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직업병” 일터 화장실을 조명하라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여성과 노동’] 화장실/젠더 건강 (上)

희정 | 기사입력 2023/09/22 [18:54]

“방광염은 직업병” 일터 화장실을 조명하라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보는 ‘여성과 노동’] 화장실/젠더 건강 (上)

희정 | 입력 : 2023/09/22 [18:54]

〈일다〉는 여성 노동자가 겪는 구조적 차별을 드러내기 위해, 연속 세미나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본 여성과 노동]을 기획했다. 세 번째 키워드 ‘화장실/젠더 건강’에 관한 논의는 9월 1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사무실에서 열렸다. 기록노동자 희정이 진행과 기록을 맡았다. [편집자 주]

 

간담회 장소로 가는 길에 핸드폰이 먹통이 됐다. 길을 헤맸고 지각을 했다. 길을 서성일 때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떠돌아다니며 일하는 나에게 화장실은 늘 긴박한 문제였다. 지각한 주제에 사무실에 들어서며 외쳤다. 화장실이 어디죠? 이것은 내 방광의 문제인가. 이동이 잦은 내 노동의 속성 때문인가. 아니면 사회적 구조라고 부르는 어떤 시스템의 문제인가.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2021년에 실시한 〈여성노동자 일터 내 화장실 이용 실태 및 건강영향 연구〉에서, 다양한 직군의 응답자 889명 중 ‘화장실에 의해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비율이 48.3%, ‘화장실과 관련한 심리적 문제(우울, 불안, 자존감 저하 등)가 발생한다’는 비율이 58.9%나 된다. (이미지 제작: 문화공감이랑)


당신의 일터 화장실은 어떤가요?

 

2021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이하 한노보연)에서 발간한 〈여성노동자 일터 내 화장실 이용 실태 및 건강영향 연구〉 보고서에서 이 구절을 보았을 때, 생각했다. 서러워 죽겠네.

 

“화장실이 적어요. 신입들이 방광염이 많아요. 화장실 못 가서 생기기도 하고, 부인과 질환이라서 병원 가기에 좀 그래서 진단을 안 받는 경우도 있어요. 예전에 남자 팀장들이 약간 문란한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병이라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깐 애들이 아파도 말을 못 하고 진단서도 그렇게 못 내요. 그래서 애들이 어디 가서 말을 못 해요.” (항공 승무원)

 

화장실 제때 못 가는 것도 서러운데, 그로 인해 생긴 질환을 직업병으로 인정받긴커녕 몸가짐(?) 단속까지 당하다니. 일터의 화장실은 노동의 현장이고, 일은 우리의 삶 전반을 관여하기에 일과 화장실은 떨어질 수 없는 문제이다. 연구자나 활동가들도 마찬가지이다.

 

이수정: 저도 이동 노동자인 거죠, 이동을 많이 하는.

 

이수정은 한노보연과 일터 내 화장실 연구를 함께한 노무사이다. 현재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노동권연구소 연구위원이기도 하다. 상담이나 회의를 오가는 이동이 업무 시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수정: 개인적으로도 어렸을 때 굉장히 안전하지 못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했던 경험 때문에, 화장실은 위생도 중요하지만 특히 안전이 가장 첫 번째인 거예요. 그런데 이동하는 일이 잦다 보니까 안전한 화장실을 찾기가 어려운 거죠. 그러다 보니까 집에서부터 뭔가 계속 단단히 준비하고 나서게 되는. 어딘가 이동하기 직전에 괜찮은 상태를 만들고 이동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그러니까 화장실은 늘 그런 존재였던 것 같아요.

 

▲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본 여성과 노동] 세 번째 키워드 ‘화장실/젠더 건강’에 관한 간담회가 9월 1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사무실에서 열렸다. 토론자 세 사람의 모습. 왼쪽부터 이나래 한노보연 활동가, 이수정 노무사, 김미르 『미르의 공장 일지』 작가. (촬영: CH Photos_최형락)


또 다른 간담회 참석자, 이나래는 한노보연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나래: 올해 7년째 상임 활동을 하고 있고요. 연구소는 노동시간과 작업 중지, 산업재해 문제에 집중하고, 이 중에서도 예방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있었는데.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이해요. 2020년부터 조금 더 젠더 문제에 좀 집중하겠다고 계획을 잡아 여성노동건강권 팀이 꾸려졌고, 제가 그 팀을 맡고 있습니다.

