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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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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이야기
하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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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박스형
요약형
나의 16년 월경사(史) 말하기
어느 날 언니가 내 앞에서 생리대를 갈며 퀴즈를 낸 적 있다. “너, 이거 한번 맞춰봐. 생리할 때 피 나오는 거 느껴지게 안 느껴지게?” 나는 순진하게 고민하다 “안 ...
2016.10.03 22:10
하리타
자유로운 몸 문화 ‘나는 이제 벗는다’
어느 여름날 바깥기온이 40도에 육박하자 보통은 습하지 않고 그늘에 가면 시원한 이곳도 못 견디게 더웠다. 나는 한참 재택근무 중이었다. 일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창...
2016.09.17 10:54
하리타
“No Bra No Problem” 브라를 벗다
오늘도 내 가슴이 버스 옆자리 앉은 사내에게 말한다. ‘봐, 난 브라 안했어. 가만 보면 그렇게 이상할 것도 없지? 당신 가슴이나 내 가슴이나 다 가슴이잖아. 브라가 얼...
2016.08.22 12:45
하리타
젖꼭지에 자유를! 나는 페미니스트다
....
2016.08.04 11:18
하리타
몸 해독의 시간을 맞이하다
사람이 하루아침에 어떻게 변하냐는 말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사람은 단번에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자주 경험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채식...
2016.07.18 22:34
하리타
독일 사회에서 길거리 성추행의 정치학
이곳 독일에서도 종종 길거리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 남자들은 휘파람을 불고, 어김없이 경박한 어투로 “니하오!”를 외치며 들이댄다. 내가 못 들은 척하고 지나가려...
2016.07.04 10:02
하리타
트라우마는 현재진행형…계속되는 영향들
트라우마의 계속되는 영향 중 한 가지는, 이번 면담에서 갑자기 발견되었다. 고백하자면 나는 ‘작업복 남자 공포증’이 있다. 굳이 ‘고백’이란 단어를 쓴 이유는 그...
2016.06.18 11:33
하리타
경비아저씨의 성추행…기억의 번외 편
그 징그러운 경비아저씨 얼굴을 똑바로 보면서 막 소리를 질렀어요. “아저씨 같은 사람 진짜 역겨워요. 당신은 쓰레기야. 어린 여자애들한테 사탕 주면서, 이게 뭐하...
2016.06.02 06:59
하리타
지금 여기, 이 순간의 ‘나’에게 접속하라
사람이 잘 망각하고 어떤 경험은 처리할 틈도 없이 묻히는 건, 나름대로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마음이 영영 고장 나지 않도록 무리한 작업은 수행하지 않는 것. 그...
2016.05.16 16:32
하리타
내 말 들어줘 엄마
심리적 고비마다 망설임 없이 엄마에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제 발로 심리치료를 찾을 만큼 절박한 일은 거의 없을 거다.(엄마랑 팔짱끼고 오겠지) 엄마...
2016.05.02 09:08
하리타
상처받은 ‘내면아이’와 만나다
컴퓨터 앞에서 사촌오빠와 종일 그 게임을 했던 것 같다. 둘째 날 오후, 오빠는 옆에 앉으려는 나를 억지로 자기 무릎에 앉혔다. 그리고 두 손을 내 사타구니 앞뒤로 깍...
2016.04.14 12:12
하리타
내 안의 패트로누스와 디멘터
앞으로 치료 과정에서 찾아올 트라우마의 기억들, 이를테면 성폭력 가해자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디멘터> 같을지 모른다. 그 때마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2016.03.29 12:03
하리타
문화권이 다른 친구들의 섹슈얼리티 경험
족히 6년은 하체를 냉하게 하는 스타킹과 치마교복 차림으로 죽어라 공부만 하고 살다가 스무 살이 넘으면 연애 몇 번은 해봐야 정상인데, 부모에겐 그래도 우리 딸이...
2016.03.11 09:39
하리타
성기능 장애, 세 개의 가설과 3천조각 퍼즐
나의 치료사 베아트리체의 기본 자세는 늘 공감과 격려이다. 내 말에 대해서 “~해서 상처가 컸겠네요”, “그 때 ~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어요” 라고 반응하지 “어떻...
2016.02.25 17:12
하리타
전액 공공보험 지원, 심리치료를 시작하다
나는 비자를 받고 체류중인 외국인 신분이지만, 독일인의 90%가 속해있는 공공보험 중 하나에 가입해 한 달에 90유로 가량을 내고 있다. 심리치료가 추가 비용 전혀 없이...
2016.02.04 20:12
하리타
자유로운 섹슈얼리티를 위하여
삽입섹스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 실은 많다(고 한다). 그건 심각한 트라우마를 주거나 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주지 않지만, 계속하기엔 괴롭고 아주 그만둘 수도 없고...
2016.01.17 22:07
하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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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직 투쟁으로 “사랑을 잃어버린 한국 교회에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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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전쟁터가 아닌 “놀이터”로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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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피해’, 성폭력만큼이나 큰 고통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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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nternational Women’s Day, Women Want a Strike, Not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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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발달한 미래, 우리는 어떤 관계를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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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농담이 아닌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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