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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
2022/09/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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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갑질은 형사고발 감이네요. 왜 약자를 더 괴롭히는지.. 그런 폭력성은 각개전투로 고발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지, 한두명의 얘기가 아닐 것 같아서 더 무겁네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었어요. 중도입국자라는 말도 처음 알게된 것이 민망하네요. 더 관심을 가질게요.
정말 험하고 막막한 시간 거쳐온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글쓴 분의 앞으로의 인생 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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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
2022/09/05 [15:09]
- "아내가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집에서 쫓아내는 행동을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공감합니다. 국경을 건너 맞이한 아내를 어떻게 대우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네요. 이혼 과정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 봐도 상상이 가네요. 싱글맘으로 한국에서 살아가기가 쉽지 않으시겠지만, 어머니가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고 이 사회의 일원으로 행복하고 당당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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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22/09/05 [19:09]
- 저도 중도입국자에 대해 잘 몰라서 찾아봤더니, 중도입국 청소년들에 대한 통계도 없는 현실이라고 하네요. 3만 명은 넘을 거라는 뉴스도 봤습니다. 3만이 적은 수도 아닌데 너무 비가시화되었던 것 같아요. 청년이 되어서 직접 자신이 성장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이 있다는 거 자체가 고마운 일이란 생각도 들고요.. 기사를 주위에 많이 퍼 나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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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
2022/09/06 [11:09]
- 마지막 문장을 읽으니 큰 여운이 남네요. 돈 쓰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들여다보라는 얘기.. 사실 지금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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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2022/09/06 [18:09]
- 이주민을 돕던 일을 하던 사람으로서 글을 보며 가슴은 아픈데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가슴이 먹먹하네요.
지금 한국 사회의 구조라면, 신청주의를 바꿀 수도 없고, 사람을 들여다보기에는 봐야할 서류와 대응해야할 지도점검도 많고..
그래도 2013년보다, 2020년보다 조금씩 관심을 갖는다는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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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뜬금없지만
2022/09/07 [15:09]
- 이분 모국에서의 전공을 살려서 현지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로, 한국에서 식당 개업까지 하게 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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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023/02/25 [13:02]
- 오랜만에 다시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여전히 눈물이 나고 마음을 많이 울리는 글이네요. 담담하게 쓴 기록이지만 그 행간의 시간들을 읽게 됩니다. 참 소중한 목소리를 들려주어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