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독자의견

기사본문으로 돌아가기

  • 정졍 2011/09/18 [22:09]

    수정 삭제

    ㅋㅋ 글쳐, 은둔의 생활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은 오해받기 쉽죠. 어려움속에서도 희망잃지 않아, 시련과 고통을 삶의 깨달음으로 승화해, 요런 멘트 돌아오기 쉽상. 그럼에도 그 시절의 나의 경험, 생각, 사회적 환경과 억압 등등 모든 것을 살아온 내 인생의 흔적을 미화하거나 왜곡하고 싶진 않음. 왜 그래야하는지? 내가 생각한바로는 이 것또한 사회적인식의 틀에 나의 사고를 맞추지 않으면 사람들이 불편해하기 때문이지 않나. 어제 TV에서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분을 7년이 지나고 다시찾아가니 요양원에 계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재방송임). '얼른 완쾌하셔서 예전처럼 달인의 모습 다시 보여주길바래요~' 무슨 사유로 요양원에 계신지는 짐작이 되는데,,, 희망적 바람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지만,, 당사자는 더 당황할 수 있지 않나. 지금의 너는 나쁘다는 메시지, 내마음이 불편하니 다시 예전처럼 돌아오라는 메시지 그런것이 우리의 바람, 행복이라는 메세지, 좋지않아요. 있는 그대로인정해주기, 그리고 그 사람이 처한 억압의 현재를 함께 깨주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