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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
2013/12/03 [20:12]

- 잘 읽고 있어요.
- 기다려 준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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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13/12/05 [16:12]

- 요즘 같은 때...
- 부모의 지원없이 자립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인데, 게다가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사회에서 신뢰감을 갖고 살기가 어려운 친족성폭력 피해자들에게, 국가가 얼만큼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부분이 우리 사회의 수준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겠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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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2 [22:12]

- 적당한 지원은 필요함
- 세상에서 가장 믿고 의지할 친족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는 것은 세상 그 누구에게서 정신적 테러를 당한 것보다 더 타격이 크긴 하다. 그리고 성폭력 피해 유무와 상관없이 성인으로 추정되는 만 20세가 된다고 해서 그 때 바로 독립하기 쉽지 않기도 하고 말이다.
만 20세 이후부터 만 22세까지 친족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월세보증금 정도는 지원하고, 만 25세까지 생활/정신적 측면에서 무료상담해주는 제도가 있다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만 20세 전에 적어도 취업할 길을 모색 후, 만 20세 전에 월세보증금을 지원받아 살면서 자기 스스로 월세보증금을 마련하면 만 22세 정도면 월세살면서 근근히 살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그 이상 경제적인 지원을 바라면 그건 성폭력 피해유무를 떠나서 지나치게 의존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해가 있어서 남들보다 더 스스로의 힘으로 서기 힘들다고 해도 그것도 무릅쓰려는 자세 또한 갖고 있어야 어려움 속에서 강하게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가끔은 국가지원 따위 전혀 받을 수 없었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어릴 적부터 국가지원과 남의 지원과 혜택을 받으며 자란 사람보다 훨씬 더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강한 것을 본다. 혜택을 받아 온 사람들은 만 22, 23세가 지나도 피해의식이 강하며 남에게 얻으려고하는 경우도 많고. 지원은 필요하지만, 피해자니까 극진하게 지원하는 게 정신적 경제적 성장에 독이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물론 적당한 지원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반인들보다 수준차이나게 지원하는 건 그 사람에게 반드시 도움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