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는

WAW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들> 펴내

강진영 | 기사입력 2003/10/22 [11:39]

여성이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는

WAW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들> 펴내

강진영 | 입력 : 2003/10/22 [11:39]
전쟁을반대하는여성연대 WAW(Women Against War)에서 2년간의 활동을 총정리한 책자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들>을 펴냈다.

WAW는 지난 2000년 9.11 테러 직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전쟁을 선언했을 때를 즈음하여 만들어진 여성평화단체로, '여성'과 '소수자'의 관점에서 평화담론을 전개해왔다.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들>에는 WAW의 관점을 반영하는 WAW 회원들과 국내외 필자들, 아프간여성혁명연합(RAWA)을 비롯한, 외국 평화단체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최근 이라크 파병을 둘러싸고 여전히 ‘명분’, ‘정당성’, ‘국익’에 대한 이야기들이 지배적이다. 파병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조차 대부분 ‘명분 없는’ 파병이라서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들>은 “정당한 전쟁이란 없다”는 외침으로 말문을 열고 있다.

책자를 펴 낸 WAW 편집팀은 머리글을 통해 “그동안 전쟁이나 평화, 국가에 대한 이야기들은 언제나 남성의 것이었다. 여성과 소수자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목소리들은 없었던 것처럼 여겨지거나, 흩어져 버렸다. 그것들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들을 모아보았다”고 밝혔다.

‘여성이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 ‘언론, 그리고 가려진 전쟁의 진실’,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소수자들이 본 전쟁’, ‘우리 이름으로는 안 된다’, ‘절망의 거리에서 희망의 길을 찾아서: WAW의 활동’. 이상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자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은 네 번째 장인 ‘소수자들이 본 전쟁’이다. 장애여성에게, 동성애자여성에게 전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에코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전쟁을 바라본 글도 실렸다.

또 반전집회에서 느끼는 불편함 등 그간의 평화운동, 반전운동의 ‘평화적이지 않은’ 점을 지적한 글들도 볼 수 있다. 자료집의 마지막 부분에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반대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WAW의 문제의식과 2년 동안의 활동내용들을 정리해 놓았다.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들>은 사회과학서점 <논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주문하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가격: 5천원(우편발송시 6천원)
▲계좌: 국민은행 846001-04-005013(나영정)
▲문의: 019-567-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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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etz 2003/10/22 [16:02] 수정 | 삭제
  • 사회과학서점 <논장>이 어디에 있는 곳인지요..?
    한번 찾아가보고 싶어서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