 

간담회 참여자들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하며 함께 소개해달라고 한 것이 있다. 자신의 일터 화장실. “당신의 일터 화장실은 어떤가요?”

 

이나래: 저는 10대 시절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청소년 시절에는 화장실을 친구들과 같이 가잖아요. 이게 또래들에겐 좀 안정감을 주는 행위였던 것 같아요. 그게 기억에 남고. 중고등학교 때 월경을 시작하고나서는, 서로 생리대를 빌려주는 일이 잦았는데. 그럴 때면 남성 친구들의 시선을 피해 전달해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생리대를 사는 거를 더 드러내려고 했던 거 같아요. 숨기지 않고. 의식적으로. 그게 나름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고 여기거든요.

 

그리고 창원에서 온 김미르가 있다. 『미르의 공장 일지』 저자인 그는 쿠팡 물류센터와 전자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에서 일해온 경험을 기록해 올해 책을 펴냈다. 지금은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미르: 저도 방광염이나 질염, 그런 생식기에 관련된 질병들이 전혀 없다가, 일을 하면서 생겼거든요. 지금까지도 좀 많이 고통받고 있어요.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막 올라오고. 하루는,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데 눈물이 이렇게 뚝뚝 떨어질 정도로 아파서 병원을 갔어요. 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거예요. 세균이 없어도 몸이 너무 피곤하니까 통증만 남은 것 같다고. 그러면서 이 병은 계속 재발된다고 이야기를 해서. 좀 암울했어요.

 

이수정: 연구조사 할 때도 사람들이 항상 그 이야기 하더라고요. 재발된다.

 

▲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본 여성과 노동] 세 번째 ‘화장실/젠더 건강’에 관한 간담회에서 김미르 작가가 이야기하는 모습. (촬영: CH Photos_최형락)


〈여성노동자 일터 내 화장실 이용 실태 및 건강영향 연구〉 보고서에서 화장실에 의해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응답한 수가 전체 응답자의 48.3%이었다. 더 나아가 화장실과 관련한 심리적 문제(우울, 불안, 자존감 저하 등)가 발생한다고 말한 이도 58.9%로 절반을 넘었다.

 

왜 화장실인가?

 

이번 연구는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14개의 산별노조)에서 일하는 여성 88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고, 이 중 37명의 여성 노동자들과는 대면하여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직업은 제조업·사무직 등 실내 근무, 판매·서비스직, 이동·방문 실외근무-그러니까 승무원, 면세점 판매, 플랜트 건설, 급식 조리, 학습지 교사 등-으로 다채롭게 선별했다.

 

“저 같은 경우도 이제 처음에 5년 정도 근무를 할 때 최소인원이라는 게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혼자 있는 시간에 대 여섯 시간 커버해야 하니까 다른 건 아예 못 하는 거죠. 뭐 손님만 보거나 근무장에서 이탈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물을 잠시 먹는다거나 화장실 갈 때도 옆 매장에 부탁을 하거나 이렇게 가야 하니까.”(백화점 판매직, 연구 보고서 중)

 

연구의 시작을 물었다. 왜 화장실인가?

 

이나래: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에서 제안이 왔는데, 처음에는 여성 조합원 대상으로 방광염에 관해 연구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역으로 제안을 한 것이, 여성 노동자들이 방광염에 걸리게 되는 그 과정을 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지 않나. 환경에 초점을 맞춰보자. 화장실을 좀 조명해보자 제안을 한 거예요.

 

그렇게 ‘화장실’이 일터 건강권의 문제로 들어왔다.

