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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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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윤수진
(
13
건)
박스형
요약형
“나와 닮은 누군가를 만났다”
이혼이 아니라 결혼도 경험해 보지 않은, 이제 갓 서른을 넘긴 한 여자가 <어떤 개인 날>의 보영의 일상을 뒤쫓으며 느꼈던 화해와 치유의 감정에 대한 고백이자 감사의...
2009.04.02 10:25
윤수진
장애/비장애, 나이와 성별의 벽이 없는 은혜네
‘장애아 엄마’의 삶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조금은 특별한’ 한 아이의 엄마이자 노동하는 직업인이고 한 가정의 가장인 씩씩한 ‘언니’로부터 위로를...
2008.08.04 23:44
윤수진
철책을 사이에 둔 두 여성의 삶
영화의 시선이 레몬농장을 가로지른 철책과 그 곁에 줄지어 선 군인들의 모습에서 그 벽 양쪽에 있는 집안으로 들어설 때, 우리는 가장 첨예한 분쟁지역에 살고 있는 ...
2008.07.18 07:32
윤수진
유용함을 숭배하는 사회에서 무용의 가치찾기
당신에게 ‘옷’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라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연예인들의 화려한 모습처럼 나를 포장하고 감춰줄 가면, 남들이야 뭐라던 나란 존재...
2008.06.02 23:25
윤수진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는 시간”
항상 멍하니 정신을 놓아버린 듯한 시게키가 처음 입을 열어 하는 말은 “나는 살아 있습니까?”라는 질문이다. 각자의 긴긴 삶의 무게를 가슴에 담은 채 눈앞에 다가...
2008.04.28 10:36
윤수진
"너 자신의 몸으로 세계를 확인해가라"
“난 두 개의 세계를 잇는 자, 언어가 있는 세계와 없는 세계의... 당신들의 언어는 온갖 가능성을 특정한 성질로 구분해 버리는 나이프, 자기들 입맛대로 세상을 썰어...
2008.03.24 18:26
윤수진
마음의 무덤에 묻힌 ‘낙태하는 현실’
이 모든 전후 맥락을 포기하고, 낙태가 불법인 사회에서 낙태를 결심한 여성/소녀들의 악몽 같은 하루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이 영화가 가리키고 있는 지점을...
2008.03.03 17:02
윤수진
무지한 자만이 사치를 즐길 수 있는 시대
서울 합정역에서 서교사거리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특이한 이름의 밥집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문턱 없는 밥집.” 하지만 이 밥집이 남다른 것은 그 이름만이 아니다...
2008.02.04 19:30
윤수진
상처받은 마음의 “응급처치”
내 안에서 여러 가지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 간다. 언제부터였는지 그 사실을 깨달았다. 차라리 악마 같은 놈이 나타나서 이것과 이것을 가져가겠노라고 선언하고 빼앗...
2008.01.14 16:02
윤수진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매해 이맘때가 되면 버릇처럼 영화티켓 한 묶음을 꺼내어 든다. 한 해 동안 나를 스쳐 간, 때로는 앉은 자리에 그대로 붙박일 듯한 긴장을, 때로는 한없이 유쾌한 따뜻...
2007.12.31 13:38
윤수진
말해져야만 하는 이야기들을 위해
2년 전, 한국을 방문한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노라 옥자 켈러(Nora Okja Keller)가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찾은 곳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할머니들의 일본대사관 앞 수요...
2007.12.10 15:56
윤수진
또다른 시작을 맞고 있는 독립영화
멀티플렉스에서 상영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만으로는 뭔가 성에 차지 않는 당신, 주류 상업영화와는 또 다른 독특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원하는 당신이라면 이제 이...
2007.11.16 17:58
윤수진
마지막 ‘4분’ 그녀들의 빛나는 순간
<포 미니츠>(Four Minutes)의 포스터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느낌이란 그런 것이었다. '천재의 억압된 열정이 폭발하는 강렬한 이미지의 음악영화'라고 할까. 그러나 영화...
2007.11.06 11:23
윤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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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치고 수선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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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빵 끈, 채소 묶은 ‘폐철사’로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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