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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
30
건)
박스형
요약형
노년을 듣다: 울타리 밖의 범속한 목소리들
노년들이 들려주는 생의 이야기-언어는 의미체계의 울타리를 벗어난 상태에서, 혹은 그 울타리의 경계 위에서 의미다.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얼굴이 자체로 사건이며,...
2016.11.08 20:58
김영옥
‘안티-안티 에이징’ 낙천주의자 할머니들!
“진짜 재밌어.” 릴레모어의 이 말은 그들 모두 합창을 해도 되리라. 웃고 있는 얼굴 사이사이로 웃음 없는 얼굴들도 보인다. 웃지 않고 있는 그 얼굴들도, 특별한 표...
2014.10.13 21:36
김영옥
치매에 걸린 ‘사람’은 어떤 ‘삶’을 살까
82세 생일 날, ‘요즘은 장수하는 시대야. 나는 엄마가 좋으니까 90까지 살아봅시다’라는 내 말에 ‘아이고 끔찍하다, 그런 말 하지도 마라, 자식들 고생시키게 그 무슨...
2014.03.26 10:02
김영옥
밀양의 할매들, 나무를 껴안고 별이 되다
'밀양의 할매'는 상징적 기호가 되었다. 밀양 투쟁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사십대부터 팔십대까지 찾아보면 모두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밀양에서 저 무지막지하고 집요한...
2014.03.07 14:52
김영옥
나는 누드모델입니다
‘누드모델이 된다는 건 치유(therapy)같은 거야.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들거든. 내가 괜찮다는 걸 알려줘. 예쁘고 젊은 모델들이 있어도 상관없어. 내겐 내 영역이 있으니...
2014.02.17 08:30
김영옥
아무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갈 때
인간의 위엄을, 평생 추구하고 지키려 애썼던 그 삶의 속살을 완전히 파괴당하지 않은 채 노년을 보내고 죽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삶을 완성한 사람일 것이다. 그러...
2014.02.01 14:33
김영옥
‘갱년기’와 제 2의 삶
남학생들이나 남자 교수들이 있는 자리에서라도 발열이나 홍조, 집중력 저하 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제가 지금 갱년기라서요’ 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 이...
2014.01.17 12:06
김영옥
웰컴 투 갱년기 랜드?!
심하게 갱년기를 보낸 여성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소외와 외로움’의 감정은 그들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의사들에게만 향하는 건 아니다. 아직 형성되지 않은, 혹...
2014.01.17 11:47
김영옥
여전히, 비로소, 다시금 열정에 사로잡힌 그녀들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두꺼워지는 노년층은 모든 면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아킬레스건이다. 정체성의 정치학이나 문화적 다양성의 차원에서도 노년 웨이브의 전...
2014.01.02 12:22
김영옥
노라노, 우리의 문제적 그녀
내 앞에는 두 개의 길이 놓여있다. 하나는 안 가 봤어도 너무나 뻔히 짐작이 가는 길이다. 다른 하나는 그 누구도 가본 적 없는 미지의 길이다. 어떤 길을 갈 것인가. “...
2013.12.19 17:15
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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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치고 수선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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