 

이나래: 개인적으로는 건설 현장에 갔을 때 경험이 되게 컸거든요. 건설 현장의 노동 강도를 평가하는 연구를 했는데, 건설 현장이 대부분 남초 사업장이다 보니까 저는 소수의 여성으로 간 거죠. 공사장에 간이 화장실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원청(건설 수주를 맡긴 기업) 직원이 거기 말고 원청 직원들이 쓰는 건물의 화장실을 가라는 거예요. 그게 기억에 남는 거예요. 왜 나를 거기로 보냈을까. 나중에 계기가 되면 화장실에 관한 조사 연구를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본 여성과 노동] 세 번째 ‘화장실/젠더 건강’에 관한 간담회에서 이나래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활동가가 이야기하는 모습. (촬영: CH Photos_최형락)


노무사인 이수정은 어떻게 함께하게 됐나? 내가 알기로 그는 청소년 노동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이다. 그를 처음 만난 것도 현장 실습생 산재 문제를 취재할 때였다.

 

이수정: 현장 실습생 문제는, 그 노동자가 사망한 후에 조명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사망 사건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일하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지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마침 한노보연과 합을 맞추고 있던 때였어요. 저한테는 참여한 이유가 또 있는데, 2008년도에 서비스연맹(노조)에서 마트에 ‘의자 놓기 사업’을 했어요. 그때 화장실과 의자, 두 사안이 경합을 벌였다고 들었어요.

 

마트 계산대에서 근무 시간 내내 서서 일을 하는 캐셔들은 하지 정맥류 질환을 겪고 있었다. ‘의자 놓기 사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사업장)이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 무엇인지를 제기하는 캠페인이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대형마트 계산대에 의자가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이수정: 당시 저는 서비스여성노동자 건강권 자문단에 참여해 실태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마트에서 의자 놓기 사업을 주로 캠페인 할 것인지, 아니면 일터 화장실 문제를 볼지 논의를 많이 했어요. 백화점이나 마트를 들어가 보니까, 하지정맥류의 문제는 단지 의자 설치 여부 문제만이 아니라 쉬는 시간이나 휴게실 문제 등이 연결되어 있는데. 백화점이라는 공간은 노동자가 아니라 고객 중심으로 되어 있는 거예요.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겪는 여러 문제 중에 무엇을 처음 수면 위로 올릴 거냐. 화장실과 의자가 경합을 했는데, 결정적으로 ‘의자’가 선택된 건 이 때문이었어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자를 비치해야 한다” 규정이 있는 거예요. 딱 한 줄이. 화장실에 관해서는 어떤 법적인 내용도 없었던 거죠.

 

게다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화장실은 은밀하고 개인적인 문제로 취급받고 있었다. 수면으로 올리기 조심스러운 문제라는 인식이 있었다.

 

이수정: 언젠가 화장실이나 휴게에 관한 어떤 의제들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이후에도) 딱히 뭐가 없는 거예요. 특정 직군에서 방광염이 높게 나오더라, 이런 연구 정도 있고.

 

이수정은 일터 화장실 연구를 해보자는 제안이 반가웠다. 그렇게 한노보연 활동가와 노무사는 물론, 처음 이 연구를 제안한 민주노총과 직업환경의학 전문의까지 합세한다.

 

▲ [다섯 가지 키워드로 본 여성과 노동] 세 번째 ‘화장실/젠더 건강’에 관한 간담회에서 진행을 맡은 희정(기록노동자)의 모습. (촬영: CH Photos_최형락)


화장실 지도와 사용 일지

 

“그런데 이게 민망스런 부분도 있고 하다 보니까 언니들이랑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거든요. 그거 산재 아니냐고. 근데 뭐 진지하게 이야기는 해본 적은 없어요.”(콜센터 상담직, 연구보고서 중)

 

이나래: 이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겠다 기대했거든요. 화장실 문제는 여성 누구나 겪는 거니까.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걸 되게 낯설어하더라고요. 설문에 응하는 분들에게서 ‘이게 노조가 나서서 연구까지 할 주제인가’하는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처음에는 할 이야기 없다고 계속 그러시는 거예요.

 

김미르: 이게 문제로 잘 이야기되지 않는 게, 일할 때 “저 방광염이라서 화장실 좀 먼저 쓸게요!” 했더니 같이 일하던 여성들이 “드디어 걸렸네” 이런 반응. 다 한 번씩은 겪어봤던 거죠. 이게 사실 직업병인데, 그냥 여성들의 고질병처럼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게 좀 슬펐어요.

