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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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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박스형
요약형
공허한 말이 판치는 시대, 반짝이는 기록
언론사에 속하지 않은 르포작가들은 조직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나. 르포 작가는 인간을 그 자체로 이해하는 시선, 공감...
2014.10.25 16:42
박희정
그의 시간은 머무름 없이 이어질 것이다
“친구가 3집에 들어갈 노래를 쭉 듣더니 ‘계절의 말’ 같다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사전에서 ‘시간’이라는 말을 찾아봤더니 과거와 현재가 머무름 없이 계속되는 ...
2014.10.09 21:55
박희정
송전탑 들어섰으니 싸움은 끝났다고?
“이 쪼끄마한 밀양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잖아요. 전기에 대한 문제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우리가 진 게 아니라 생각해요. 지금 우...
2014.08.29 12:20
박희정
고통을 외면하는 사회로 남을 것인가
재합의안의 골자는, 국회 추천 4명 중 여당의 몫인 2명을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를 거쳐 임명하겠다는 것이다. 야당과 유가족의 ‘동의’를 얻는다고 되어 있지만 ‘누...
2014.08.20 00:38
박희정
“원전에 위험이 없다고 말한다면 범죄다”
예술가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담론을 만들거나 교훈을 주는 게 아니라 그것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진실이 이것이다’라고 말로써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증언...
2014.08.17 23:29
박희정
유족들 보고 그만하라고요? 우리가 연대해야죠!
제가 단식할 때도 ‘그만하라’는 말 듣기 싫었어요. 잘못된 것이 있다면 끝까지 밝힌 건 밝혀야지요. 어느 회사 노동자들이 회사가 망하기를 바라겠어요. 세월호 가족...
2014.08.08 17:59
박희정
일터는 왜 ‘지옥’이 되었는가
산업재해라고 하면 떠올리는 조선소나 건설 현장부터 ‘웃으면서 죽어가는’ 감정노동자까지, 한국 사회 곳곳에서 안타깝고 어처구니없기까지 한 죽음의 행렬이 이어...
2014.06.27 11:38
박희정
잔인한 국가의 민낯을 고발하는 ‘밀양아리랑’
“한전이 이런 경험이 많더라고예. 처음에 우리 동네에 실지로 공사는 안하면서 거의 한두 달을 매일 들어오더라고예. 주민들이 쇠사슬 치고 막고 있으면, 그 너머에서...
2014.05.13 14:50
박희정
경계는 허물어지고, 죽음은 삶이 된다
황폐한 묘지에 외롭게 묻혀있는 이름조차 모를 북한군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것이 이 무녀들 말고 또 누가 있겠는가. 진오귀 굿에는 죽은 자의 아픔마저 땅 속에 그...
2014.03.27 02:26
박희정
마을이 함께 건강해지자!
“혼자서 건강해지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우리 같이 건강해지자. 한 마을이 함께 건강해지자.” 은평구에 위치한 살림의료생협에서 7월 문을 연 운동센터 ‘우리마을...
2013.10.07 08:30
박희정
밀양 사태, 어느 쪽이 ‘지역이기주의’인가
핵발전소나 송전탑 건설은 대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국가가 기업에게 싸게 전력을 공급해 사용량을 늘리고, 핵발전소 짓고 송전탑 세우는데 또다시 대기업에 돈을...
2013.05.23 17:52
박희정
송전탑 갈등 밀양에 ‘공권력 투입’이라니
한국전력공사가 경남 밀양에 76만5천 볼트의 초고압 송전탑을 건설하기 위해 정부에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경찰이 20일 이후 공권력을 투입하기로 예정하면서 위기감...
2013.05.20 05:59
박희정
정부는 ‘윤창중 사건’ 재발방지 대책 내놔야
최연희 여기자 성추행 사건과 윤창중 인턴 성추행 사건. 두 사건 모두 박근혜 대통령을 수장으로 하는 조직에서 요직을 차지한 인사들이 벌인 성폭력 사건이다. 정치인...
2013.05.13 09:18
박희정
‘진상 고객’ 예방은 회사 손에 달렸다
몰지각한 승객들이 항공사 승무원에 대해, 상냥하고 예쁘고 젊은 여성이 ‘몸종’처럼 비행을 모시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된 데는 항공사 서비스 정책의 영향이 크다....
2013.05.06 13:48
박희정
성소수자 혐오는 ‘권리’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권’은 지극히 관념적으로만 이해되는 듯하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이 무엇인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2013.02.14 12:56
박희정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행복’
시설을 나오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시설에서는 지우 씨가 자립을 준비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 때 시설에서 핸드폰을 가지게 되었는데, 누구랑 ...
2012.12.14 07:56
박희정
낙동강 보 붕괴위험, 경고하지 말라?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에 설치된 거대한 보들이 ‘붕괴 위험’에 놓여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19일 대한하천학회, 시민환경연구소 등 시민단체들과 민주통합당 4대강조...
2012.11.23 16:01
박희정
‘가족’ 중심의 복지는 평등하지 않다
전체 가족 중에 핵가족과 직계가족은 66% 수준이며, 1인가구는 23.9%에 육박한다. 결혼이나 혈연을 통해 묶이지 않은 가구도 1.25%로 20만 가구나 된다. 이러한 현실과 무관...
2012.11.19 13:30
박희정
잇따른 핵발전 사고, 한수원 신뢰성 ‘바닥’
월성1호기는 고리1호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핵발전소이다. 그러나 한수원은 월성1호기 수명 연장이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7천억 원을 투...
2012.11.01 15:49
박희정
거리의 십대, 그들만의 세상에 접속하다
이들에게 잠자리를 내어주고 돌보면서 김현수 대표는 거리 청소년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거리 속 아이들의 세계는 굉장히 컸고, 그 안에 그들만의 법칙이 있었다. 그...
2012.10.22 07:42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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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농담이 아닌 우리들
변희수 하사를 보내고 남겨진 숙제, 이제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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