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탱크전시관으로 들어가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강지민 | 기사입력 2006/08/09 [05:54]

[사진] 탱크전시관으로 들어가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강지민 | 입력 : 2006/08/09 [05:54]
1950년에 발발된 한국전쟁을 기록하고 있는 공간으로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함께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용산의 전쟁기념관은 이념적으로 편향된 시각으로만 한국전쟁을 보여주고 있는 등 우리 사회의 전쟁을 기록하는 태도라는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고, 평화를 지향하는 시대적인 요청에도 부합하지 않아 이후 세대들에게 ‘평화적 교육 공간’으로서도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도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유적공원의 대표적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탱크 전시관’은 밖에서 보기에도 위협적일뿐 아니라, 전시관 내 기록되어 있는 역사 또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반공이데올로기와 이념에 근거해 기술하고 있는 대목들이 너무도 많이 눈에 띄었다.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로서 한국 전쟁 및 역사를 공부하고 싶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씁쓸함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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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 2006/08/09 [12:28] 수정 | 삭제
  • 학교에서 아이들을 전쟁기념관이나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많이 데려가는데, 거기서 애들이 뭘 배울지 뻔하죠. 탱크나 구경하고 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