 

희정: 이야기를 해야 집단의 문제로 여겨지는 것 같아요.

 

입 밖으로 꺼내오니, 그것은 사적인 어려움이 아니라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말해져야 한다’는 당연한 얘기를 직접 실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이수정: 우리는 이 현상을 어떤 수치로만 보여주고자 한 것이 아니니까.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이 문제가 ‘라포’가 형성되지 않으면 꺼내기 어려운 문제이고. 계획은 창창하게 세워놓았는데 만나는 거부터 너무 어려운 거예요. 이걸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연구자들끼리 많이 토론하고 사전 조사를 했어요. 미리 일터 현장을 방문한다던가. 그걸 바탕으로 직군을 나눠본다던가. 여초 사업장, 남초 사업장, 이동/방문군, 원하청 구조가 강한 곳, 아닌 곳 등등.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여성노동자 일터 내 화장실 이용 실태 및 건강영향 연구〉 보고서(2021)에서, 면접 참여자가 그린 화장실 지도. 한 참여자는 화장실 열쇠를 점주가 관리하기 때문에 점주가 갑자기 문을 벌컥 열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더불어 ‘말문을 트이게’ 하기 위해 연구팀이 도입한 것이 화장실 일지와 지도였다. 여성 노동자들이 그린 지도 속에서 화장실은 외떨어져 공포를 주거나, 너무 많은 사람이 사용하여 비위생적이다. 고객용 화장실이나 교직원 화장실과 엄격하게 분리되어 한참을 가야 하거나, 유니폼이나 작업복을 벗고 입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한다.

 

한번은 말하고 싶었던 권리

 

김미르는 자신의 일터 화장실 경험을 들려주며 이런 말을 했다.

 

“토요일에도 특근을 할 때가 많아서. 일요일 하루 쉴 때 집에 이렇게 누워 있으면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거예요. 그때 진짜 느꼈던 게, 사람답게 사는 것 같아.”

 

사람답게. 생식 문제 하나에도 이런 감정을 들게 하는 일터가 있다. 세상에 동떨어져 있거나 특수하게 열악한 곳이 아니다. 많은 일터가 그러하다. 자각하지 못했을 뿐. 생식 욕구라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마음 편히 누릴 수 없는 곳으로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나래: 처음에는 할 이야기가 없는데… 하시다가 점점 이야기하는 농도가 진해지는 거예요. 너도 그랬냐, 나도 그랬다. 그런 동질감을 집단면접 자리에서 보여주기도 하고. 결과적으로는 풍성한 이야기가 나온 거 같아요.

 

이수정: 어디서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거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게 이런 문제랑 연결이 되어 있네? 생각해 보지 못했던 건데…. 그런 경험이 좀 남다르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희정: 다들 한번은 말하고 싶은 이야기였을 거예요.

 

공장 일지를 쓴 김미르는 원래 그 글을 sns에 적어 올렸다. 하루하루 너무 화나고, 사람들이 함께 화내주었으면 하는 문제를 적었다. 마치 화장실처럼, 그의 일터에서는 개인이 감내해야 하는 것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이수정: 화장실이라는 공간이 굉장히 사적이라고 여겨지지만, 이게 몰래 처리하고 마는 그런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노동조건이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보편적인 권리의 문제라는 점. 그게 이 연구에서 드러나길 기대했어요. (下편에 이어집니다.)

 

[필자 소개] 희정. 살아가고 싸우고 견뎌내는 일을 기록한다.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 『일할 자격』, 『베테랑의 몸』 등을 썼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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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23/09/25 [18:04] 수정 | 삭제
  • 화장실 진짜 중요해요. 이런 문제가 사소해보일지 몰라도 실제 경험상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일하는 만족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상가 건물 화장실 같이 써야 하는 경우는 불결하고 안전하지 않은 느낌이 들고요.. 실태 조사가 됐다는 게 다행이구 노조에서도 이런 문제에 신경을 써주면 좋겠습니다.
  • 요크 2023/09/23 [20:43] 수정 | 삭제
  • 나는 사무직인데도 이상하게 회사에선 화장실을 잘 못가고.. 참았다가 점심 시간에 가게 된다는 걸 깨달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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