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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가 2021/10/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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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시간을 위로하고 싶습니다. 처음에 제 주위에 트랜스젠더 커밍아웃을 한 친구를 알게 됐을 땐 정체성이 그런가보구나, 고민 많이 하고 힘들었겠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인생 전체가 너무 힘든 허들을 계속 넘어야하고 편견에 시달리면서 살아야 하고 제도적으로도 힘든 일들을 많이 겪게된다는 걸 알게되면서 지지가 진짜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폭력을 겪어도 고소하기도 쉽지가 않고 이성간이 아니면 법적으로 피해를 인정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걸 보니까 더 마음이 무겁고, 진짜 무거운 현실이라는 걸 깨닫게 되네요..
  • 낙타 2021/10/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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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경험이 있어도 주변에 말하기도 쉽지 않은데 정말 용감하시네요.
  • 개미 2021/10/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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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드님,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우연히 글로 상황을 알게되었지만 마음이 무겁네요. 퀴어로서 감히 신고할 수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현실을 절감하게 돼요. 화가 나네요. 무엇보다도 이드님이 겪은 피해를, 퀴어 커뮤니티 안에 사람들에게 누가 될까 이야기하기 어려웠다는 심정을 읽으니..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너무나 공감이 되어요. 저도 퀴어지만 특히 트랜스젠더가 커뮤니티 안팎으로 차별받는 상황이 답답하고 더 많이 곁에서 행동할 필요를 느끼고 있어요. 글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문제를 환기하는 동시에, 힘이 되리라고 생각해요. 모쪼록 무탈히 그리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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