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쟁을 기념하는 사회

어린이날을 맞은 전쟁기념관

윤정은 | 기사입력 2006/05/02 [21:10]

[사진] 전쟁을 기념하는 사회

어린이날을 맞은 전쟁기념관

윤정은 | 입력 : 2006/05/02 [21:10]

 

전쟁기념관(The War Memorial of Korea)의 전시관들은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 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방산장비실, 대형장비실 등으로 나뉘어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일제침략, 한국전쟁, 그리고 베트남전을 비롯한 걸프전까지의 한국군이 해외 파병한 역사까지 각종 이미지와 사진, 설명하는 글과 모형 등을 통해 한반도에 살던 사람들이 경험한 전쟁을 전시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건물 위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문화축제’를 한다는 행사 알림 애드벌룬이 높게 떠있다. 매일 많은 숫자의 어린이와 학생들, 학교 관계자들이 단체관람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사설 학원에서까지 단체관람을 오는 이 공간은 전쟁에 대한 교육을 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전쟁기념관을 통해 이후 세대들에게 “호국전쟁의 실체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무엇을 학습시키는지는 따져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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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영 2006/05/08 [23:50] 수정 | 삭제
  • 국가의 높은 어르신들은 국가가 하나의 단위로 움직이고 생각할 때 국가 안보니, 국가 통합이니가 공고해 질 것으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민족주의를 운운하는 일부 학자들도 그러하시고요.
    전쟁을 필요악으로 규정하면서, 어쩔수 없으나 필요한 것, 6.25 사변 때 전쟁에 맞서는 반전쟁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민주주의의 꽃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때를 기념하자는 취지 같습니다만.
  • r 2006/05/07 [00:00] 수정 | 삭제
  • 탱크 좋아하는 건 아이들만 아닌 것 같습니다
    전쟁기념관까지 세워서 애들한테 보여주는 걸 보면 말입니다
    남자들은 다 커서도 총기류 얘기 나오면 눈빛을 빛내면서 흥분합니다
  • 모래알 2006/05/03 [12:32] 수정 | 삭제
  • 폐쇄해야하지 않을지...
  • 저도여기다녀옴 2006/05/03 [02:38] 수정 | 삭제
  • 윤정은 기자님,, 저도 여기 지난달에 다녀왔었더랬죠.. 전쟁을 기념한다니.. 웃기기도 하고 심상치 않아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친구 관광 온 김에 데리고 갔었어요.. 저 사진은 거 맞죠. 남한 형이 북한 동생 부둥켜 안는거 조각. 쯔쯔 정말 으리으리 하더군요 조각의 크기가, 게다가 그 방도 심상치 않더라고요, 뭔 물 하나 대야에 퍼놓고 한 100m위 쯤에서 빛줄기를 가늘게 들어오게 하는 호국 영혼 위로의 방이던가 뭐던가..
    이것 저것 기념해대고 있더라구요. 어렸을 적 어린이 대공원(광주시 소재)가서 탱크앞에서 사진찍던 어린이 날도 생각나고. 저 전쟁기념관 정말 흉물스럽습니다.
  • view 2006/05/02 [23:01] 수정 | 삭제
  • 무기들 앞에 애들 세우고 사진 찍으면서 애들에게 어떤 경험을 주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쟁이 나면 너도 저렇게 나가서 싸우라는 걸 가르치는 건가요. 학교에서 왜 학생들을 그런 곳에 보내는 겁니까. 항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