사태가 메갈리아 지지자에 대한 테러와 비슷한 시기, 특정 사이트 이용자들에 의해 유사한 방식으로 일어났다는 것은 후조시 문화에 대한 여성혐오와 비하와 폭력 양상을 반증한다.

 

결과적으로 법적 검열의 의무가 없는데도 신고와 협박의 대상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동인계 내부의 자기검열을 강화하게 만들었다. BL과 후조시에 대한 무관심과 폄하는 하위문화, 여성향 문화, 퀴어문화에 대한 편견이 복잡하게 얽혀 빚어지는 현상이다. 내가 어렸을 때 여자중학교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BL을 즐겼지만, 어느 순간 BL에 유난히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며 외면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연재에서 언급했듯 후조시 문화는 1990년대부터 짧지 않은 역사의 흐름과 그에 따른 다양한 양상을 포괄하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후조시 문화를 크게 아울러 사회적으로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맥락을 살펴보았다. 한편 후조시 문화의 성애적 판타지 속에서 나타나는 폭력적이고 문제적인 단면은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 다음 회에는 BL을 둘러싼 포르노 요소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논쟁 지점들을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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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 2017/12/13 [16:56] 수정 | 삭제
  • ㄴㅇㅇ후죠문화 어쩌구~~안끌고와도 모 사이트가 여혐천국인건 부정할 수 없음 사건의 흐름을 따라서 시작점에 가보면 결국 여혐 맞고 그 과정에 님이 말한 다른 일들이 조금씩 섞였을 뿐
  • 갸악 2017/10/08 [20:30] 수정 | 삭제
  • ㅜㅜ 다음 편 안 올라오나요 너무 기다리구 잇어요!!
  • 처ㅓㅊ 2017/09/08 [02:01] 수정 | 삭제
  • 많이보고싶네요
  • ㅓㅓ 2017/09/08 [01:53] 수정 | 삭제
  • 이 시리즈 많이 나오기 기원합니다ㅠㅠㅜ너무 읽고 참고하기 좋아요
  • ㅇㅇ 2017/09/03 [15:39] 수정 | 삭제
  • 포스타입 사건은 후죠문화를 폄하하는 분위기와 별 상관 없는데요 당시 남성향 에로동인지도 전부 신고했어요.bl보다 더 적게 하긴 했는데 이게 다냐고 더 없냐고 계속 파봤지만 없었다 뿐이었죠. 하다하다 일본에서 남성향 동인지 낸 작가도 신고가능하냐고 얘기도 오갔고요
  • jxj 2017/08/25 [16:43] 수정 | 삭제
  • 넘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즐감했어요!
  • 독자 2017/08/24 [22:24] 수정 | 삭제
  • 연재 끝났나 했는데 계속되니 반가워요! 잘 읽고 있습니다~
  • 매소드 2017/08/24 [15:44] 수정 | 삭제
  • 재미진 새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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